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희영 아트홀', 18일 '김인중 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9월은 캠퍼스 내 전시장 개관 일정으로 분주하다. 1940년생, 1950년대 대전고 미술반 동문으로 서울과 프랑스 파리에 각각 머물며 국내외 화단에 이름을 알린 '색면 추상의 대가' 유희영 작가, '빛의 대가' 김인중 신부작가의 공간이 KAIST에 생긴다.KAIST가 학내 건물에 작가의 이름을 내건 전시 공간을 조성하게 된 데에는 '캠퍼스 갤러리'라는 특별한 계획이 있었다.김인중 신부작가는 도서관 천장에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을 제작하면서 KAIST와 인
대전예술의전당은 29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토크콘서트 '노자와 베토벤'을 선보인다.노자와 베토벤은 서양음악과 동양철학이 만나 펼쳐지는 독창적인 토크콘서트다.클래식 연주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활약한다.토크에는 철학으로 음악을 사유하는 오충근과 무대 위 철학자 최진석이 출연한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됐
대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인 조현숙 교수가 일러스트 작가 Pepper Cho로 변신했다.조현숙 교수는 30일까지 대덕구 와동 한국수자원공사 본관 1층에서 'RONI 수자원공사 특별초대전'을 연다. 전시의 부제는 '2023 Youth SD Maker 국제교류 - 미얀마 & 한국 청소년의 사회변화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전시'다. 그림 판매로 인한 수익금은 청소년의 세계 시민성 함양과 지구문제 해결을 돕고자 청소년 지원기관 '길위의청년학교'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조 교수는 강의와 행정업무를 진행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습작을 진행하며 반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페라 서곡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극이 열린다.대전시립교향악단은 EQ-UP 콘서트 '오베론의 보물찾기'를 6일부터 이틀 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김유원의 객원지휘와 음악극창작집단 톰방이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며, 동화나라 오베론왕이 그의 아내 티타니아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증명하기 위해 보물을 찾아 떠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면서 삶의 진실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이 공연은 함께 보고 듣고 즐기
산뜻한 봄을 맞이해 감동과 재미 둘 다 잡을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됐다.스페이스연은 18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사랑의 길'를 연다.매번 새로운 기획과 새로운 컨셉을 고심하며 다양한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스페이스연은 제13회 정기연주회를 맞이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가곡, 영화음악, 클래식,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곡했다. 소프라노와 테너, 바리톤 성악가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전통춤인 플라멩코 무용가 송창호, 최민영과 키보디스트 이은영, 베이시스트 성철모, 드러머 박성호가 함께한다.작곡가
◇박지현 피아노 독주회-바흐와 하이든, 쇼팽의 작품을 한 번에 감상피아니스트 박지현의 독주회가 내달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섬세한 표현과 따듯한 감성을 아우르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지현은 관객들에게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무대에서의 열정과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연주를 거듭하고 있다. 피아노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선보이는 이번 독주회는 청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시대를 대표하는 세 작곡가의 곡을 준비했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 중 21번을 시작
러시아의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가 9년 만에 내한해 대전을 찾는다.대전예술의전당은 17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 '어린이를 위한 앨범', 슈만 '판타지', 모차르트 '환상곡 다단조', 라벨 '밤의 가스파르', 스크랴빈 '피아노 소나타 5번'을 연주한다.다닐 트리포노프는 2010년 쇼팽 콩쿠르 3위, 2011년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비롯해 같은 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대상과 전체 참가자 중 최고의 연주자에게
◇소프라노 조용미 'Verdi 그리고…' 리사이틀-19-20세기 초 오페라 음악사 확인할 수 있는 기회대전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용미의 리사이틀 무대가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리사이틀은 '베르디에 더하여'라는 부제로 열린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황금기를 만들었던 '주세페 베르디', 그와 동시대를 살며 뒤를 이었던 작곡가들의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한다. 음악애호가들은 조용미가 표현하는 오페라 캐릭터와 노래를 감상하고,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음악적 특징과 19-20세기 초 오페라 음악사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3인이 대전을 찾는다.대전예술의전당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인 다닐 트리포노프와 조성진, 임윤찬의 공연을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임윤찬이 롤모델로 꼽은 다닐 트리포노프는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를 휩쓸며 클래식 음악계에 등장했다. 리사이틀로는 9년 만에 내한하는 그의 공연은 17일 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조성진은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전 세계가 사랑하는 연주자
도예작가 송지현의 첫 개인전 '공허의 기억'(Memory of void)'이 오는 21일부터 내달 12일 3주간 서울 창성동 갤러리 팩토리2에서 열린다.2018년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도예에 입문해 그룹전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송 작가는 2019년 교내 협업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점토의 가변적인 물질성을 사진작업으로 담기 시작했다. 이후 작업을 발전시켜 점토에 대한 물질 연구와 실험, 사운드 디벨롭을 통해 영상 작업 'Portraits of Hollownes'를 완성했고, 이를 런던의 Cromwell Place에서
◇피아니스트 박수원 리사이틀 'The gift'- 다채로운 색깔로 장르 넘나드는 독주의 향연피아니스트 박수원 독주회가 12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에서 펼쳐진다. 독주회는 'The gift '라는 주제로 화려한 비르투오소 테크닉과 깊은 울림의 해석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박수원의 음색을 만나볼 수 있다. 1부는 W.A.Mozart의 12 Variations K.265와 S.Rachmaninoff의 Corelli Variations Op.42을 연주한다. 2부는 F.Chopin의 Piano Concerto No.2 Op.21
◇대전시립교향악단 '베토벤 교향곡 제7번' 연주회-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협연과 함께 다양한 매력의 곡 구성대전시립교향악단은 내달 10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2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는 브누아 프로망제의 객원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함께하는 곡으로 구성됐다. 연주회는 베토벤이 꼽은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인 '교향곡 제7번'과 함께 브루흐의 최고 걸작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등 다채로운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이코프스키&라흐
대전신세계갤러리는 오는 3월 12일까지 올해 첫번째 기획전 '보이는 소리'를 전시한다.사진과 회화, 인터랙티브 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권혁규, 신성철, 양민하, 오경성, 이다희 5인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시각과 청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경성 작가의 사진 작업은 소리의 본질이 '진동'이라는 점을 사진에 담았다. 바흐, 슈베르트, 파가니니 등 유명 작곡가의 곡명을 제목으로 삼은 작품들은 음악 소리에 의해 흔들리는 꽃의 움직임을 장노출 사진을 통해 한 화면에 담은 것. 이다희 작가는 자신만의 시각화 규칙으
◇대전시립교향악단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 연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협연과 함께 다양한 매력의 곡 구성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1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이병욱의 객원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매력이 함께하는 곡으로 구성했다.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 작품 44'을 시작으로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교향곡 제2번' 등 다채로운 색채를 선보이며 한층 더 깊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
이응노의 도불 이후 시도한 다양한 실험과 함께 자신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작품에 담아낸 전시회가 선보인다.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이달 17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이응노미술관 소장품전 '뉴 스타일, 이응노'를 진행한다.전시는 이응노의 생애 중 작가를 둘러싼 환경과 작가 내면의 작품 철학 및 제작 방식, 작품 경향 등 전체적으로 이응노가 큰 변화를 겪은 시기인 1960-70년대 제작된 추상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항상 정체되지 않는 변화를 추구해 친구들 사이에서 '뉴 스타일'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이응노는 도불 이후 1962년 프랑스 폴
대전예술의전당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세계로 열린 무대, 예술의 환희 가득한 대전'을 비전으로 시즌 라인업을 공개한다. 총 54개 작품 81회의 공연이 올 한 해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먼저, 리사이틀로는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가 무대에 오른다. 앙상블팀 '클럽 M', 현악 4중주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등 풍성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오케스트라 부문에는 지휘자로 변신해 각광받는 김선욱과 대전 출신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한 무대에 서는 '김선욱X최나경X대전시립교향악',
◇K·Chamber 창단연주회 '아주 특별한 4계'-K·Chamber 오케스트라, 이달 20일 창단 연주회지휘자 고영일을 주축으로 창단한 K·Chamber 오케스트라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전 세계에서 매일 4분마다 연주된다는 인기 클래식 곡인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 안토니아 비발디의 '사계'를 편곡해 바이올리니스트 정시은과 첼리스트 김근혜의 협연으로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사용해 새로운 형태의 아주 특별한 4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BSN 창립기념 신년음악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경제 수탈기관이 아픈 역사를 뒤로 하고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CNCITY에너지 마음에너지재단은 국가등록문화재인 대전 동구 인동의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 건물을 2년여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와 공연을 제공하는 장소로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근현대 문화유산으로 분류되는 동양척식 주식회사 대전지점은 100년 전인 1922년 일제에 의해 건립됐다. 광복 후에는 여러 용도로 사용되다가 무관심 속 오랜 세월 외면당했다.오는 30일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재단은 이 공간을 라틴어로 '유산으로 물려
◇대전선사박물관 특별전 '호모 코쿠엔스'- 우리의 식문화 살펴보는 자리대전선사박물관은 내년 5월 28일까지 특별전 '호모 코쿠엔스 : 요리하는 인간'을 개최한다. 이 특별전은 한식의 기본 구성인 밥과 반찬을 중심으로 우리의 식문화를 살펴보는 자리다. 밥의 탄생부터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불고기, 선조들이 즐겨 먹은 나물, 콩과 소금으로 만들어낸 장(醬)과 한반도의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개발된 김치 등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유성구 도안동에서 출토된 솥뚜껑, 조선시대 풍속지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나물 담는 바구니인 다
◇대전예당 송년음악회 '크리스마스 콘서트'-크리스마스 메인으로 다양한 변주곡 연주대전예술의전당은 22일 아트홀에서 송년음악회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대전 출신의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한국 재즈계를 이끌어가는 전용준 트리오, 매력적인 보컬의 남성듀오 듀에토와 재즈보컬리스트 김혜미가 크리스마스 캐럴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를 메인으로 클래식 팬은 물론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듣기 편한 캐럴이 다양한 변주곡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한요한 작곡 발표회-'삶과 기타, 위로의 이야기'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