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팝오케스트라가 이달 7일 오후 5시 30분 유성컨벤션웨딩홀 3층에서 어메이징 빅밴드 콘서트를 개최한다.대전팝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라틴퍼커션, 드럼,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신시사이저, 알토·테너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인다.이날 무대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시작으로, 보사노바 '이파네마의 소녀', 영화 로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중 '이제 날아갈 거야(Gonna Fly Now)', 비지스의 '스테잉 얼라이브(Stayin'Alive)' 등으
복종순은 1959년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났다. 1984년 목원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조선대학교 대학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했다. 복종순은 버려진 냄비, 밥그릇, 솥단지, 바구니 등 일상의 사물들을 작은 망치로 오랜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두드리며 사물의 쓰임새와 용도, 그리고 물성(物性)을 파괴하는 일련의 행위, 즉 더 이상 두드릴 수 없는 무용지물(無用之物)한 상태까지 두드리고 사물에 깃든 존재의 의미를 예술로 치환하는 노동집약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다.다른 작가들이 캔버스에 그리는 수없는 붓질처럼 오랜 시간 동안
송영호 작가가 내달 1-30일까지 대전 원도심 복합문화공간 꼬씨꼬씨 갤러리에서 초대 기획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자연의 진리를 섬기는 송 작가의 작품을 재조명하기 위해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기획된 전시 중 첫 번째다. 그는 대청호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송 작가는 '소리무소리'라는 들을 수 있는 것과 들을 수 없는 것들을 수채화로 표현했다.
김대순 작가의 개인전이 다음 달 20일까지 아산 모나밸리 갤러리에서 열린다.김 작가는 전 세계 언어로 '감사합니다'를 번역, 캔버스에 반복적으로 그려 색채 화면을 만들었다.수만 번 중첩해 그린 화면은 각도에 따라 입체적·역동적으로 표현된다.그 안에는 현대인의 고단한 일상과 감사, 평안의 메시지를 담았다.김 작가는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천안·아산 지역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한 바 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선율이 대전에 울려 퍼진다.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오는 31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인다.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은 1번부터 4번,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까지 총 다섯 곡으로, 오케스트라 80인조와 피아노가 함께 연주한다.임 피아니스트는 피아노를 비롯해 80인조 오케스트라 파트를 단 한 대의 피아노로 편곡, 독주한다.이번 공연은 인터미션(중간휴식) 2번을 포함해 185분간 진행된다. 입장료는 R석 30만 원, S석 24만 원, A석 19만 원이다.
대전시립무용단이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춤으로 그리는 동화-옹고집전'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을 위한 무용극으로, 익살스러운 안무와 구연동화가 어우러진다.옹고집전은 욕심쟁이에 주변 사람들에게 심술부리며 행패를 일삼는 옹고집이 힘든 시련을 겪은 후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받는 내용이다.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전래동화에 대전시립무용단의 춤과 재치 있는 연출, 그리고 동화구연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삶의 지혜와 교훈, 재미를 선사한다.입장료는 전석 5000원으로 36개월 이상
대전시립합창단이 봄을 알리는 3인 3색의 기획 연주회를 선사한다.대전시립합창단은 이달 29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기획 연주회 '봄의 시작'을 펼친다.이번 공연은 3인의 객원지휘자들이 현대음악부터 유럽 가곡, 한국 가곡 등을 다양하게 해석, 대전시립합창단의 하모니와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첫 무대는 보령시립합창단 지휘자로 활동 중인 조은혜 지휘로, 야일로(O. Gjeilo)의 '대지(The Ground)'를 비롯해 정환호의 '꽃 피는 날'을 노래한다.두 번째 무대는 바로크 음악 전문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
갤러리숨에서 생명의 계절 봄 맞이 초대기획전을 개최한다.갤러리숨은 올 4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 이영섭 작가의 '봄-바람이불다'를 선보인다.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왕자 시리즈와 제주 소녀 시리즈, 제주에서 그대로 옮겨 온 듯 한 2M가 넘는 의자 조형물 등 40여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속에서 현대적 언어를 찾아 프리미티즘(primitivism;소박하고 순수한 작품)에 기반을 두고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이 작가의 작품 중 일부는 익숙한 얼굴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아르카익 스마일(Archaic Smile
대전에서 가슴을 울리는 다채로운 타악기 향연이 펼쳐진다.퍼커셔니스트 고길영과 홍진영이 이달 31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무대는 아르헨티나의 대표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탱고 작곡가로 유명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Histoire du Tango'와 'Libertango'로 막을 연다.2부에서는 타악기 학교와 출판사를 설립한 닐스 로워의 'Fiesta Colores'와 전 호평받는 타악기 작곡가 갈렙 피커링의 'Suadela', 'Electro-Phantasm',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특징인 카토 다
대전에서 현대무용과 인공지능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진다.대전예술의전당은 이달 30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최수진 안무가와 함께 AI를 이용한 무용극 'alone'을 선보인다.이번 무대는 외로움과 고독, 슬픔 등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AI,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해 시각화했다.특히 Chat GPT를 통해 출력되는 텍스트들을 무용수의 동작으로 표현, 복잡하고 내밀한 감정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공연 입장료는 전석 3만 원으로, 티켓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현대미술 작가 레이코 이케무라의 개인전 'Light on the Horizon'이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레이코 이케무라의 국내 첫 미술관 전시로, 다음 달 3일부터 8월 4일까지 이어진다.전시는 작가에게 중요한 예술적 모티브가 된 '수평선'을 소개, 수평선 위에 빛이 내려앉은 때를 조명한다.일본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스위스에서 시작해 현재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생애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구상과 추상 회화 등 서로 다른 분야를 통합하는 기반이 됐다.헤레디움 관계자는
문인수는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해 1986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시멘트와 철을 사용한 작품 '집률(集律)'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과 시멘트를 기본 재료로 사용하는데, 이는 어린 시절 전쟁으로 황폐해진 도시와 외딴 시골을 오가며 영향을 받은 것이다. 특히 당시에 부서진 집과 새롭게 건설되는 공사 현장과 같이 복합적이고 상반된 풍경은 작가에게 깊은 인상으로 남아 작품에 투영되었다. 문인수는 볼륨을 강조한 전통적 리얼리티의 조각에서 벗어나 추상적인 형태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국립국악원 주역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이달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국립국악원 주역들을 초청해 펼치는 '판소리 다섯마당'을 진행한다.판소리 다섯마당은 이달 28일 이주은의 '춘향가'를 시작으로 5월 30일 정윤형의 '심청가', 7월 25일 강길원의 '적벽가', 9월 26일 허정승의 '흥보가', 11월 28일 서진희의 '수궁가'로 구성된다.첫 번째 공연은 이달 28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춘향가는 남원 퇴기 월매의 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
충청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favorite Symphony Series-신세계로부터'를 선보인다.첫 번째 시리즈로 드보르작의 대표작 '신세계 교향곡'을 공연한다.이 작품은 드보르작의 9개 교향곡 중 마지막 작품으로, 당시 미국을 구성하던 다양한 음악 원천들이 녹아있다. 새로운 나라에 대한 동경과 기대감, 흥미가 담긴 동시에 고향에 대한 향수가 느껴지는 곡이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임지호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공연
대전 미술계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전 미술인의 축제 '대전미술제-새로운 만남'이 21일 개막했다.대전미술제는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중구 문화동 대전예술가의집 1-8전시실에서 진행된다.대전을 대표하는 전문 미술인들이 모여 진행하는 지역 최대 규모 미술 전시회, 이번 전시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39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조소, 판화,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전통미술, 수채화 등 10개 분야 399점이다.작가 1명당 가장 보여주고 싶은 작품 한 점씩
충남 태안군 바닷속 보물들이 서울로 나들이를 떠난다.한성백제박물관은 이달 23일부터 5월 19일까지 선사·고대 기획전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을 펼친다.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돼 보물로 지정된 12-13세기 고려청자 7점을 비롯, 백제시대 토기(편)와 기와, 고려청자, 중국자기 등 관련 유물, 수중발굴 장비 등 총 83점이 전시된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태안 대섬과 마도 해역에서 발굴한 고려청자와 백제시대 토기·기와 등 유물들을 처음 전시하는 것으로,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수중고고학자 해양문화유산 가치 확산이라는 데 의미가 깊다
대전 테미오래가 수도산 개화시기에 맞춰 봄 축제 '테미와 봄'을 진행한다.테미와 봄은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벚꽃 맛집' 테미공원에서 진행된다.각종 푸드트럭과 취식존, 체험부스, 포토부스, 근현대교복체험, 에어바운스, 미션에어스포츠 등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한다.각 미션을 완료하면 선착순으로 선물이 증정된다.특별 공연으로 30일 오후 1시에는 현악앙상블 및 성약공연과 버블쇼가 이어진다. 31일 오후 2시에는 마술쇼와 키다리아저씨의 풍선쇼가 진행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테미오래 운영센터 혹은 테미
이응노미술관은 이달 26일부터 6월 9일까지 기획전 '투게더-세상과 함께 산다는 것'을 개최한다.이응노 화백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과 지역 내 현대미술 작가들의 움직임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에선 사윤택·정용일·이동욱·김해숙 작가의 작품 40여 점이 소개된다.첫 전시장인 2전시장에서는 사윤택 작가와 정용일 작가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사 작가는 회화성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삼았다. 그는 시대적 변화에서 기인된 회화의 고유한 방법론적 태도와 올드미디어의 자기정체성 발현이 동시대 예술에서 여전히 유효한 것인지 고민했다.정 작
바이올리니스트 전수빈의 독주회가 이달 24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공연은 꽃피는 계절 봄의 화려함을 표현한다.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5번 '봄'을 선곡으로 비에니아프스키의 '폴로네이즈 라장조',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선보인다.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예매는 네이버, 인터파크,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다.한편 바이올리니스트 전수빈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부속 중앙
대전미술협회가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예술가의 집 3층 1-8 전시실에서 '2024 미술제-새로운 만남' 행사를 펼친다.이번 전시에는 4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신진작가부터 중견,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대전미술협회 관계자는 "참여 작가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예술 형식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