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예방·장애아동 어울림도 함께 진행

올해 충남도의 어린이날 행사는 서산시 주관으로 개최된다.

2003년부터 각 자치단체별로 순회 개최되고 있는 충남 어린이날 행사는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 아동, 시설입소 아동, 장애인 어린이 등이 우선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산 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되며, 비가 올 경우 서산 문화회관에서 진행될 방침이다.

행사에는 1만 5000여 명의 어린이 가족과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전행사에서는 마칭밴드와 서산시 어린이 댄스팀의 공연이 실시되며, 서산시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과 충남 태권도협회의 합동 무대가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본행사는 어린이 대표의 어린이 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개막 퍼포먼스인 종이비행기 날리기가 실시되며 어린이 레크리에이션과 각종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내 각 기관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등 3개 단체는 7일까지 천안 종합운동장과 공주 석장리박물관, 논산 공설운동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아동학대 사진전, 어린이 지킴이 서명, 신고전화 홍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충남장애인부모회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서산 부춘중에서 `장애아동 어울림 한마당`을,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는 20일 오전 11시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 아트홀에서 `후원자와 결연아동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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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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