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젓갈 축제는 말그대로 우리 고유의 젓갈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20일부터 24일까지 강경읍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2005 강경 젓갈축제’는 200년 전통의 다양하고 맛깔스런 강경젓갈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강경젓갈축제는 2004년 국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올 축제에서는 6개 분야 72개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버무려진 행사가 펼쳐진다. 노성현 7형제 두레메기, 남사당 놀이, 상월 대명리 두레풍장 등 민속행사를 비롯 젓갈종류 알아맞히기, 젓갈퀴즈와 1000원 젓갈 경매 등의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렸을적 어스름 저녁까지 신나게 뛰어놀다 집으로 향하는 길, 대문밖에서부터 폴폴 풍기는 청국장 냄새에 벌써부터 뱃속이 꼬르륵 군침이 넘어가던 기억이 생생하다.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청국장 맛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도심에선 직접 만들어 먹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대 도시인들의 향수를 달래 줄 청국장 전문점이 있다.대전시 서구 둔산동 서구보건소 옆 ‘황청 청국장ㆍ회냉면’(대표 남용백)이 바로 그집.이집은 이름 그대로 청국장과 회냉면이 주메뉴로 해물 청국장 전골과 홍
‘마가린 버터 3세’를 외치는 어느 개그맨처럼 이탈리아 음식하면 보편적으로 느끼함이 먼저 떠오른다.하지만 이제는 이탈리아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 버려도 될것 같다.느끼함만 버리고 본고장의 맛을 그대로 살린 전문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이 대전에 상륙했기 때문이다.대전 중구 은행동 차없는 거리에서 인기를 한몸에 받고있는‘플로렝(대표 신동현)’. 플로렝은 고급화 전략을 앞세우면서도 가격은 중저가로 낮춰 고객들의 부담을 덜었다. 서울 유명호텔 경력에 이탈리아 유학까지 다녀온 조리사들이 포진, 맛의 차별화를 자부한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
예부터 그 맛과 영양이 뛰어나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되었다는 오골계.조선시대 중병을 앓던 숙종이 오골계를 먹고 건강을 회복했고 연산군은 본인 이외에 아무도 오골계를 먹지 못하도록 했을 정도로 귀하고 값진 음식으로 인정받아 오고 있다.특히 오골계는 보혈진정효과를 비롯 임산부나 환자의 원기보충등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그 유명세를 더한다.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 지난 92년 문을 연‘화악리 이래진 오골계(대표 이승숙 http//www.ogolgye.com)’.한국 재래식 오골계 종계 보존을 6대째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오
매운 고추를 고추장에 푹 찍어먹고…얼큰한 국물을 시원하다며 좋아하는 우리네 정서.한국인들은 본능적으로 매운맛에 길들여져 있는것 같다. 더구나 매운맛에는 달콤한 맛이 스며있어 어린아이들도“매워 매워”를 연발하면서도 쉽게 손을 떼지 못한다.이렇듯 매운맛은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는 맛의 원천이라 볼 수 있다. 생각만해도 땀이 흐르고 입맛이 도는 매운맛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갈비찜 전문식당이 있다.대전시 서구 갈마동 갈마파출소 옆블록에 자리한‘신가(辛家. 대표 김진운.36)’가 화제의 식당.‘신가’는 매운 갈비찜의 원조인 대구 동인동 전통
‘닭갈비와 생삼겹’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지만 나름의 맛의 조화가 입맛을 돋운다. 한자리에서 춘천식 매운 닭갈비와 논산 생삼겹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맛집이있다.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맞은편에 자리한‘포켄칙’(대표 이홍천,이선영)이 바로 그집. 포켄칙에서는 닭갈비에 매운양념이 발라져 나온다. 단맛을 줄인 매콤,담백함이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의 미각까지 사로잡는다.일반 닭갈비집과는 달리 포켄칙은 독특한 과일,야채소스에 고기를 재우기 때문에 쫄깃쫄깃한 육질과 깔끔한 맛이 살아있다. 여기에 고구마,깻잎,팽이버섯 등 다양하고 풍
대전시 서구 용문동 롯데백화점 인근에 자리잡은‘가마루(대표 장진숙)’는 톡톡튀는 기능성 삼겹살을 흡족하게 맛볼 수 있는 집이다. 마늘(변강쇠)삼겹살,와인(옹녀)삼겹살,녹차 삼겹살등 웰빙 먹거리로 메뉴를 채웠다. ‘가마루’의 인기는 시골집 부뚜막에서 볼수있는 커다란 재래식 가마솥 솥뚜껑이다. 이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그 위에 삼겹살과 버섯,김치등 각종 야채를 구워먹을 수 있게 해놨다. 솥두껑 이미지 때문에 구수한 맛이 더했고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이집만의 고기 숙성법과 소스는 삼겹살맛을 차별화 했다. 손님들이 즐겨찾는 메뉴는
‘매운맛’열풍이 한창이다. 경기불황에 답답한 속을‘확 ’풀기에 맞춤한 메뉴 때문일까? 젊은층을 비롯해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되고 있다. 대전 둔산동 법원청사 앞쪽에 소재한 ‘온돌집’은 매운 맛 소갈비 전문점이다. 개업 한달이지만 벌써 많은 단골을 확보했다. 입소문의 힘이 대단하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있는 체인점으로 그동안 각 방송사에서 15회나 취재를 해갔다니 일단 ‘매운갈비’맛은 검증된 셈이다. 이집 메뉴는 매운갈비와 감자전 딱 두가지다. 매운갈비는 매운맛의 정도에 따라 ‘매운맛’ ‘아주 매운맛’ ‘무진장 매운맛’으로 나뉘어져 있
전복은 한방에서 석결명이라고도 하여 한약재로 이용된다. 전복은 일반어류보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탁월하다.대전시 서구 향촌아파트 인근에 자리잡은‘전복해물축제(대표 유정오)’는 전복요리 전문점으로 식도락가들이 즐겨찾는 맛집이다. 저렴한 가격에 몸에좋고 맛도 좋은 전복을 풍성하게 맛볼수 있어 단골이 늘어나고 있다.‘전복해물축제’가 자랑하는 메뉴는‘전복전골’‘전복철판’‘전복죽’등이다.이집은 전남 완도 청정해역서 3-4년정도 자란 전복을 직접 납품 받는다. 서울 일류호텔에 공급하는 물량과
대전시 서구 탄방동 한가람아파트 인근에 자리잡은‘도야 고인돌’에서는 기능성 돼지고기를 아주 흡족하게 맛 볼 수 있다.주인 강광호씨는 12년째 이곳에서 음식점을 경영해오면서 대전에 석갈비 메뉴를 처음으로 소개한 장본인이다.‘도야 고인돌’메뉴판에는‘녹차삼겹’‘호박삼겹’‘삼색꽃삼겹’등 웰빙 먹거리로 가득차 있다.이집 돼지고기맛의 비결은 숙성법과 독특한 소스에 있다. 브랜드육을 납품받아 적당온도에서 5-6시간정도 숙성시킨뒤 주인 강씨가 직접 만든 소스를 넣고 다시 숙성시키는데 무려 27가지 과일과 한약재를 넣고 만든다. 여기에 호박·녹차가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옆에 소재한‘맛디아(대표 이남재)’는 초대형 호텔식 뷔페로 최근 문을 열고 손님몰이에 나섰다.경기 부침이 심한 요즘 맛과 서비스를 무기로 야심찬 첫발을 내디뎠다.‘맛디아’주방은 한식·양식·일식·이태리식 등 분야별로 오랜 경험을 쌓은 조리장과 요리사들이 맡고 있다.호텔과 일류 음식점에서 전문적인 요리법을 익혀왔기 때문에 내놓는 요리마다 정성과 맛이 가득하다.이들이 매일 쏟아내는 음식은 가짓수만 수십가지에 달한다. 일반 뷔페식당에서 접할수 있는 음식은 물론 수준급 레스토랑에 버금가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술마신 다음날 깨지않는 숙취를 푸는데 최고의 음식으로 사랑받는 음식이 바로 복요리다. 쓰린속을 어루만지듯 풀어주는데는 복지리 만한 놈이 없다. 겨울철에 제맛을 내지만 보존방법이 발달해 연중 즐길수 있는 메뉴가 됐다.대전서구 만년동에 자리잡은‘旺林복집’은 담백한 복지리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주인 강형자씨가 추천하는 메뉴는 복지리다. 손님들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가격을 내렸다.이집 복지리는 복어뼈로 고아낸 육수에 콩나물과 미나리를 맘껏 넣고 끓여낸다. 국물맛이 개운하고 시원했다. 씨알좋은 복어를 풍성하게 넣었다. 야채와 함
대전시 서구 둔산동 캐피탈타워에 자리잡은‘우두령’은 한우암소꽃살구이 전문점이다.이집 고기맛의 비밀은 정직함에있다. 항상 일등급 우육만을 골라내놓기 때문이다. 주인 안시환씨는15년간 음식점을 경영해 왔다. 15년간 변함없이 직접 고기를 골라왔다. 요즘도 브랜드육을 쓰지않고 직접 20여곳을 돌아다니며 최상급 암소한우만을‘귀신같이 ’찾아낸다.‘우두령’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메뉴는 한우암소 꽃살구이.안창살·갈비살·살치살 등을 직사각형으로 먹기좋게 썰어 내온다.육색은 밝은 선홍빛을 띠며 적당시간 숙성 시킨듯 무척 연해 보였다.육질 사이로 꽃무
대전시 중구 대흥동 중구청 건너편 골목길에 소재한‘미가미(味佳味)’는 일식부터 다양한 해물요리를 접할 수 있는 숨은 맛집이다.단골층이 두터워 식사때면 이들만으로도 테이블이 가득 찬다.주인 박재호씨는 15년 일식요리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그는 정통일식요리법을 고집하지 않고 제철에 맞는 식재료를 과감하게 사용한다. 이렇듯 박씨의 심상치 않는 손맛과 싱싱한 식재료는‘미가미’의 입소문을 증명해 준다.활어·참치·초밥·정식·탕류등 메뉴도 다양하다. 이들 메뉴의 한가지 공통점은 푸짐함과 저렴한 가격에 있다.예리한 칼솜씨로 회를 친 참치 한
대전시 둔산동 검찰청사 건너편 빌딩 10층에 소재한‘ZEN CLUB’ (대표 최복녀)은 조용한 분위기서 식사와 술을 마시기에 안성맞춤이다.출입문을 밀치면 모던한 분위기가 한껏 멋을 낸다. 블랙톤 실내가 세련됐다. 홀 곳곳에 놓인 인테리어 소품들이 주인의 안목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메인홀 면적을 줄이고 다양한 크기의 방을 만들어 놨다. 격조있는 자리나 단체모임에 적당해 유명한 결혼정보회사가 맞선장소로 애용할 정도란다.‘ZEN CLUB’주방장인 진태오씨가 추천하는 메뉴는 이집만의 ‘스페셜 코스’요리다.연어살 에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자
진짜 한우의 참 맛을 즐기려면 어디가 좋을까? 당연히 한우의 본 고장이 아닐는지.전국 제일의 축산 고장인 홍성은 맑은 물과 신선한 공기 때문에 육질 좋은 한우가 생산되고 있으며 사육부터 도축, 가공, 유통까지 모든 것이 이루어지다 보니 서울 등지에서 고기를 구입하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이런 홍성에서도 최고의 한우 갈비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홍성 읍내 중심가에 위치한 삼거리 갈비집(대표 이기만)은 2대를 거치며 30년째 오직 한우 갈비만을 고집하고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 집 한우 갈비는 당일 홍
버섯전골의 백미는 혀끝에 살짝스치는 그윽한 버섯향이다. 그것도 심산유곡서 캐낸 자연산 자생버섯 이라면 말해 무엇하랴.대전시 원동 한복거리 입구서 오른 쪽 골목에 자리잡은‘옹기촌’은 버섯요리로 입소문을 탔다. 보기드문 숨은 맛집이다. 개업 1년만에 인근 동구청 직원들과 시장통 상인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비결은 주인 이영식씨가 직접 채취해온 자연산 버섯에 있다. 주인이씨는 일년중 산에서 지내는 날이 많은‘산사람’이다. 태백산 자락을 비롯해 전국의 산을 발로 누빈지 올해로 벌써 8년째다. 제철일땐 그날운송해 식재료로 쓰지만 겨울철에는 영
겨울철 별미로 친다면 바닷가에서 먹은 굴만한 것은 없을 것이다. 자연에서 채취된 굴을 초장에 찍어 먹거나 야채와 함께 무쳐 먹으면 독특한 향과 맛이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을 정도다.겨울 여행을 떠나 홍성에서 대하와 새조개로 유명한 남당리를 거쳐 홍보방조제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천수만의 넓은 갯벌을 바라보며 색다른 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해양수산(대표 박승안)은 '뚝배기 영양 굴밥'으로 미식가들 사이에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 있는 곳. 이 집 굴밥은 말 그대로 영양 만점이다. 푸짐한 자연산 굴과 인삼, 호두, 은행, 잣,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