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의 진수를 알려줄 '2022 대전, 우리 소리 축제 하하하'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여름'을 뜻하는 하와 '크게 놀라다'라는 뜻의 하, '크게 열리다' 뜻의 합성어로, '여름날, 당신이 크게 놀랄만한 한국음악의 매력과 재미를 선사하고, 이를 통해 마음이 크게 열리는 순간을 선물하겠다'는 조어이다. 우수한 공연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축제의 첫날 16일 국악과 재즈를 넘나들며 신선하고 오묘한 음악을 하는 '신박서클'이
◇신박듀오 & friends의 '브람스의 저녁'-AHCP 서른세번째 초청연주회오는 14일 오후 5시 대전 아트브릿지에서 A.H.C.P. 서른세 번째 초청연주회가 열린다. 이 연주회는 국내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특별 편성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 연주회에는 피아니스트 신민정과 박상욱, 베이스 바리톤 안민수와 소프라노 손가슬이 참여하며, 브람스의 '8개의 집시의 노래(8 Zigeunerlieder)'와 대표 가곡 '4개의 엄숙한 노래(4 Ernst Gesange)' 등을 들려준다. 브람스의 우울하고 심각한 측면 외에 쾌활
무더위에 지친 여름 기운을 북돋는 '2022 빛깔있는 여름축제'가 대전예술의전당 야외 원형극장에서 펼쳐진다.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축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는 '도심 속, 음악 숲' 주제로 거리두기 해제, 일상회복이라는 기대와 설렘을 담아 관객을 맞이한다.올해 17년째를 맞는 빛깔있는 여름축제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무더위에 지친 여름, 시민과 함께하는 대표 축제로 사랑받아 왔다.먼저 12일 첫 번째 공연에는 전통에 새로운 멋을 더해 판소리의 지평을 넓힌 소리
세종문화재단은 3일부터 BRT작은미술관에서 특별전시회 '미미행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예술가가 되고, 무엇이든 예술이 되는 미지의 미술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조혜진·천찬미 작가는 각각 아동·가족 및 시니어그룹과 함께 공동창작 워크숍을 진행하고 완성한 관람객 참여형 작품을 선보인다. 노인우 작가는 아크릴 조각을 활용해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빛의 효과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을, 정솔미 작가는 '북극곰'을 소재로 어린이들이 행복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스튜디오1750은 비닐을 소재로 상상
◇몰토트리오 제4회 정기연주회-3인3색 공연내달 6일 아트브릿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몰토 트리오는 콘서트 가이드 윤영일, 대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 연주자 플루트 오소희, 클라리넷 백준규, 비올라 박찬미와 함께 프랑스 낭만후기와 근대음악 세 명의 작곡가의 곡을 연주한다. 작년 서거 100주년을 맞은 '생상스', 프랑스 근대의 대표 작곡가 '장 프랑세', 올해로 탄생 160주년을 맞은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 총 세 명의 프랑스 출신 작곡가의 음악을 3명의 연주자와 3개의 구성으로 연주해 대전 관객들에게 특별한
"우리는 생활공간에 향초를 켜고, 외출할 때면 향수를 뿌리며, 여름이면 향을 피워 벌레를 쫓는다. 그럼 옛 선조들은 향을 어떻게 이용해 왔을까"대전시립박물관은 오는 9월 28일까지 올해 네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로 '향(香) 문화 유물' 전시회를 연다.'박물관 속 작은 전시'는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내부에 있는 전시로 주요 기념일·행사와 관련된 유물 혹은 새롭게 기증·기탁받은 유물을 소개하는 공간이다.이번 전시에서는 향침(香枕)과 향선추(香扇錘), 향로(香爐), 향합(香盒) 등 총 6점의 향과 관련된 유물을 선보인다.향은
세종문화재단은 시각예술품 소장 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집 갤러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우리집 갤러리는 오는 10월 7-9일 개최 예정인 '2022 세종미술시장'에 앞서 사전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미술시장 출품작을 사전에 무료로 대여 받아 원하는 곳에서 예술작품 향유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신청자격은 세종시에 거주하며 작품 설치가 가능한 공간을 보유하고 작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와 필요서류를 작성해 내달 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의 대여 희망 순위와 작품 대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6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 선인장 특별전시 '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을 개최한다.선인장 세밀화 전시는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선인장 식물 전시는 지중해온실 내 선인장 정원에서 진행된다.한국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 소속 작가 22명이 참여한 선인장 세밀화 작품 60점과 국립생태원의 선인장과 식물 27종 27본을 감상할 수 있다.조남성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섬세한 세밀화 및 선인장 정원을 통해 선인장의 생태적 가치와 숨겨진 매력을 느껴볼 기회를 갖길 바란다"
◇대전서구문화원 연극 '감꽃비'-음식은 사랑, 그리움, 위로대전 지역극단 '홍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연극 '감꽃비'를 선보인다. 극단 '홍시'는 몸이 불편한 분들을 찾아가 소리 공연과 책 읽어주기 등 예술로 나눔을 실천하는 전문예술단체다. 연극 '감꽃비'는 의뢰인 '정희'가 요리 대행업자 '소식'에게 제사음식을 부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극단 '홍시'는 핵가족,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들이 공존하는 현대사회에서 함께 음식을 나누는 행위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추억을
세종문화재단은 내달 30일 세종시 출범 10주년과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첫 해를 맞이해 '조성진 그리고 쇼팽 with Kremerata Baltica'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함께 여름밤, 쇼팽 피아노 협주곡 두 곡을 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조성진과 크레메라타 발티카의 만남이 오랜만에 한국에서 성사됐고, 쇼팽 협주곡 2번은 조성진이 국내 무대에서 많이 선보인 적이 없어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성진은 두 개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외에도 클라리네티스트
세종시문화재단은 7일 연서면에서 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민락아카데미'를 개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탈로 쓰는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인물의 성격과 탈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와 직접 탈을 만드는 수업으로 구성됐다. 자신의 이야기를 '탈'에 담아 춤과 대화로 풀어내는 공연도 함께 진행한다.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진행된다.오는 27일에는 소정면에서 '노인의 다른말 '예술가'라는 주제의 시문학 강의와 미술 체험, 국악 공연 등이 이뤄지고, 내달 23일에는
◇다 같이 지은 '미술 한솥밥' 맛보세요- 제33회 한솥전대전지역 미술대학을 졸업한 미술가들로 구성된 33번째 한솥전이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 이공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나온 세월만큼 넓어진 대전 미술의 지평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엔 한솥전 회원과 세종미술협회 소속 작가 총 21명이 참가했다.땅의 생명력을 신화적으로 표현한 조인혁부터 대리석을 재료로 자연을 형상화한 노재석, 불평등과 착취, 폭력 등을 성찰하는 김기엽의 조각품을 만날 수 있다. 우연성에 기초한 태곳적 기억의 원형을 표현한 금정희의 도예작품과 무분별한 개발로 생존
평화에 대한 순수한 갈망을 담은 어린이들의 힘찬 날갯짓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펼쳐진다.'한류 원조', '평화의 천사'로 불리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창단 60주년 기념공연 '천사들의 비상'을 내달 2일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오는 10월 열리는 대전 UCLG 'D-100'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공연은 리틀엔젤스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평화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UCLG 성공 개최 염원을 담았다.논매기 일꾼의 흥을 돋우기 위해 추던 것이 발전한 '장고춤'과 꼭두각시놀음을 주제로 한 '꼭두각시', '부채춤
아득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남긴 최고 수준의 금속공예품 145점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특별전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가 8월 28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린다.삼성문화재단, 국립김해박물관과 함께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호암미술관에서 열린 전시와 명칭은 같지만, 국립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추가해 색다르게 꾸몄다.삼성문화재단은 이번 전시에 이례적으로 많은 자료 45점을 내놨다. 그중 흥왕사명 향완과 '금동 용두보당(龍頭寶幢)' 등 국보 4점과 보물 '금동 용두토수(龍頭吐首)' 1점이 포함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서봉총
◇ 바다 풍경 통해 삶 이야기-우민아트센터, 이부안 개인전 '바다꽃'충북지역 신진작가 이부안의 개인전 '바다꽃'이 내달 30일까지 청주 우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바다 한가운데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작업한 그림들을 선보인다. '부감법' 혹은 드론의 시점으로 바다를 담은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전시명이자 작품명 '바다꽃'은 배가 바다의 물살을 가르며 나아갈 때 그 충격으로 인해 파랗던 물결이 크게 일렁이며 하얗게 변하는 모습이 마치 수많은 하얀 꽃잎이 흩날리는 것 같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작가는 바다꽃이 형언할 수 없이
연극인을 꿈꾸는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중구 선화동 상상아트홀에서 펼쳐진다.14일 대전연극협회에 따르면 제26회 대전청소년연극제가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무대는 해당 기간 오후 4시부터 7시 30분 각 2회씩 진행되며, 현장 관람은 선착순 130명을 받는다.이번 연극제는 11월 경남 밀양에서 치러지는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지역 대표로 출전할 동아리를 선발하는 경연대회로, 대상을 수상한 1개 고교 동아리에게 전국청소년연극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올해는 '불타는 별들(대덕고)'을 시작으로 '정희야(중일고, 14일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굿 세워라 금순아'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민속신앙인 '굿'을 소재로 전통 마당놀이 형식에 사물놀이와 가무를 결합한 창작 뮤지컬이다. 젊은이들이 거의 다 떠난 한적한 농촌 마을에서 도로 건설 계획으로 오랫동안 지켜 온 숲이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당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타악 단원들이 주축이 되는 이번 공연은 우리 가락에 랩, 가요, 삼바 등 다양한 리듬을 접목해 국악을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 이유숙 디
어느덧 여름 기운이 완연해진 이번 주말, 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를 찾으면 대전도예가회의 '제32회 대전도예가회전: 스토어 두 번째 이야기'전을 만날 수 있다.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예가 56명이 빚어낸 식기와 항아리, 장신구, 생활 소품, 조형 작품 등 150여 점이 펼쳐진다.주목할 만한 점은 출품 작가와 관객이 작품으로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했다는 것이다.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중단되면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스마트 스토어 '대전도예가회도자기가게'는 전시가 종료된
대전시립무용단의 제71회 정기공연 '因緣(인연) - 가족사진'이 오는 10-11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인 3·8 민주의거를 그려낸 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가미해 무용극으로 새롭게 창작했다.극은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대전역 광장에 포크댄스대회를 가장해 시위를 주도하는 당찬 여고생 '선희'와 스무 살 사진작가 청년 '귀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두 사람이 혼란과 역경의 시대를 극복해 가족이 되는 과정을 통해 패기와 열정으로 뜨거웠던 젊은 날을 회상하며 의거에 참여했던 이들
◇동춘당에서 단오 행사 즐겨요-대덕문화원, '계족산 무제-단비 운동회'대덕문화원이 오는 3일 오후 4시부터 동춘당역사공원에서 '계족산무제-단비운동회'를 개최한다.'계족산무제'는 날이 가물어 비가 내리기를 바랐던 기우제 행사로, 올해는 공동체 문화를 회복시키는 장을 마련하고자 계족산에서 동춘당역사공원으로 옮겨 진행한다.1부 '계족산무제' 공연, 2부 대덕향토문화연구회의 기원고사, 3부 계족산무제의 장면적 요소와 소재를 담은 게임으로 구성돼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나누는 지역문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종철 대덕문화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