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대통령도, 국민의힘도 모두 사면초가"라며 "국회 안에서 도와줄 우군 정당이나 세력도 없다"고 지적했다.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나마 선거 때마다 늘 큰 힘 되어준 우파 애국시민 세력에는 고맙게 생각하긴 고사하고 늘 거리를 두거나 내치기로 일관했던 업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총선직전 비례정당 지지율이 6%까지 올라가 원내 진입시 국힘의 확실한 우당(友黨)이 될 자유통일당을 두고, 인요한 국힘 비례정당 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 거국내각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전 원장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심은 이미 윤석열·김건희 검찰정권을 부도처리했다. 우리는 나라를 살리는 길을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재명 대표와 회담해 거국 내각 구성, 김건희·이태원 참사·채상병 특검을 논의·합의해 22대 국회가 일할 수 있또록 길을 터줘야 한다"며 "물가, 자영업 영세상공인, 농축어민의 이자 감면 등 민생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민주주의 특히 방송자유 보장을 위해 방심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정부와 각 세우고 '각자도생'하겠다는 이들이 꽤 된다"며 "어줍잖게 '108번뇌' 흉내내는 국회의원들을 당원과 보수우파의 이름으로 응징해야 마땅하다"고 저격했다.전여옥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108번뇌,자중해라'라는 글을 올렸다.그는 22대 총선 결과를 올리며 "국민의힘이 108석이다. 표 차이는 5.4%인데, 의석 수로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175 대 108"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문제는 국민의힘 108명의 당선자"라며 "'내가 잘 나서 당선됐다', '어려운 선거에서 개인기로 이겼다'고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참패 후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실장, 국무총리 등 인적 쇄신과 관련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여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뜻하는지 제대로 살피고 무겁게 받아, 총리 임명과 대통령실 참모 인선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4일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시작으로 내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 쇄신 방향을 발표할 전망이다. 국무총리는 국회 임명동의안이 필요해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임기 4년 중임제 개헌 필요성을 시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의 주인공이 되시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시는 거 아닌가"라고 강조했다.천 당선인은 1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이준석 대표가 '다음 대선 3년 남은 거 확실합니까'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 탄핵보다는 대통령 임기 단축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그는 "탄핵은 헌법에 있는 절차로 우리가 언급 못 할 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너무 쉽게 입에 담을 필요는 없다. 이 점에 대해 저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정부와 여당의 반성과 성찰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수용부터 시작된다"고 해 귀추가 주목된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무능, 사건의 진상규명에 대한 무책임, 진실을 은폐하려는 무도함은 윤석열 정권에서 드러난 총체적 국정 난맥의 압축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채상병 특검법이 새롭게 주목받는 이유는 여당 내부에서도 수용 기류가 있기 때문이다.앞서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은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제22대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차기 당 대표를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 대표는 13일 당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선거 전략을 수립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개혁신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열고 22대 국회 개원 전 새 지도부를 선출할 계획이다.그는 "개혁신당 당헌·당규에는 총선 60일 이내 전당대회를 치러 다음 지도부를 새로 구성하게 돼 있다"며 "한국의희망·원칙과상식·새로운선택 등 여러 정파가 연합해 정당을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은 수사의 주체가 아니다"라며 "사건 관련 '진술조작 모의' 의혹이 있는 수사대상"이라고 주장했다.김지호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책위는 지난주 입장문을 통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피의자들이 수원지검 내에서 연어, 회덮밥, 소주 파티를 하며 진술 조작을 모의한 의혹을 제기했다"며 "검찰의 협조 없이는 그야말로 불가능한 일이 검찰청 안에서 벌어진 사건"이라고 날을 세웠다.앞서 대책위는 지난 5일 '검찰청 안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총선 참패에 따른 첫 인적 개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새 비서실장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총리 후보자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4일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시작으로, 내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 쇄신 방향을 발표할 전망이다. 국회 임명동의안 통과가 필요한 국무총리는 시일을 두고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인물은 원희룡 전 장관이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국
조국혁신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조국혁신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15-16일 봉하마을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첫 일정으로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국혁신당은 "문 전 대통령이 총선 전 조국혁신당에 '대중정당으로 자리매김하라'는 덕담을 해준 만큼 총선 결과를 보고하고 조언을 구할 것"이라며 "이후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접견하고, 봉하마을 수련관에서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보에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총선 결과를 보고도 전혀 느끼는 바가 없는가"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도 '언론장악 기술자' 이동관 전 위원장 카드를 꺼내 들려는 것은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지 하루만"이라며 "이 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정치권으로 복귀 못 한다면 결국은 소모품으로 쓰인 꼴"이라고 지적했다. 12일 정 최고위원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1일 공식 출범한 것이 중요한 장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전에 발표가 나고, 오후에 법무부 장관 퇴임식을 갑자기 했다. 그 순간 속으로 '앗싸'라고 했다"며 ""과녁이 많아져서 좋다고 얘기했다. 이번(총선)엔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가 되는데, 윤 대통령 다음에 김건희 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동생을 '봐주기 수사'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전 울산지검 검사들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공수처 수사2부(송창진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송인택 전 울산지검장과 황의수 전 울산지검 차장검사 등 전·현직 검사 5명 모두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수처는 이들이 울산지검 근무 당시 직권을 남용하거나 직무 유기를 통해 경찰 수사를 방해했다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고, 일부 혐의에 대해선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
대전 중구의회가 12일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7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김옥향(대표위원)·육상래·안형진 의원을 비롯한 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교수 1명, 금융기관 감사 1명 등 총 7명이다.내달 1일까지 총 20일간 진행되는 이번 결산검사에선 2023년도 세입·세출 및 기금결산 등 예산집행 전반 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를 진행한다.결산검사 결과는 올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쳐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대전 유성구의회는 12일 4·10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옥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과 상견례를 가졌다.송봉식 유성구의장은 "최옥술 의원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 재선의원으로서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성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최옥술 의원은 "선배·동료 의원들과 함께 유성구의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며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제8대 유성구의회 비례대표를 역임한 최 의원은 이달 26일 제270회
4·10 총선 후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면서 여당 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개인적으로 찬성한다"며 본회의 표결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해병대 채모 상병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사망한 사건에 대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
4·10 총선 참패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연일 비난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짓밟던 애 데리고 와서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 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고 적었다.이는 문재인 정부 초기 국정농단 수사 실무책임자로 참여했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그에 편승한 당 분위기를 동시에 비판했다.홍 시장은 이어 "그런 노예근성으로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 갈 수 있겠나?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에 나선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15일 오전 10시 원내대표실에서 4선 이상 총선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선 이상 국민의힘 소속 당선자는 권영세·나경원·이헌승·조경태·김도읍·김상훈·주호영·윤재옥·윤상현·김기현·안철수·한기호·권성동·이종배·박덕흠·박대출·윤영석·김태호 의원 등이다. 그간 여당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이준석, 주호영, 정진석, 김기현에 이어 한 위원장까지 모두 5명의 수장이 바뀌었다. 한 위원장이 떠난 현재 당헌 당규상 윤재옥 원내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YTN '뉴스특보 민심 2024'에서 "간접적으로 전해 듣기로는 '두 분이 만남을 하지 마라'고 한 참모가 있었는데 최근 윤 대통령이 '그 참모를 너무 오랫동안 신임해 후회한다'는 그런 말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아마 조만간 두 분이 만나지 않겠느냐"며 "전해 들은 말로 봐서 윤 대통령도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직접 이 대표와 만난다면 변화의 계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이 한 목소리로 이번 4·10 총선 결과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당선으로 4선이 된 김민석 의원은 12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들께서는 이미 투표로 말씀을 하셨다"며 "이제 대통령이 진심으로 그에 대해 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무엇을 어떻게 진정으로 변하려 하는 것인지 아직 가늠할 수 없다"면서 "자신의 소회를 국민 앞에서 담담하게 말씀드리고, 그에 대해 내가 스스로 벌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