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복 해장국 대전 둔산점“오다가다 끼니를 때우기 위해 혹은 속풀이용으로 간단히 먹던 해장국, 이제부턴 색다른 맛과 영양을 담아 보양식으로 먹는다.”개업 첫날부터 연일 초만원사례… ‘세상에 얼마나 특별한 해장국이기에 그럴까’ 소문의 진원을 따라 찾아간곳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송가복해장국’. 그동안 대전시내 웬만한 미식가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던 ‘송박사해내탕’이 송상복씨의 이름을 걸고 확장 이전한 곳이다. 지난 19일에 개업을 했다니 채 2주일도 안됐는데 소문은 벌써 꼬리를 물고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찾아간
“고객이 ‘OK’ 할때까지 ‘무한리필’. 참치, 비쌀 이유가 없습니다.”그동안 고가의 고급스런 음식으로만 여겨졌던 참치. 대전 유성 홍인호텔 앞에 자리한 ‘우리독도참치’는 이러한 거품을 쏙 빼고 일반인들이 언제라도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과감히 참치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그동안 참치를 좋아하면서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이유는 사실 ‘가격과 질’. 좋은 고기를 먹자니 주머니가 부담되고, 좀 싸다 싶으면 이것저것 밑반찬만 가득하고 고기는 겨우 서너점씩, 그나마 고기질도 실망스러울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우리독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살찌는 것이 어디 말 뿐이랴, 푸른 바닷속 각종 해산물들이 통통하게 살이 오르기 시작하는 가을 바야흐로 미식가들의 천국 ‘바다의 계절’이 돌아왔다.특히 이맘때면 가장먼저 생각나는 것이 전어와 대하, 길거리 마다 식당마다 너도나도 전어·대하 특판 플래카드가 즐비하지만 제 가격에 믿고 먹기엔 ‘어부지리’ 만한 곳이 없다.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근처에 위치한 회타운 ‘어부지리’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회와 어패류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말 그대로 ‘회천국’. 이제 문은 연지 1년도 안됐지만 벌써 입
음식도 그대로, 손맛도 그대로, 손님들도 그대로….대전에 40년을 한 자리에서 한결같이 변함없는 맛을 지켜오고 있는 집이 있다. 여러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하는 것 역시 덕을 쌓는 일인가, 이름도 ‘적덕식당’이다.꾸밈없이 소박한 옛 모습 그대로 시어머니에 이어 며느리 전재은씨가 가양초등학교 근처에서 가업을 잇고 있는 ‘적덕식당’은 그러나 족발양념구이와 두부오징어사리의 특별한 맛을 즐기기 위해 찾아드는 단골손님들로 점심, 저녁시간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40년 전통에 걸맞게 백발이 성성한
동원참치 만년점무더운 한여름 더위도 어느새 저만치 지나가 버리고 어느덧 서늘한 바람 솔솔 부는 초가을, 바야흐로 참치의 계절이 다가왔다. 특히 근래엔 그동안 고가의 고급음식으로만 여겨졌던 참치가 상당부분 대중화되었고, 또 회를 즐기는 마니아층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미식가들의 기호에 발맞춰 여기저기 참치전문점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가격이나 고기질에 있어선 차이가 많이 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대전시 서구 만년동 KBS 앞에 위치한 ‘동원참치 만년점’은 이러한 참치의 거품을 쏙 빼고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질 좋
최고급 호텔을 뛰어넘는 현대적 인테리어와 차분하고 고급스런 분위기, 그리고 잔잔하게 배경을 이루고 있는 음악까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동안의 뷔페와는 격이 다름을 확연히 느낀다. 게다가 정갈하게 준비된 180여 가지의 동서양 음식과 다양한 퓨전요리까지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중세 유럽 어느 성의 연회장에 초대받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곳, 여기는 바로 지금까지 가졌던 뷔페에 대한 고정관념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곳 ‘터존부페’다.이제 문을 연지 한 달 남짓,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덕프라자 8층에 자리를 잡은 ‘터존부페’는 국내 유
제주도 한라산 청정지역에서 무항생제로 키운 토종 흑돼지와 신비의 야생 선인장 열매 백년초의 만남. 자연 그대로의 천연 웰빙식단이 우리 앞에 있다. 한마디로 제주의 맛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대전시 유성구 신성동에 자리한 ‘먹거리궁전’은 축산학 전문가인 주인 민근홍씨가 한라산 기슭에 직접 농장을 운영하며 방목으로 키운 가장 질좋은 토종 흑돼지만을 공급하는 한라산도새기의 본점. 문을 연지 7년만에 벌써 23개의 체인점을 열 정도로 전국에 일고 있는 제주산 토종 흑돼지 열풍의 근원지다. 이집의 주메뉴는 흑돼지 오겹살과 ‘흑돼지
산기슭 맑은 공기를 벗삼아 허약해진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검은 오골계 백숙. 예로부터 오골계는 기력회복과 혈액순환에 좋은 보양식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충남 성거읍 천흥리에 자리잡은 동굴가든(주인·김영숙)은 동네사람들이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오골계백숙의 맛의 진미를 느껴볼 수 있는 인근 최고의 맛집이다. 한 번 왔다간 여행객들이 잊어버리지 말라는 바람을 갖고 식당이름을 붙혔다는 이 식당 최고 자랑거리는 당연 오골계 백숙이다. 1년 정도 집에서 기른 토종오골계를 잡아 끊는 물에 30분 정도 담궈뒀다가 꺼내 손으로 털을 뽑고
영양탕 전문 ‘평양옥’입추, 말복이 지나도록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물러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요즘 체력은 갈수록 바닥나고 덩달아 식욕마저 뚝 뚝. 뭔가 특별한 보양식을 먹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뜨끈뜨끈한 영양탕 한그릇.이래저래 꺼려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우리 것이 좋은 것’ 이라고 지치고 땀흘린 우리의 몸을 위한 보양식으로 또 이만한 것이 있을까. 특별히 55년 전통의 ‘평양옥’ 영양탕을 먹어준다면 금상첨화. 같은 음식이라도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맛과 영양에서 현격한
언양한우불고기이제껏 먹어왔던 불고기와는 전혀 색다른 개념의 맛있는 한우 불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대전시 서구 만년동 KBS앞에 위치한 ‘언양한우불고기’가 바로 그곳. ‘언양불고기’는 원래 경남 울산 언양지역의 전통음식. 질 좋은 한우 목심을 얇게 썰어 잘게 칼집을 내 잘게 다진 후 마늘, 양파, 대파 등 신선한 야채와 10여가지 양념에 재 3일간의 냉장숙성 거쳐 숯불에 구워먹는데 언뜻 한정식의 떡갈비와 비슷하지만 먹는 방식은 물론 맛과 질에서는 한수 위다. 한우부위중에서 가장 연하다는 목심에 갖가지 양념이 스며들어 한층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 색다른 전원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 ‘문화농원’. 대전시 중구 문화동 보문산 중턱 9000여평의 넓은 대지에 자리를 잡고 있는 ‘문화농원’은 이름 그대로 농원속에 자리한 음식점. 푸른 자연과 더불어 식사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온갖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입구부터 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이집의 주 메뉴는 토종닭도리탕과 보리비빔밥. 한여름 한적한 나무그늘 아래 널찍하게 펼쳐진 평상위에서 즐기기 딱 좋은 음식들이다. 튼실하게 잘 자란 토종닭에 감자며 야
17년 경력의 주방장이 손수 만들어 내는 정통일식에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자리,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부담없는 가격까지 ‘맛, 가격, 분위기, 서비스’ 4박자를 모두 갖춘 곳, 우리가 찾던 그런 집이 생겼다. 대전 둔산동 까르푸 근처에 위치한 정통일식 ‘가온’이 바로 그곳. 이제 문을 연지 한달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이 집의 매력에 빠진 손님들이 줄을 잇고 있다.‘가온’에서는 우선 매일 새벽 동해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만을 사용한다. 편의상 수족관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수족관에 있던 고기는 스트레스를 받아 살도 빠지
웰빙전문 레스까페 ‘F&C'돈가스, 함박스테이크, 칠리스테이크….“어, 그런데 이게 모두 콩으로 만든 고기라고?”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웰빙전문 레스까페 ‘F&C’는 분명 고기를 파는 곳 이지만 일반 레스토랑과는 좀 다르다. 그것은 바로 실제 동물성 고기가 아닌 식물성 콩고기를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있다는 점. 그렇다고 기존의 채식뷔페에서 내놓던 콩불고기나 콩치킨 등을 연상한다면 오산, 고기의 맛과 질에서 이미 격이 다르다. 특히 콩고기로 스테이크를 요리해 내는 곳은 ‘F&C’를 포함해 전국에서 단 두 곳 밖에 없다.무엇보다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어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등에서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하면 한국인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음식이 바로 ‘닭’. 음식점들도 너나없이 삼계탕이다 백숙이다 메뉴에 올리고, 여름철음식이라고 사람들과 어울려 먹기는 하지만 사실 맛에 있어서는 거기가 거기인 경우가 많아 실망스러울 때가 많다.하지만 ‘누룽지백숙’이라는 독특한 메뉴로 사시사철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본가장수촌’에서 만큼은 이런 걱정은 일단 접어두어도 좋을 듯. 부드럽고 쫄깃한 닭백숙과 구수한 찹쌀누룽지죽이 녹두를 매개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색
찌는듯한 더위에 땀이 절로 줄줄, 기력도 달리는듯 싶고 뭔가 기력보충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때면 어김없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바로 뽀얀 국물, 바로 설렁탕. 여기에다 고깃점 듬뿍 올린 도가니와 수육, 꼬리찜 정도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 ‘문제는 맛인데….’ 설렁탕집이야 웬만한 동네 한두개씩은 다 있지만 그리 썩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이젠 고민 뚝, 제대로된 설렁탕집이 대전에 있었다. 유성구 유성호텔 앞에 위치한 ‘해림설렁탕’이 바로 그곳.푹 고아낸 진한 설렁탕국물은 물론이고 푸짐한 모듬수육과 화끈화끈 매운맛
▩재 료고춧가루 15근(6kg), 메주가루 2kg, 보리 4kg, 물엿 5kg, 소금 3kg, 물 20kg▩재료 준비하기☞ 고춧가루는 고추장용으로 곱게 빻는다.☞ 메주가루는 3-4시간 불려 삶은 콩을 40-50℃의 따뜻한 방에서 3-4일 띄운 후 햇빛에 4-5일 말려 곱게 빻는다.☞ 보리가루는 빻은 보리쌀에 물 2kg정도를 넣고 불려 찜솥에 2시간 정도 쪄서 식힌 후 따뜻한 방에서 3-4일 띄운다.▩보리고추장 만들기☞ 끓인 소금물을 식혀 띄운 보리쌀에 부어 5-6시간 놓아둔뒤 여기에다 준비된 물, 고춧가루, 메주가루, 물엿을 넣고
‘야외 숯불에서 구워먹던 노릇노릇 고소한 삼겹살 맛 그대로’몇 년 전부터 웰빙 열풍을 타고 녹차다 와인이다 허브다 각가지 삼겹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삼겹살 본래의 맛을 제대로 알고 있는 마니아들에겐 왠지 2% 부족하다. 이런 삼겹살 본래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유황삼겹살’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대전시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허가네’가 바로 그곳.생후 4개월부터 유황을 먹여 키운다는 유황돼지는 지방층이 얇고 특유의 역한 냄새가 전혀 없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불포화지방산이
대전시청 근처에 위치한 ‘청사돌구이’는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만큼 삼겹살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넓고 깔끔한 분위기에 늘 친절한 ‘청사’ 가족들의 서비스도 한 몫 톡톡히 하고 있지만 인기의 비결은 역시 음식맛. 녹차, 와인, 허브 등 각종 퓨전삼겹살들이 우후죽순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수 년 동안 ISO 인증을 받은 질 좋은 순수 국내산 암퇘지만을 사용,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삼겹살 본래의 맛을 묵묵히 고수하고 있는 까닭에 삼겹살의 진수를 즐기고자 하는 손님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
10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옻. 예로부터 항균효능이 뛰어나 가구 칠의 재료는 물론 약재로도 널리 사용되어 온 옻은 닭과 만나 속을 따뜻하게 보호해 몸의 냉기를 없애주고, 더불어 강한 항균작용으로 위장병에까지 특효를 지니는 보양식으로 다시 태어난다.여름만 되면 ‘여름철 별미’다 뭐다해서 우후죽순 옻닭을 메뉴에 올리는 음식점들이 많지만 정작 믿고 먹을 만큼 제대로 된 집을 찾기 어렵다. 그런데 주인이 직접 재배한 옻나무를 재료로 사시사철 옻닭만을 고집,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이 있다. 충북 청원군 현도면에 위치한 ‘승호옻닭’이
흥부와 놀부놀부도 그 맛에 놀랐다는 ‘흥부네 오리’, 흥부도 한입에 반해버렸다는 ‘놀부네 개성왕만두’. 보양식으로, 특별식으로 인기있는 개성만점 두 음식이 소설속의 이야기와는 달리 사이좋게 한자리에 모였다.대전시 유성구 자운동 자운대 입구에 위치한 ‘흥부네 놀부네’가 바로 그 곳. 주인 강필석씨가 흥부네는 그동안 못먹고 살았으니 건강하게 오래 살라고 오리를, 놀부네는 푸짐하게 잘 살라고 만두를 메뉴로 했다는 이곳은 연구단지 연구원들과 자운대 군인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문난 맛집이다. 흥부네에 들러서 꼭 먹어야 할 요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