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24일 '해병대 채 상병 사건'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박은정 당선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와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시라. 마지막 경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최근 채 해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해병대 예비역 연대', 더불어민주당 등 여섯 개 야당과 함께 채 해병 특검법 통과를 결의했다"며 "특검법은 검찰 독재 정권의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기 때문이며, 조직 수장이 몇 달째 공석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돼 국회 배지를 달게 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이 민주당과 한솥밥을 먹기로 결정했다. 군소정당은 물론 무소속 의원들과 연대해 공동 교섭단체를 꾸리려 했던 조국혁신당은 뜻밖의 암초를 만나게 됐다. 서·김 당선인과 시민사회 측은 24일 "두 당선인이 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에 반대하지 않고 당에 남아 최종적으로 민주당 소속이 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합류 이유를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민주당은 22대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더 내고 더 받는' 소득보장론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선거권 없는 미래세대에 폭탄 떠넘기기"라고 비판에 나섰다. 천 당선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개혁안에 따르면) 2015년생은 46살이 됐을 때 월급의 35.6%를 국민연금 보험료로 납부하게 된다"며 "제 아들이 2016년생이다. 월급의 35%가 넘는 돈을 국민연금 보험료로 내고 추가로 건강보험료, 소득세를 내면 어떻게 먹고살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선거권 없는 미래세대 의견은 이렇게 무시하고 폭탄 떠넘겨도 되는 것인가"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은 '사회적 약자의 대변인'을 목표로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3선 중구청장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입각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한다.'원도심 활성화'는 지역구 핵심 공약이다.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관광벨트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현안을 밀도 있게 해결하기 위한 여야 협치에도 주력할 방침이다.박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경제가 파탄 났다.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됐고 대파 등 장바구니 물가마저 올라 서민들은 '도저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대장 진급보직 신고 및 상점검 수치 수여식, 국민의힘 청와대 오찬 등 공식일정을 소화했다.정 실장은 23일 오후에 진행된 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실 비서관, 행정관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핸들이고 엔진"이라면서 "사(私)는 멀리하고 공심(公心)만 가지고 임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직원들에게 "우리
'지방이 살아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당선인의 소신이다.지방단체장 출신인 장 당선인은 소멸 위기에 봉착한 지방과 달리, 수도권은 비대해지는 불균형 현상을 현장에서 체감해 왔다. 이 같은 현상을 극복하고자 장 당선인은 '균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중앙권한의 전폭적인 지방 이양과 지방교부세 확대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꾀하는 한편, 서구갑 지역을 원도심권, 신도심권, 도농복합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균형발전에 방점을 둔 발전 방안을 구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에 대한 관심 열기에 "속내를 모르겠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4일 대구시청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다음주 중국 청두로 출장이 예정됐다. 최근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가 있는 지역이다. 이와 관련, 온라인커뮤니티 '청년의꿈'에는 홍 시장에게 '푸바오'를 만나고 오느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자 홍 시장은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 속내를 모르겠다. 용인 자연농원(에버랜드)에 있다가 고향 간 판다에 불과한데"라고 답변했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국내 처음으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가운데 4·10 총선 이후 거대 야권을 구성하게 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 전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를 제안했으나, 민주당 측에서 "이번 회담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사실상 거절한 것이다.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 22일 이 대표에게 "윤 대통령과 만나기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 달라"고 공개 제안했다. 회담 전 야권 대표들을 만나 총의를 모아달라는 취지에서다.그러나
가수 김흥국 씨가 지난 4·10 총선 때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 유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섭섭한 감정을 내비쳤다. 김 씨는 24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우파 연예인들은 (선거 유세를 도울 때) 내가 봐도 겁 먹을 수밖에 없다"며 "목숨 걸고 했는데 '고생했다. 밥이라도 한 끼 먹자'는 말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자리를 달라는 게 아니다. 고맙고 감사한 표시는 해야 한다"며 "그래야 다음에 우파 연예인이 많이 나올 수 있다. '김흥국 봐라, 목숨 걸어도 끝나니까 아무 것도 없지 않냐' 이러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과 관련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나 야당 대표를 만나주는 것을 시혜를 베푸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24일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 대표가 무엇이 아쉬워서 영수 회담을 요구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국민 의사와 동떨어져 멋대로 국정을 이끌며 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심지어 국격까지 떨어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제발 국민 목소리를 듣고 국정을 바로잡아달라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영수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의 기장 잡기에 나섰다.정 실장은 우선 대통령실 관계자발 메시지 관리에 나서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고 했다.정 실장은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대통령실의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비서들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다. 그 보좌에 한 틈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공약 전면 수정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5만 원 지원금의 수치적인 근거를 잘 이해하기가 어렵다. 과감한 수정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사 정원 2000명 증원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이) 2000명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혼란이 가중되고 의료대란이 시작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정치를 하기 위해선 1인당 25만 원이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이 '해병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특검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24일 오전 BBS라디오 '정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경찰이 수사를) 지금 1년 넘게 뭘 한 것이냐"며 "특검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야당이 제출한 특검안을 보면 법리적으로 문제 되는 조항들이 많고 매우 정파적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그런 것들은 빨리 뜯어고쳐야 된다"고도 덧붙였다. 이 의원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해 보고서 회수 당일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이채양명주'를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이채양명주는 민주당에서 이태원참사, 채상병 순직 사건, 양평고속도로 의혹, 명품백 논란, 주가조작 의혹을 묶어 부르는 말이다.추 당선인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채양명주를 내걸고 총선을 치렀기 때문에 또 그것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며 "그렇다면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한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 양명주의 제일 마지막에 있는 의제는 이게 고발 사주와 연결이 되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민주유공자법) 제정안의 본회의 부의 안건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국가보훈부가 유감을 표했다. 국가보안법 위반자도 민주유공자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보훈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유공자법 제정안이 발의된 내용대로 통과되면, 국가보안법 위반자도 민주유공자로 등록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국가유공자법) 제79조는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되면 국가유공자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그러나 민
대전시의회 연구모임 '대전 체육 발전을 위한 연구회'가 23일 엘리트 체육 인재 유출 방지와 전문체육지도자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연구모임 회장을 맡은 민경배 의원(국민의힘, 중구3)과 회원 박주화·송활섭·이병철·이재경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종선 의원은 이날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연구회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정책연구 방향을 논의했다.연구회 회원들은 간담회에서 학교 운동부 지원과 엘리트 체육 인재의 타 시·도 유출 방지 대책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전문 체육지도자들의 직업 안정성 확보 필요성도
대전환의 시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청년 일자리'와 '숨, 쉼, 삶이 있는 도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둔산 신도시가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만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청년세대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살아가는 정책 지원은 물론, 시민들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자연환경과 여가·문화가 있는 쉼, 높은 삶의 질 등이 보장된 도시로 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4·10 총선에서 4선에 성공, 충청권 최다선 의원에 올라선 박 당선인은 지역 정치권의 새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과정에서 함께 당을 이끌었던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주 서울시내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들을 만나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만찬장에서 과거 검찰에 재직할 때 좌천됐던 경험을 언급, "이런 시간에 익숙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이 거론한 '이런 시간'은 '정치적 공백기'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현재의 시간을 활용하면서 내공을 쌓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고 한다. 만찬장 동석자들은 한 전 위원장 덕
조정훈 국민의힘 당선인(서울 마포갑)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어스태핑 재개를 권하며 "큰 똥볼만 차지 않으면 지지율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당선인은 23일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매주 1회 정도 (도어스태핑을 하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고 쓴 질문도 받고 약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국민이 바라는바"라며 "그렇게 해서 정말로 큰 똥볼만 차지 않으면 지지율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행자가 '하긴 더 내려갈 데도 없지 않나'라고 묻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