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호두까기 인형과 주인공 마리가 쥐대왕의 공격을 무찌르고 함께 떠나는 환상 세계.호두까기 인형으로 등장하는 알렉 야구고프씨는 4살에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 아이스 링크 위에서 20년 이상을 살아 온 최고 기량을 자랑한다.그가 아이스 발레단원으로 활동한 것은 4년 전부터다. '호두까기 인형'을 포함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 발레단의 대표작에서 주인공 역할을 도맡아 하는 간판 스타인 셈이다. "스포츠로서 피겨 스케이팅은 기술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반면 아이스 발레는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보다
"호두까기 인형은 행복과 기적을 상징하는 러시아 발레의 대표작입니다. 한여름에 열리는 대전 공연은 아이스 링크 위에서 섬세한 발레 동작으로 표현되는 동화 한편이라고 할 수 있지요."'호두까기 인형'의 여주인공 클라라(마리) 역을 맡은 니콜라예바 스베틀라냐씨는 "한국에는 여러차례 방문했지만 대전 무대는 처음이라 무척 설렌다"며 대전 초연 소감을 밝혔다.환한 미소가 돋보이는 스베틀라냐씨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14년간 활동해 오다 3년 전부터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이스 발레단 프리마돈나로 활약하고 있다. "스케이팅 기술은 어느정도 자신 있
크리스마스 고전 '호두까기 인형'이 한여름 얼음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대전일보사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공동주최하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14일 오후 3시·7시, 15일 오후 3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세계적 기량의 스케이팅 챔피언과 뛰어난 발레감각을 갖춘 출연진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탄탄한 구성과 연출력이 돋보이는 러시아 아이스 발레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포함, 정교하게 제작된 무대장치, 화려한 의상은 은반위에 펼쳐지는 출연진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 공연기획사 KM스타는 9일 서태지컴퍼니와 가수서태지(본명 정현철.32)씨를 상대로 4억4천만원의 출연료 반환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KM스타측은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4월30일에 '5050 서울에서 도쿄까지'공연을 갖기로 하고 4억원의 출연료와 4천만원의 부가세를 일시불로 선지급했는데공연이 무산됐으므로 당연히 출연료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KM스타측은 "서태지씨 측은 4월30일 상암경기장 공연에 이어 KT&G와 블라디보스토크 5월 공연을 갖기로 하는 등 일주일간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는 가수 이선희가 오는 26-28일 사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J에게 20년 콘서트'란 이름으로 기념공연을 갖는다.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선희는 그동안작은 체구에서 울려퍼지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한국 가요계에서 한획을 그어 왔다.그동안 낸 정규앨범만 12장이며 'J에게' '아 옛날이여' '아름다운 강산' '한바탕 웃음으로' '나 항상 그대를' '갈등' 등 많은 히트곡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2002년 월드컵
종이는 정보를 싣고 세상을 돌고돌다 나무가 뿌리 내린 흙 속에서 일생을 마감한다. 참나무와 그 주변을 빼곡이 메운 신문 3만부는 '순환'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생리를 표현한다. 독일 작가 스티븐 시겔의 작품 '참나무'는 리사이클링을 주제로 한다.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역할을 다 한 신문은 마치 나무와 같이 이끼나 벌레들의 서식지로 변해가며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는 것. 자연이 부쩍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오는 계절이다. 예술과 자연이 하나 되는 2004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충남 공주 장군봉 일대에서
달마도의 높은 경지에 천착해온 선화가 석주 이종철 화백이 선화와 도자기 전시회를 갖는다.5일부터 10일까지 조치원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선화도의 백미인 달마의 진면목과 그 깊은 정신을 화선지와 도자기를 통해 들여다 볼 둘도 없는 기회다.회화적인 기교보다 선 수행의 정신력으로 표출되는 달마도는 지치고 번잡한 세상 시름을 멀리하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 즈음 석주 화백의 작품은 호쾌무방함으로 인해 보는 이에게 시원함을 안겨준다.자연스런 먹의 농담, 자유분방해보이는 선의 흐름 속에 펼쳐지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 조선의 한 지방에서 만들어진 막사발 '기자에몬 이도 다완’은 일본의 국보로 지정돼 있다. 모양이나 크기는 일정치 않으나 소박한듯 유려한 곡선을 품고 있는 조선의 사발은 재료나 쓰임새에 따라 독특한 조형미를 선보여왔다. 대전시 도마동에 위치한 동산도기박물관(관장 이정복)이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조선사발 특별전'을 개최한다. 박물관 소장품 60여점이 선보이며 분청사기인화문사발, 분청사기귀얄문대접, 분청사기덤벙문대접 등 조선시대 사발을 특징짓는 대표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흑유사발, 순백자사발
1970년대 박정희 유신정권에 저항했던 대표적 재야운동가 장준하(1918-1975) 선생의 삶을 무대화한 뮤지컬 '청년 장준하'(조한신 작ㆍ연출)가 18-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종합교양지 '사상계'를 창간한 언론인이기도 한 장준하 선생은 박 정권에 맞서다 지난 75년 경기도 포천에서 의문사했다. 그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지 3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지난 6월 30일 의문사진상위원회도 그의 죽음과 관련 진상규명 불능 판정을 내렸다. 뮤지컬 '청년 장준하'는
윤도현 밴드, 강산에, 뜨거운 감자의 김C와 인기 MC 김제동이 여름 휴가를 겨냥한 전국투어 콘서트를 선보인다.'네 남자와 떠나는 뽕빨나는 바캉스'란 특이한 제목 아래 3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비롯해 8월 14일 천안, 21일 대구, 22일 부산, 28일 수원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한달간 펼쳐진다.'한 편의 버라이어티쇼'를 표방한 이번 공연은 윤도현, 김제동, 강산에, 김C의뮤직토크쇼와 김제동의 '니가 가라 바캉스', 네 남자가 준비한 '즉석 만남, 즉석 통기타' CF 패러디 등 다채로운 코너로 꾸며
뮤지컬의 인기가 여타 공연예술 장르를 무색케 하는 추세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장르지만 지역에서는 제대로 만들기 여간 어렵지 않다. 어린이 극을 전문으로 공연해 온 극단 레오가 8월 1일까지 오후 7시 30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홀에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을 무대에 올린다. 대몬 러닌의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애이브 버러우스와 조 스윌링이 함께 각본을 쓴 이작품은 작곡가 프랑크 로써가 곡을 만든 세계적 명작. 1950년 뉴욕서 초연된 이래 1200회에 걸쳐 장기 공연을 가졌고 국내에서는 83년 첫 소개된 작품이다. 도박에
국립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평송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공연을 갖는다.평송청소년수련원이 매달 기획하는 '평송음악회'의 일환으로 '꿈꾸는 나무'가 그 주제다.원일씨의 지휘로 진행되며 국악의 현대적 변용이 시도된 창작 국악곡이 선보인다. 김영동 작곡 '단군신화'는 김나리·김재락이 소리 협연에 나선다. 또 원일의 작곡 '새', 김대성 작 '다랑쉬'는 해금주자 김예진씨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또 '청산', '신뱃놀이'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새'는 도시의 각박한 삶 속에서 마주치는 새의 모습을 통해 '자아의 성취'·
이정아의 세번째 개인전이 8월 11일까지 롯데화랑에서 열린다. 해마다 2명의 신진 작가를 초대, 지원하는 롯데화랑의 창작지원전의 일환.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맑고 담백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동양화를 선보인다. 거대한 솔잎, 솔방울, 브로콜리, 산수를 주제로 한 작품에서는 붓과 선에 대한 작가 특유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작가는 대상의 외곽을 연필을 이용해 밑그림을 그린 뒤 세필을 이용해 엷은 먹선으로 수차례 덧입히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가늘지만 깊은 맛을 지닌 선이 만들어 낸 묘미가 느껴진다. 또 작가는 선으로 표현
사단법인 한국영화인협회 대전시지회(회장 성낙원)는 제4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출품작을 공모한다. 참가 자격은 전국 중·고·대학생 및 24세미만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주제나 장르(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실험영화 등)·시간 제한은 없다. 작품접수는 9월 4일까지이며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작을 선정한다. 발표는 9월 24일 홈페이지(www.dima.or.kr)를 통해 게시되며 수상작품은 10월 10일 영화제 폐막식과 함께 시상식을 갖게될 예정이다. 제4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10월 6- 10일까지
한 여름밤 댄스 페스티벌이 31일-8월 28일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에서 펼쳐진다. 2000년 '춤으로 느끼는 행복한 토요일'을 시작으로 '하늘 바람 그리고 춤향기!-예술가의 만남' 시리즈 등 춤과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조우가 이뤄진 무대다. 생소해 하던 시민들도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고정관객 800여명을 확보했다. 시립미술관 분수대가 새로운 형태의 야외 공연장으로 각광을 받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해는 무용가인 동시에 대전·충남지역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교수들의 무대다.
8월에는 실내악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KBS대전방송총국이 주최하는 '대전실내악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음악팬을 찾았다.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4회를 맞은 실내악축제는 국내최고 기량의 화려한 연주진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형 무대다. 정통 클래식에서 재즈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이 행사는 국내외를 무대로 활동하는 쟁쟁한 음악가들이 참가한 만큼 매 회 '만원사례'를 빚어왔다. KBS대전 공개홀이 주거점이었던 기존의 공연장에서 벗어나 대전문화예술의전당·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등 풍부한 내용에 걸맞
아테네 귀족과 서민, 요정이 빚어내는 몽환적 세계를 그린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을 우리나라 전설 속 등장인물로 채워넣으면 어떤 모습일까. 극단 여행자가 24-25일 오후 8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원형극장에서 선보이는 '한 여름 밤의 꿈'(연출 양정웅)은 다양한 예술장르로 변주돼 온 '한 여름 밤의 꿈'을 우리나라 전통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등장인물은 '도깨비'와 항·벽·루·익 등 별자리를 사랑하는 연인들. 대사도 한국 전래동화를 접하는 듯 리듬감이 넘친다. 해질녘 마을 어귀 고목 주위로 돗가비(도깨비)들의 흥겨운 군무와
대전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함신익)이 23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04마스터시리즈 5-죽음 그리고 부활'을 공연한다.지난해에 이은 말러 사이클 세번째 연주회로 교향곡 제2번 '부활'이 연주된다. 소프라노 전소은·메조소프라노 장현주(경원대 음대 교수)·테너 이원준(한양대 음대 교수)·바리톤 최현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출연하며 대전시립합창단과 안산시립합창단, 윤학원 코랄의 연주로 꾸며지는 초대형무대다.대규모 악기 편성은 기본. 장엄미를 바탕에 깔고 있는 말러 특유의 비극적 낭만을 만끽할 수
은반 위에 펼쳐지는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의 절묘한 조화. 대전일보사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상트 페테르 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8월 14-15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펼쳐진다.크리스마스 단골 메뉴로 등장해 온 ‘호두까기 인형’이 여름철을 겨냥, 아이스 스케이팅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무대다.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아이스 쇼를 탈피해 정선된 클래식 작품을 도입해 전 장면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 아이스 발레에 걸맞은 무대장치와 분위기 연출이 체육관 아이스 링크에서 열렸던
한밭도서관(관장 안규상)은 20일-8월 8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책과 영상으로 만나는 호주 문화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대전시의 자매결연 도시로 자연이 아름다운 호주 브리스번 등 호주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 호주 출신 작가 아동 도서 및 일반도서 등 도서를 포함 호주 제작 영화 및 애니메이션이 선보인다. 20·21일 오후 3시 꼬마돼지 베이브, 샤인이 선보일 예정. 또 호주 원주민 사진과 지도 등 호주 소개 비디오·CD상영 등이 있다. 특히 대전시 매도시 브리스번 소개 자료와 함께 호주 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