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박세리 선수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꿈나무 유망주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체고 3학년 박채윤 선수(사진)다. 박 선수는 작년 강민구배 女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박 선수는 어떤 상황이 와도 쉽게 동요하지 않는 차분한 성격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골프공이 호수가 옆에 떨어지자 침착하게 물로 들어가 경기에 임해 세계 골프계의 명장면을 연출해낸 박세리 선수의 스타일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260야드까지 나오는 드라이브샷의 비거리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작년
재기를 노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우즈는 15일(미국시간)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와 한 인터뷰에서 내달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에 나가하겠다고 말했다.마스터스는 내달 5일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한다.우즈는 지난주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대회인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돌던 중 12번홀 티샷을 하고 나서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면서 기권했다.일각에선 우즈의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
PGA 혼다 클래식 첫날 공동 2위한국의 '영건'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또 한번의 코리아 돌풍을 예고했다. 노승열은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6타를 쳤다. 6언더파 64타를 친 데이비스러브 3세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노승열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재미교포 존 허(22)가 데뷔 첫해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12일(현지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의 최종 라운드에 나선 필 미켈슨(미국)이 15번 그린에서 파를 기록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프로골프 간판인 최경주(42·SK텔레콤)의 세계 랭킹이 한 계단 올랐다. 최경주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남자골프랭킹에서 4.55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킹 4위에 올라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PGA 투어 올 시즌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높은 23위(3.58점)에 올랐다.배상문(26·캘러웨이)은 네 계단 떨어진 34위(3
서산과 태안지역 상공인과 주요 인사 등이 참가한 제1회 대전일보사장배 자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매끄러운 진행과 높은 호응 등으로 지역 유일의 자선골프대회로 명성을 굳혔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아마추어 상공인 골퍼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등 후회없는 경기를 펼쳤다.또한 대회에 참가한 상공인들은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상호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인들이 앞장서 지역 사랑을 실천해 나가기 위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자리가 되기도
조영순(서산 가야숙녀회)씨가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제1회 대전일보사장배 자선골프대회에서 그린 재킷을 입었다.조영순씨는 22일 서산체력단련장에서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네트스코어 70.8타(합계 84타, 핸디캡 13.2)를 기록, 원년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영순씨는 이날 1, 4, 6, 7, 9번홀 등 전반 5개의 파를 잡아낸데 이어 후반에도 10, 11, 18번 홀에서 파를 올리는 등 모두 8개의 파를 기록하며 정상을 밟았다. 2위는 이원종씨(합계 81타, 햅디캡 9.6)와 신현범씨(합계 87타
"추운 날씨에도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최건 서산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오늘 열린 자선골프대회는 서산상공회의소가 그동안 연중행사로 진행 해 오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추운 겨울을 앞두고 전기안전시설 개보수 사업과 주택개량 사업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수행함은 물론 수혜 대상자를 확대하는데 필요한 기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그는 또 "골프대회를 통해 골프 저변 확대는 물론 나눔을 실천하고 상공인과 지역주민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는 등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최근 최
○…제1회 대전일보사장배 자선골프 대회에 출전한 서산과 태안지역 기업인과 주민들은 대회 시작에 앞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퍼팅장에서 그린 상태를 체크하는 등 상위권 입상의 의지를 다졌다. 또 평소 알지 못했던 기업인과 한 조를 이룬 팀들은 동반자들과 수인사를 나누며 친분을 다지는 동시에 서로 좋은 기록이 나오길 축원하는 덕담을 주고 받는 등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대회가 열린 서산체력단련장은 추운 날씨에다 다소 강한 바람까지 불어 경기에 애를 먹었으며 대회가 끝날 즈음에는 약한 비까지 내려 골퍼들을 위축시켰다.일부 골퍼는 악조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 몸이 안풀려 어려움이 많아 점수보다는 동반자들과 재미있게 골프를 쳤는데 우승까지 해 얼떨떨한 기분입니다."이날 70.8타(신페리오 방식)로 우승을 차지한 조영순(55·가야·로하스숙녀회소속·사진)씨는 "그동안 많은 대회에 참석했지만 우승은 처음"이라며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해 우승도 하고 불우이웃을 위해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구력이 16년인 조씨는 "동호인들과 함께 이런 뜻 깊은 대회를 개최해 준 대전일보사와 서산상공회의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계속 참가할 생각
"오늘따라 퍼팅이 잘돼 매달리스트를 차지해 너무기뻐 얼었던 몸이 확 풀립니다."이날 대회에서 79타로 메달을 거머쥔 김옥경(가야숙녀회·사진)씨는 "날씨도 춥고 바람이 불어 점수위주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동반자들과 즐기며 운동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9년의 구력을 자랑하는 김씨는 "퍼팅이 유난히 잘돼 추운 줄도 모르고 운동을 했다"며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해 운동도 하고 불우이웃도 돕는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석호 기자
"여성들도 불우이웃을 돕는일에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뜻밖에 근접 상까지 받게 보람 있는 하루였습니다."이영옥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전일보사와 서산상공회의소에서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 라서 운동도 좋지만 동참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동참했다"며 "앞으로 이런 좋은 행사에 우리 여성들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지난 9월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 도신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프로골퍼 이동환(24)선수가 공군 순직 유자녀를 돕기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동환 선수는 2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하늘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에 참석해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에 도신 골프토너먼트 우승 상금 중 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증했으며 박종한 총장은 감사패와 함께 빨간 마후라가 담긴 액자를 증정했다. 지난 2004년 일본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 2006년 일본 프로골프투어 최연소 신인왕 등의 기록을 세운 이 선수는 2008년 공
충청의 자랑 프로골퍼 박세리와 테니스 청각장애 신동 이덕희(13·제천동중)가 KDB산은금융그룹으로부터 후원을 받게 됐다.KDB산은금융그룹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박세리-이덕희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윤만호 산은금융지주 부사장과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등 그룹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KDB산은금융그룹은 “지난 수십 년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개척자 역할을 수행한 산업은행의 이미지와 두 선수의 행보가 잘 부합돼 적극 지원하게 됐다”고 후
201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인 최나연(24·SK텔레콤)이 국내에서 시즌 첫 우승 소식을 전했다. 최나연은 4일 충남 태안군 골든베이 골프장 오션·밸리 코스(파72·6천56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한 최나연은 이번 시즌 첫 우승 상금으로 2억원을 받았다. 3오버파 291타로 단독 2위에 오른 최혜용(21·LIG손해보험)과는 4타 차가 났다.
[태안] 골프메카로 자리매김한 태안군에서 국내 최고의 여자 골프선수들이 참가하는 KLPGA 골프대회가 열린다.태안군에 따르면 KLPGA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을 놓고 경기를 치르는 ‘한화금융 클래식’이 오는 9월 1일 태안군 근흥면에 있는 ‘골든베이 골프 & 리조트’에서 개막한다.한화금융네트워크가 주최하고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2억원으로 KLPGA 사상 최대 규모다. 상금 규모 못지않게 참가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한 명성을 갖고 있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회로 자리 잡을
13년 전 박세리는 US여자오픈 연장전에서 양말을 벗고 워터 해저드(연못)에서의 맨발 투혼으로 우승 신화를 써 IMF(국제통화기금)로 고통을 받던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박세리의 맨발 투혼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며 골프채를 손에 쥔 아이들이 10년 뒤 ‘태극낭자 군단’을 이뤄 세계 골프계를 호령하고 있다.일명, 박세리 키즈다. 신지애, 최나연, 지은희, 박인비 등은 박세리를 보며 골프의 꿈을 키웠고, 어느덧 LPGA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됐다. LPGA가 이제는 ‘세리 키즈’라고 불리는 한국 낭자들의 기량을 전 세계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진 강민구배 제35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6월 30일 막을 내렸다.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국내 아마추어 골프를 대표하는 128명의 선수가 참가해 3일 간의 열전을 펼쳤다.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유성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백규정(현일고 1년)은 대회 마지막날 서든데스 5번홀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아마골프 정상에 올랐다.김소이(청주상당고 2년)는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백규정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5번 홀에서 보기를
박세리, 장정 등을 배출해 낸 강민구배 제 35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30일까지 대전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유성컨트리클럽(회장 강형모)과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아마추어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12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011년 여자아마추어 최고의 골퍼를 가린다.특히 지난 24일 막을 내린 제 9회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자인 국가대표 김효주(대원외고1)와 대전시 소속 국가대표인 이은주(대전체고3)가 맞붙을 것으로 보여, 갤러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회
천안서여중(3) 박상아가 제 13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박상아는 22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1·2라운드 합계 149(72+77)타로 2위에 올랐다. 당초 타 도로 진학예정이었던 박상아는 충남골프협회측의 오랜 설득에 따라 충남도로 진학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원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