외식·식품·유통가에서 제품 가격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치킨과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메뉴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일부 유통업체도 구독경제 상품의 월 회비를 올렸다.15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이날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다. 굽네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기존 1만 8000원에서 1만 9900원으로 올랐고, 오리지널은 1만 6000원에서 1만 7900원으로 인상됐다. 남해마늘
KT&G 임직원 봉사단은 최근 충북 보은군 장안면 소재 잎담배 농가에서 모종이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KT&G는 지난 2007년부터 잎담배 농가를 대상으로 18년째 잎담배 모종이삭 및 수확 등을 돕고 있다.
고가의 법인 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다는 방안이 시행 중인 가운데 실제 고가의 수입 법인 차 등록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에는 처음으로 30% 선이 깨졌다.1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출고 가액 8000만 원 이상의 수입 법인 차 등록 대수는 3868대다.지난해 같은 기간(5636대)과 비교하면 1768대(31.4%) 감소했다.지난 2월에는 3551대였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등록된 4793대와 비교해 25.9% 감소한 수준이다.이 같은 감소 추세는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제22대 총선의 범야권 압승에 따라 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정책 대부분이 국회 동의가 전제돼야 하는 개정 사안이기 때문이다.특히 건설업계에선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암울한 부동산 전망 속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앞으로의 정책 변화 등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역에선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미수금(공사·분양)이 늘며 건설업계의 경영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11일 충청권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지역 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총 1561가구다. 이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에 주력하는 가운데 충청권 사업장에 대한 정리도 본격화되고 있다.일부 사업장이 태영건설 대신 다른 시공사를 선정하거나 공매로 나오는 등 PF 위기에 대응하는 교통정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모양새다.태영건설 등에 따르면 대전 중구 유천동 주상복합3BL 사업장은 최근 공매로 넘겨졌다. 앞서 태영건설은 토지면적 약 9300㎡의 해당 사업장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려 했다.그러나 선순위 대주인 새마을금고가 공동대출금 을 회수하기로 하면서 사업장이 공매 시장에 나온 것으로 보여진다. 이곳에 투자를
지역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는 모양새다.기상 상황 개선에 따라 출하량이 회복세에 접어들며 전체적인 농산물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 다만 과일류의 경우 봄철 서리 피해에 따른 작황 부진 우려가 나온다.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대전의 12일 대형마트 기준 대파 소매가격은 2640원(1㎏)으로 전월 동기 4476원 대비 41.0% 하락했다.사과 소매가격도 같은 기간 2만 7976원(10개)에서 2만 2720원으로 18.8% 줄었으며, 오이도 2만 6630원에서 1만 8300원으로 31.3% 감소했다.애호박은
여야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채택한 지역 핵심 SOC사업들이 본격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대전 전 지역구를 석권한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당 차원의 공약으로 채택한 것들이 대부분인데다, 여야 각 후보들 역시 경쟁적으로 약속하고 나선 만큼,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민들 역시 민주당 공약 외에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지역 여야 정치권의 협치를 요구하고 있다.1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각 지역별 SOC 사업 공약을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는 최근 대전 롯데호텔에서 운영위원 회의 및 2023년도 기성실적 우수회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회원사 실적을 검토하고 우수 실적 업체에게 감사를 전했다. 협회는 간담회에서 상위 실적을 기록한 13곳 및 업종별 실적 1위를 기록한 9곳의 업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우수실적 회원사 22곳의 2023년도 기성질적은 모두 1조 5000억 원으로 전체 기성 실적의 4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성실적 부문 대상은 ㈜두성이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 원창건설㈜, ㈜지현건설, 영인산업(주) △우수상 (합)
국내 연구진이 방사성 폐수로부터 방사성 화학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을 회수할 수 있는 가스하이드레이트(물과 가스가 결합된 화합물) 기반 담수화 기술을 개발했다12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한국해양대 윤지호 교수와 강원대 차민준 교수 연구팀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방사성 폐수 속에 가스하이드레이트를 형성시켜 방사성 폐수를 제거하는 동시에, 담수를 회수하는 '하이드레이트 기반 담수화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원자력에너지는 수십 년 동안 인류에게 안정적으로 전기에너지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방사성 폐수 처리 문제는
쿠팡이 유료멤버십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린다. 2022년 6월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2900원에서 월 4990원으로 인상한 지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쿠팡은 13일부터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오는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 진행 후 오는 8월부터 동일 금액이 적용된다. 쿠팡은 이번 멤버십 가격 인상의 근거로 '다양한 혜택'을 들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경록 생물공정연구센터 연구교수와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연구 논문을 내고 '미생물 식품' 생산 전략을 제시했다. 12일 KAIST에 따르면 미생물 식품은 미생물을 이용해 생산되는 각종 식품과 식품 원료를 가리킨다. 미생물의 바이오매스에는 단위 건조 질량당 단백질 함량이 육류에 비견될 정도로 많은 양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각종 가축이나 어패류, 농작물과 비교해 단위 질량을 생산하는 데 가장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필요로 하는 물의 양과 토지 면적 또한 적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지속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연 3.50%로 동결했다.1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0%로 유지했다.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50%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에 따라 지난해 2월 이후 10차례 연속 동결을 이어오고 있다.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은 여전히 불안한 국내 물가와 가계부채 증가세에 미국 금리 인하 신중론, 국제유가의 상승 기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실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국 3.1%로, 목표치인 2%대 진입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11일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과 업무협약을 체결, 불교문화유산 보호의 대국민 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협약에 따라 조폐공사는 조계종과 불교문화유산 상품화를 위한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자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조계종 소유 불교문화유산의 상품화를 추진해 이를 전시·홍보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산 보호 활용 등에 후원할 방침이다.성창훈 사장은 "국민들에게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화폐제조기업에서 문화기업으로 변화하는 조폐공사가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불교문화
탄동농협은 지난 11일 유성구 신성동 탄동농협 본점에서 취약 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탄동농협 부녀회장단은 계절김치와 밑반찬 등을 만들어 지역 취약계층 37여 가정에 직접 배달됐다. 이병열 탄동농협 조합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며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동농협은 노은 2동 주민센터 '노은2웃 서로돌봄', 노은 3동 주민센터 '민간연계
북대전농협은 지난 11일 '여성조합원의 역할과 농협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한 '여성조합원 이념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에서 여성조합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문석근 농협재단 사무총장의 강의와 농업박물관, 청와대 견학 순서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여성조합원은 "농협 조합원으로 중앙본부방문에 큰 의미가 있으며 농협의 이해와 사업 참여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심청용 북대전농협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교육"이라며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 명 아래로 내려가며 37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작았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39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만 300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21년 2월 이후 가장 적었다.2021년 2월 47만 3000 명 감소에서 3월 31만 4000명 증가로 돌아선 뒤 올해 2월까지 20만 명대를 웃도는 증가세를 이어왔다.다만 고용률은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15세 이상 고용률은 62.4%로 전년 동월 대비 0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는 11일 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어 전문건설업체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제고했다.아카데미는 건설업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문건설업체의 자기규율예방체계 수립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문건설업체 안전관리 역량강화 종합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충청권 전문건설업체 23곳 대표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6주간 매주 2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교육에선 위험성 평가 절차 및 실행 방안과 안전보건관리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범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 관련 정책이 동력을 상실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주요 정책 대부분이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 개정 사안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부동산 시장과 건설업계의 회복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규제 완화에 대한 여야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한다.윤석열 정부는 출범 초반부터 이번 총선까지 부동산 및 건설업 회복을 골자로 하는 다양한 정책을 쏟아냈다. 올 초 내놓은 '1·10 부동산 대책'과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안들은 지방 미분양
경제 전반이 장기화된 고금리 늪에 빠져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의 '10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 우세한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경기 침체의 장기화 우려가 나온다.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올 2월까지 총 9차례 3.50%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에선 미국 금리 인하 신중론과 물가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 '10회 연속' 동결이 우세하게 점쳐지고 있다.이처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