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며 우리나라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주요 선진국 평균 수준을 추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민생 공염불'만 외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기록적 물가 상승이 계속되며 민생을 살릴 골든타임이 흐르고 있지만, 윤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에 따르면 한국의 2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웃돌며 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을 넘어선 건 2021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윤덕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을 선임했다. 황명선 (충남 논산계룡금산) 당선인은 조직사무부총장으로, 황정아 (대전 유성을) 당선인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표가 오늘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당 대표 비서실장은 천준호 의원이다.이밖에 수석사무부총장에는 강득구 의원,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민병덕 의원, 전략기획위원장 민형배 의원,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 박지혜 당선인, 홍보위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 첫 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타협점을 찾을지 관심이다.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지난 19일 회담에 합의한 후 회담의 구체적 방식과 의제에 대해 양측 비서실장을 소통창구로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이 대표는 그동안 '민생고 해결'을 논의하자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8차례나 회동을 요구한 바 있다. 4·10 총선을 전후해 주장해온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이 대표는 최근 유튜브 '당원과의 만남'에서 "전 국민 25
이번 4·10 총선에서 청주권 4개 지역구 당선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초선이어서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청주권 다선 의원인 민주당 5선 변재일 의원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 3선 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경선과정에서 낙마하면서, 4개 지역구 모두에서 초선들이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 161명의 당선자 가운데 3선 이상 중진 의원은 54명이지만 청주권은 당선자인 이연희(흥덕구)·송재봉(청원구)·이강일(상당구) ·이광희(서원구) 등은 모두 초선이다.청주권에서 초선 의원들이 국회에 입성하게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1일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은 당연히 압도적 과반을 달성한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한 조 사무총장은 이날 고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입법의 게이트키퍼인 법사위원장과 국회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운영위는 민주당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입법의 성과가 줄줄이 막혔던 이유는 대통령의 거부권과 법사위 때문"이라며 "법사위가 야당의 개혁 입법을 계속 지연시키고 묵살하거나 뭉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해
국민의힘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 음주 회유' 의혹에 대해 "범죄 피의자의 거짓말을 침소봉대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법치를 농락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당장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일동 성명을 내고 "이미 이 전 부지사의 출정일지 사본을 공개, 대질조사에 참여한 김성태를 비롯해 5명과 교도관, 심지어 입회했던 변호인마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확한 날짜도 제시하지 못하고, 처음에는 술을 마셨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내달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민주당 원내대표로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퇴행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22대 국회의 과제는 분명하다.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개혁 과제 완수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는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에서 비롯됐지만, 과반 의석인 제1야당 민주당의 책임은 더 막중해졌다"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이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동훈 배신론'과 관련 "누가 돌을 던지랴"라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옹호했다.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과 한동훈을 갈라치기 하려는 아주 묘한 보수 내의 움직임. 이런 비열한 흐름에는 올라타지 말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22대 총선 결과는 아프다"면서 "보수 세가 강한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서울 동대문갑으로 옮겨 패배한 저도 큰 상처를 입었다"고 물꼬를 텄다
신평 변호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패배 이후 처음으로 메시지를 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이제 변명은 그만하고 자신의 잘못에 맞는 책임을 지도록 하자"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적인 일을 처리하는데 개인 간의 배신이 무엇이 중요한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다.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적은 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여당이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지급' 공약을 수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안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의 25만 원 전 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도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며 "야당의 1차 대화 상대는 여당이고 정부이지만, 여당의 1차 대화 상대는 국민이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에서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의제로 꺼내 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대통령실의 야권 인사 기용설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과 관련 "보수에게는 치욕"이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처신에 대해 사람들은 절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유권자들은 '잔인한 운명','야속한 팔자'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몰락할 경우 보수에게는 가장 잔인한 '3년'이 될 테니까요"라고 적었다. 이어 "'일어나라','정신 차리라','한동훈에 대한 미움에서 벗어나라'고 일깨워야 한다"며 "누군가를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을 갖기로 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어떤 의제가 오고갈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회담 성사 직후 구체적인 의제와 회담 방식을 두고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최우선 의제로 민생과 국정과제를 내세울 것"이라며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니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실에 야당이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가 내세우는 민생 의제는, 그가 그동안 거듭 강조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남을 갖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장족의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고문은 19일 CBS 라디오에서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는 두고 봐야 안다"면서도 "내가 보기에는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 번 만나겠다고 결심 했으니까 약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도 할 수 있지만서도 제가 경험한 우리 윤 대통령의 성향을 봐서는 (변화가) 굉장히 어렵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총선 전 여소야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다.한 전 위원장은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이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며 "사심 없이 신중하기만 하다면요"라고 했다.또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것"이라며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이는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
북한이 지난 19일 '전략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통신은 이날 "북한 미사일총국이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을 했다"며 "같은 날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도 진행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시험발사를 통해 해당 목적이 달성됐다"며 이번 시험은 "신형 무기체계들의 전술기술적 성능 및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정상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전략 순항미사
외교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을 강행한 19일 재외국민 안전보호대책 상황을 점검하는 본부·공관 합동회의를 열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강인선 제2차관이 주재해 홍석인 재외국민 보호·영사 정부대표 등과 주이스라엘대사, 주이란대사 등이 참석했다.회의에서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서 발생한 폭파 사건과 관련 상황을 파악·분석하고, 현지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강 차관은 중동 정세가 급변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재외국민 안전 확보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총선 참패 원인으로 '영남권 일색 당 지도부'가 지목되자 권영진(대구 달서병)·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이 19일 설전을 벌였다.권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선거 대만 되면 영남 와서 표 달라고 하고, 무슨 문제만 생기면 영남 탓한다"며 "수도권과 충청에서의 패배가 왜 영남 탓이냐"고 날을 세웠다.그러면서 윤 의원이 전날 세미나를 통해 "당이 영남 중심이니 공천에 매달릴 수밖에 없고, 당 지도부나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 전달 못 한다"고 한 것에 대해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수도권 출신 당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은 1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지족동 이전 결정에 적극 반대를 표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소진공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설립 목적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소진공은 전날 중구 대흥동 본사 사옥을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상 문제, 부족한 사무·편의 공간 등 열악한 근무환경이 이전 이유다.이와 관련해 박 당선인은 "소진공은 2014년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만남을 제안한 데 대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여·야 간에 오직 국민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논의와 초당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며 이같이 말했다.정 수석대변인은 "우리 정치가 그간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지 못했다"며 "극한의 정쟁과 대결이 아닌 토론과 협상,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민생의 회복과 국민의 삶 개선을 위해 일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등 6개 야당은 19일 채상병 특검법을 다음 달 초에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의 협조를 요청하며 이같이 요구했다.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 초 반드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며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반대하면 국민적 역풍을 더 강하게 맞을 것이며, 신속한 법안 처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에 당부한다. 선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