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기대감으로 한 해의 출발선에 발을 디딘 후 어느 새 시간은 4월의 봄으로 우리를 이끈다. 겨울을 끝낸 자연은 인고의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에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다. 임상의 봄도 어서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때이기도 하다.겨울을 넘어 봄으로 찾아드는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가?계절의 변화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필요한 뇌의 매우 좋은 감성 에너지원이라 한다. 자연스레 찾아온 봄을 시작으로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보자.소통(疏通)의 사전적 의미는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또는 서로 통해 오해가 없
국민의힘 안팎에 총선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용산 책임론'과 함께 국정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는데요. 가장 극적인 변화라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나는 일이죠.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과연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 방향을 수정하고, 야당 대표들을 만날지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여야 막론 국정 운영 기조 변화 주문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175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각각 1석을
4·10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을 맺었습니다. 국민의힘이 108석을 얻고 간신히 '개헌 저지선'을 지켰지만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정부와 여당 모두 반성문을 쓰고 있는데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총선 회오리가 윤 대통령의 레임덕과 탈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국힘 집권 여당 중 최악의 성적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까지 포함하면 범진보 진영에서 189석을 얻었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8석을 얻었고, 국민의힘에서 분화한 개혁신당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정시에 출퇴근을 하고… 매일 일을 할 수는 없잖아요? 그 대신 일하는 날은 농부로서 열심히 다육이를 돌봅니다."세종시 신도시와 인접한 금남면 황룡리 '바람꽃의 다육 식물원'은 다육 애호가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농장이다. 충청권 최대 다육전문 농장으로 웬만한 종류의 다육을 거의 다 재배하고 있다. 이 농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여성청년농업인 채민정 대표(28)이다.온실에 들어서면 누구나 탄성을 지른다. 규모도 크거니와 온갖 종류의 다육이 빼곡하게 놓여 있기 때문이다. 동네 꽃집이나 소규모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제일 많이 듣는 얘기 중에 하나가 '나, 배 아파' 라는 말이다. 그런데, '어디가 어떻게 아파?'라고 물어보면, 설명을 잘 못하고 배 아프다는 말만 되풀이해서 참 답답할 때가 많다. 신생아 때에는 아파도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마냥 울기만 하기도 한다. 단순히 배앓이를 하고 넘어가면 참 다행이지만, 더 심각한 상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연희진 건양대병원 소아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 복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소아 복통이란아이들은 어른처럼 어디가 어떻게 아프다고 자세하게 표현을 잘
우리 약국에는 동네 어르신들의 손발이 돼 주시는 76세 막내 할머니가 한 달에 한 번 장을 보러 나오신다. 도시 같으면 어르신 대접을 받을 연세지만, 시골에서는 막내로 각종 심부름을 자처하시며 대활약 중이시다. 여느 때와 같이 수첩에 큰 글씨로 동네 할머니들의 장보기 물품을 써오셨는데 파스 이름이 심상치 않다. 옆집에 암수술 받고 얼마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쓰시던 파스인데 만병통치약으로 소문이 났단다. 아뿔싸. 이름을 보니 연수교육 때 반복적으로 들었던 마약성 진통제가 함유된 패치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삭신이 아픈 할머니가 남
충청권 28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18곳, 국민의힘이 9곳을 각각 우세·경합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세종갑 지역은 민주당 후보가 낙마하면서 새로운미래가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충청권 19개 선거구를 대상을 실시한 총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를 보면서 판세를 점검해 보죠.◇민주당 20석 이상 확보 가능성충청권 곳곳에서 막판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충청권 28개 선거구 중 절반 가량이 박빙이에요. 국민의힘은 농촌지역에서 민주당은 도시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민의힘 우세지역이 점점 박빙
4·10 총선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서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과반 확보는 물론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게 됐고, 국민의힘은 총선 최후의 방어선인 '개헌선' 저지를 언급하며 읍소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총선 종반전 판세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용산의 늪'에 빠진 국힘 탈출구는?황상무 수석의 회칼 발언, 이종섭 전 호주 대사 문제, 의정 갈등, 대파 사건 등 이른바 '용산발 리스크'가 지난 한달 간 선거판을 달궜습니다. 이런 사건들로 인해 윤석열
시대변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방대의 학생 미충원 문제가 심각하다. 미충원으로 인해 교육의 질이 저하되거나 폐교 위기의 대학도 증가하고 있다.이런 시점에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은 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육 가치를 발굴해야 하는 공공성과 대학 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실용성을 겸비한 투트랙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취임 3년 차를 맞은 김 총장을 만나 교육 신념과 도립대의 비전을 들어봤다.-취임 3주년을 맞았다. 그간 성과와 소회는△지난 3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우선 전국 공립대 최초 전액 장학금 지급으로 무상교육의
생활인구를 잡아라!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생활인구'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주민등록은 두고 있지 않지만 직장이나 관광, 공부, 휴양 등을 위해 우리동네에 일정 기간 머무르는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한 것이다. 주소를 둔 사람 못지않게 자주 왕래하는 인구도 소비를 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관광도시는 물론 전시와 공연, 회의가 많은 도시들은 생활인구가 기여하는 몫이 매우 크다. 이들 덕분에 식당과 숙박업소가 먹고 살고, 기념품가게도 돈벌이를 한다. 공장과 산업단지가 많은 도시, 학교가 많은 도시도
109년 만에 문을 닫은 대전 유성호텔을 대신할 관광호텔단지가 들어서는 등 호황을 누렸던 유성온천 관광특구를 재연,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에 방점이 찍힌다.2일 대전시와 유성구 등에 따르면 유성호텔 부지에는 2028년 하반기까지 호텔 1개 동, 주상복합 2개 동 등 고층 건물 3개 동으로 이뤄진 신축 관광호텔 단지가 들어올 전망이다. 호텔 객실은 총 218개, 주상복합 아파트는 총 536세대로 현재 대전시에서 주택사업계획을 승인 중이다.앞서 유성호텔 측은 지난 2월 호텔 신축을 위해 대전시에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신청, 지난달 승인 결
"한마디로 아쉽죠. 그 말보다 더 좋은 표현은 없는 것 같아요."유성호텔이 문을 닫기 직전이던 지난달 29일, 빛나는 청춘을 유성호텔과 함께한 온천탕 매점 사장 김정호(가명) 씨는 아쉬움을 토로했다.김 씨는 "일요일을 마지막으로 109년의 역사가 사라진다"며 "단골분들도 많이 아쉬워하더라"고 말했다.그는 30여 년 전 대학교를 졸업한 후 유성호텔에 입사했다. 호텔에서 보낸 26년, 온천탕의 매점 사장으로 보낸 세월까지 모두 31년간 유성호텔과 함께했다. 그런 만큼 김 씨의 마음은 착잡했다.김 씨는 "대학 졸업하고 이곳에 31년간 있
대전일보 등 전국 9개 유력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는 4·10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 지역 현안에 대한 공약을 점검하기 위해 양당의 선거대책위원장 인터뷰를 진행했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30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지역언론과는 처음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이지, 후진할 것인지 또 정의로워질 것인지, 범죄자들에게 지배받을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편집자 주】-이번 제22대 총선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4·10 총선을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입장은?"이
부정맥이란 정상 맥박이 아닌 모든 심장박동 혹은 심장운동을 일컫는 말이다. 심장박동은 동방결절이라는 조직에서 형성된 전기적 신호가 전달돼 일어나는데, 부정맥은 이런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부정맥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심장박동이 빠른 서맥, 심장박동이 느린 서맥, 불규칙한 심박동으로 나뉜다.통상적으로 심박동수가 분당 100회 이상인 경우를 빈맥이라 하고, 60회 미만인 경우를 서맥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부정맥은 심장질환 혹은 전신질환과 연관돼 발생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특발성 부정맥
온천이 개발되면서 대전은 온천관광지로 전국적 유명세를 탔다. 정계 인사들의 휴양지로, 신혼 여행 명소로, 국민들의 휴식공간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성호텔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다 유성온천 관광특구로 지정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유흥시설의 난립, 시설 노후화, 관광산업 침체, 코로나 등의 풍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유성호텔의 흥망성쇠를 돌아본다.유성온천의 유래를 담은 전설은 백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제 말엽 7대 독자가 전쟁 상처로 고생하던 중 어머니가 백설이 뒤덮인 들판에
눈이 어린아이처럼 하얗게 보이는 것은 누구나의 소망이다. 깨끗하고 산뜻하게 보여서다. 하지만 항상 충혈되고 탁하게 보이고 누렇게 보인다면 마음까지 우울해진다. 눈의 대부분은 결막이라고 하는 얇은 막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 건강하고 환경이 좋으면 항상 하얗게 보이나 염증이 있고 주변환경이 오염되거나 나쁘면 어느 새 작은 모세혈관들이 나타나 붉게 보인다. 이런 충혈이 오래되면 혈관은 굵어지고 확장돼 눈 구석에 충혈을 만든다.대부분의 충혈은 환경적 요인에 따라 발생하지만, 지속적인 충혈은 염증성 원인과 환경적 원인으로 나눠 볼 수 있다.
4·10 총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의 판세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압승 분위기 속에 국민의힘이 총 28석 중 10석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토대로 선거 초반 충청권 판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대전, 천안 등 민주당 강세 뚜렷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12곳에 대한 여론조사가 이번 주 새롭게 발표됐습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선거 초반 혼전을 거듭하던 지역의 우열이 서서히 가려지고 있는데요. 대전, 천안 등 도시권에서 민주당의 강세가 두드러
4·10 총선의 균형추가 민주당 쪽으로 상당히 기울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자체 분석만 보더라도 벌써 '게임오버'입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치면 범야권 200석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이번 주[뉴스 즉설]에서는 이번 총선 결과 우리 정치사상 한 번도 없었던 야권 200석이 가능한지 알아보도록 하죠.◇수도권 접전지역 대부분 민주 우세먼저 200석이 왜 중요한지 살펴보도록 하죠. 만약 국회 의석 300석 중 야권이 200석을 확보한다면 헌법 개정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과 이태원 특검, 대통령 탄핵까지도 가능합니다.
대전일보 등 전국 9개 유력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는 4·10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 지역 현안에 대한 공약을 점검하기 위해 양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을 초청,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식 선거운동기간 전날인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정권심판론에만 기대지 않고, 민생을 책임지는 모습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제22대 총선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4·10 총선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입장은?"선거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충청권은 대전이 3월 30일, 청주는 31일, 서산이 4월 6일 쯤에 벚꽃이 피고, 충청권과 가까운 전주-군산 번영로는 4월 1일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등은 개화 시기에 발맞춰 축제를 준비하는 등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 벚꽃 시즌을 앞두고 지역의 벚꽃 명소와 축제 준비 상황을 소개한다.□ 대전, 대청호 벚꽃길, 테미공원 벚꽃숲 볼만대전권은 시내 곳곳에 벚꽃이 아름다운 명소가 산재한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20-30분 안에 화려한 벚꽃을 구경하며,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