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심의 균형추 역할을 하는 충청권에서도 민주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충청권 28석 중 20석을 차지했는데 이번에도 민주당 강세가 뚜렷합니다. 이대로 가면 21대 총선의 판박이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충청권 28개 선거구 중 19개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죠.◇민주 14곳, 국힘 5곳 우세, 백중 9곳충청권은 전국 판세를 좌우할 수 있는 '스윙보터' 지역으로 그 어느 곳 보다 중도층과 부등층이 많습니다. 역대 선거에서는 충청권의 승자가 항상 최
총선이 오늘로 19일 남았는데요. 한강벨트, 반도체벨트는 민주당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고, 금강벨트, 낙동강벨트도 심상치 않습니다. 민주당이 수도권 접전 지역을 압도하면서 153석+a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결국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입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선거 초반전 수도권 분위기를 살펴보고 양당의 의석수를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죠.◇수도권 민심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추락하고 있습니다. 공천 잡음, 의대 증원, 황상무 수석의 회칼 발언과 이
◇인구소멸 주의단계 접어든 청주시1946년 6월 1일 분리 됐던 청주시·청원군이 2012년 6월 통합이 확정, 2014년 7월 1일 통합 청주시로 출범했다. 서울 동남방 128㎞ 지점에 위치한 중부권의 내륙도시인 청주시는 반경 40㎞ 내에 대전, 천안 등이 인접해 있다. 시가지를 아늑하게 감싸듯 솟아있는 우암산과 도심을 관통해 휘감아 흐르는 무심천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문화의 도시다. 충북도의 도청소재지로 행정, 정치,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지다. 현재 인구는 85만 명으로 충북도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나무를 심는 계절이 돌아왔다. 따뜻한 봄날 산과 들, 밭, 정원에 꽃나무와 과실수, 조경수, 약용수를 심는 손길이 많아졌다.충청권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2개의 묘목시장에서 손님을 맞고 있다. 충북 옥천 이원 묘목시장과 세종시 전의 묘목시장 2곳에서는 우수한 묘목을 선뵈는 축제도 열린다. 옥천과 전의의 묘목 축제와 올해 묘목 시장의 동향을 소개한다.□ 국내 최대 옥천 묘목시장 29-31일 축제옥천 이원은 전국 최대의 묘목 단지이다. 옥천군과 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은 29-31일 3일 동안 옥천묘목공원에서 제22회 옥천묘목축제를 연다. 옥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충청의 젖줄인 '금강 재자연화'를 공약했다.지역에서는 34년 전 농업·공업용수 확보와 홍수 예방 등을 위해 만든 수문을 열어 해수유통과 생태복원을 할 수 있는 신호탄으로 여겨졌다.금강은 1990년 10월 31일 서천군 마서면-전북 군산시 성산면을 잇는 총길이 1841m(방조제 1127m, 배수갑문 20련×30m, 어도 9m, 통선문 1개소) 규모로 하굿둑을 건설한 뒤, 바다로 가는 길이 막혀 수질 악화와 녹조 발생, 퇴적토 증가와 회유성어류 감소 등 갖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 기수역(담수(민물)와
-충남도가 어떤 방향성으로 '금강하구 해수유통·생태복원'을 해야 하나."지금 계획한 대로 3㎞ 정도 해수유통을 한 뒤 모니터링을 한 다음 생태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되면 기수역(담수와 해수가 섞여 있는 지역)을 10㎞까지 늘려나가는 방법으로 가는 게 어떤가 한다.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피드백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이해당사자들을 설득하기가 쉽다. 또 회유성 어종 등 생태통로를 여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수문을 많이 여는 건 하천 수위가 오르내려 하천시설물을 옮기는 등 천문학적인 비용이 수반돼 현실적으로 어렵다."-가장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20만 명이 발생하고 180만 명이 사망하는 사망률 1위 암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흡연을 해 온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비흡연성 폐암도 증가하고 있다. 또 암 질환의 발병 나이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2030세대 젊은 층의 폐암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폐암은 환자가 느끼는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진단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용히 찾아오는 만큼, 치명적인 폐암에 대해 손지웅 건양대병원
백반증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저색소 질환으로 전 인구의 0.5-1% 정도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 연령대에 발생하나 10-30세 사이에 가장 흔하며, 12세 이전에 약 30% 나타나기도 한다. 남녀 차이는 없고 가족력은 약 30%로 유전적 소인이 의심되지만 정확한 유전자는 밝혀져 있지 않다.백반증은 멜라닌세포를 파괴하여 탈색소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멜라닌세포 변성을 유발하는 스트레스, 멜라닌세포 파괴를 유발하는 화학독성, 멜라닌세포나 멜라닌 합성에 영향을 주는 신경 변화 등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백반증 환자와 가족 내에 다른
총선이 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상승세가 주춤하고, 민주당이 지지율을 회복하는 분위기입니다. 조국혁신당이 뜨면서 '정권 심판론'도 다시 소환되고 있어요. 지금부터는 어느 한쪽이 삐걱하면 지지율이 역전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적인 변수들이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죠.◇접전지 양자 대결은 민주당 우세4·10 총선에서는 조국혁신당과 정권심판론,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민생토론회, 예기치 않은 막말 파문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한
4·10총선을 한 달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가 이번 주 쏟아져 나왔습니다. 유권자들의 지역구 투표의향을 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대로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데요. 이런 흐름이 총선 때까지 갈 수도 있고,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여론조사 5개를 살펴보고, 역대 총선에서 한 달 전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와의 차이를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의대 증원, 민생토론회 효과도 주춤현재 겉으로 드러난 양당의 총선 판세는 깻잎 한장 차이입니다. 국민의힘이 지난 한 달간 맹
대한민국 중서부에 위치한 충남도는 교통의 요충지로 경부축과 서해안축을 따라 전국 어디서나 접근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충남 북부는 수도권, 동부는 대전·세종과 가까워 발전 잠재력이 높지만 남부와 내륙 및 서해안권은 개발에서 소외돼 있고 전통산업의 비중이 높다.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충남은 인구 감소가 심한 곳과 상대적으로 덜한 곳으로 양극화돼 있다.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 아산, 당진 등은 인구가 증가하고 산업도 발전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은 갈수록 인구가 줄고 경제도 침체돼 있다.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약사님 제가 관절염 3기라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콘드로이친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49세 남자 단골 환자분께서 무릎이 아파 병원에 가셨다가 진단을 받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질문을 했다. 골관절염은 관절을 지탱하는 뼈, 인대, 연골 등이 노화로 인해 닳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엑스레이를 찍어봤을 때 관절 간격이 살짝 좁아지면 1기, 관절 간격이 좁아지면서 골 변형이 나타나면 중기 단계인 2기로 구분된다. 관절 간격이 좁아져 뼈와 뼈가 거의 붙으려는 3기와, 관절이 완전히 붙은 4기는 말기 단계다. 보통 65세 이상이면서 관절염 3-4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 질환의 일종으로 척추에 염증이 생기면서 점점 굳어지는 병이다. 20-30대 젊은 층에 주로 발생하는데, 여자보다 남자에서 약 3-5배 정도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들은 증상이 가벼워서 단순 허리통증으로 알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척추관절염은 손발의 관절에 염증을 동반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주로 척추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오랜 기간 염증이 심해지고 좋아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염증이 있던 관절에 석회화성 변화가 일어나서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굳어
충남도는 부남호를 중심으로 '생태복원 국가사업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물길과 뱃길을 열어 갯벌과 '기수역(담수와 해수가 섞여 있는 지역)' 등을 되살려 자연과 공존하는 연안과 담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도에 따르면 서산시·태안군에 걸쳐있는 서산간척지 B지구(부남호, 5783㏊)는 지난 1982년 최종물막이공사를 완료한 뒤 1995년 매립을 준공했다. 방조제는 1228미터, 배수갑문 4련, 제염암거 6련, 양수장 4개, 배수장 5개, 용수로 137.9㎞, 배수로 130.1㎞ 등을 갖추고 있다. 담수호(1560㏊)의 총저수
충남의 '간척사업'은 우리나라 '식량증산'의 역사와 함께 했다.바다를 막은 방조제를 쌓아 농경지와 담수호를 조성해 벼를 재배하면서 부족한 쌀을 생산하는 전초기지로 만들었다.도내는 대규모 간척지(담수호)가 10여 개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보령시-보령호(부분준공), 남포호 △서산시-간월호, 대호호 △당진시-삽교호, 석문호 △홍성군-홍성호(부분준공) △태안군-이원호 △보령시·서천군-부사호 △서산시·태안군-부남호 등이다.오랜 시간이 흘러 쌀은 여전히 식량주권과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공급과잉 해소 등 수급안정을 위해 벼
조국혁신당이 상승세를 타면서 여야 모두 불편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총선에서 비례대표 10석 안팎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야권 내에서도 '조국의 강'을 건넜는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데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과 함께 총선에서 몇 석을 얻을지 알아보도록 하죠.◇한국갤럽 조국신당 15%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비례대표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정당지지율은 뉴스 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 21%, 데일리안 의뢰 여
4·10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례대표 46석을 놓고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총선 승패가 비례정당의 득표에서 갈릴 수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비례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고 조국신당 돌풍의 실체를 들여다보기로 하죠.◇'민주당 몰빵' 전략 수정 불가피총선이 다가오면서 비례정당의 득표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여당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이 출범했습니다. 이 3개의 비례정당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교통은 번영하는 도시를 만드는 '핵심'이다. 특히 팽창하는 수도권(대서울권)과 지방의 첫 경계에 위치한 천안시는 지리적 이점에 철도 교통이 더해져 성장 속도와 규모가 증폭됐다. 올해 상반기 예정된 천안역 증·개축의 착공, 가시화되고 있는 GTX-C 천안 연장이 천안시가 지역소멸 우려를 불식하는 또 다른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오는 4월 1일은 경부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이다.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천안시도 KTX 시대가 개막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개통 초 KTX 천안아산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3500여 명에 불과했다.
◇천안은 인구 소멸 안전지대?=가임기 여성 인구수를 노인 인구수로 나눈 값이 0~0.5 미만이면 인구소멸 위험지역이라고 한다.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18개가 인구소멸 위험지역이다. 지난해 말 천안시 지방소멸지수는 1.26. 충남에서 유일하게 '보통' 단계이다. 그렇다면 천안시는 저출생의 파고, 지방소멸 위험에서 안전지대일까?학교들이 일제히 개학한 3월.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행정리에 소재한 행정초등학교도 4일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행정초 신입생은 단 한 명. 1941년 광덕초 행정분교로 출발한 행정초의 '나 홀로' 신입생은
"선생님! 다했어요. 이거 봐주세요."5일 오후 2시쯤 찾은 대전 동구 추동에 위치한 대전동명초등학교. 이날 2층 컴퓨터실에선 학생들이 책상 앞에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방과 후 강사에게 질문을 하거나 컴퓨터에 집중하기도 하고, 프로그램을 따라하며 즐거워하는 학생들이 보였다.정부는 올 1학기부터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행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원하는 초등학생은 모두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2학기엔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