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는 25일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산업보건 마스터 포럼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포럼을 통해 산업보건정책 방향 및 현안을 공유하고 보건관리자의 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일용직 노동자가 업무상 재해를 입었을 때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월간 가동일수(노동시간) 기준을 20일로 잡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기준 22일로 보던 노동시간 기준을 시대 변화 등을 반영해 21년 만에 더 단축한 것이다.25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근로복지공단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사건 당시 관련 통계나 여러 사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심리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사건에서 가장 쟁점이 된 건 일실수입(사
지방선거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김광신 전 대전 중구청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 11부(최석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구청장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허위 사실을 일반인에게 공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하나, 기존 유사한 내용으로 재판받고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김 전 구청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5월 12일 그가 보유한 세종시 토지 금액을 실거래가 4억 1985만 7000원(2013년 매입)이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이 본인의 당선 비결을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21대 총선 패배 당시와 최근 당 분위기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100석 남짓한 의석 확보로 궤멸적 패배를 당했을 때 당이 무너지는 것처럼 대성통곡했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에는) 대선과 지방선거, 재·보궐선거에서 이겨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희망 회로가 강하게 돌아가고
서울대공원 시베리아 호랑이가 지난 5년간 13마리 폐사했다. 25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폐사한 시베리아 호랑이는 총 13마리다. 호랑이의 평균수명은 15세다. 폐사한 호랑이 중 평균수명을 채운 호랑이는 단 2마리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가 질병 또는 사고로 폐사했다.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호랑이 중 한 마리였던 '태백'이는 지난 19일 폐사했다. 태백이는 지난 2월부터 변 상태가 좋지 않아 진료를 받아왔고 담도계와 간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공원은 "태백이에 약물 및 수액 처치를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25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지도자 정도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 당선인은 25일 YTN라디오 '뉴스 킹'에서 "오늘 기준으로 대통령께 '한동훈 위원장이 더 보기 싫습니까, 이준석 대표가 더 보기 싫습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저의 예상으로는 한동훈 위원장을 꼽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당선인은 "대통령께서는 한 위원장이 본인에게 제대로 된 충성을 하지도 않으면서 총선에서 승리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윤
우리나라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자살률은 10만 명당 25.2명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0.8명(3.2%), 소폭 줄어들었지만 OECD와 견주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OECD 평균 자살률은 10.7명이다. 우리나라는 이보다 2배 이상 높은 데다 38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20명을 넘어섰다. 자살률 2위인 리투아니아는 18.5명이다.2013년 28.5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우리나라 자살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정전으로 오염수 방류가 한때 중단,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관련 내용을 외교·규제기관 간 핫라인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김 국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우리 정부와 구축한 정보 메커니즘에 따라 이번 방류 중단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며 "IAEA는 관련 상황 정보와 함께 방류설비에는 이상이 없다는 IAEA 측 점검 결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이 결국은 국민의 삶을 챙기고 민생을 챙기자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연합뉴스에 다르면, 정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과 회의하며 "정쟁은 줄이고 정책을 중심으로 일해야 한다"며 "그 일이 되게 만드는 최종적 책임은 대통령실에 있고, 우리가 이를 완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한 선제적인, 또 총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그 일을 완수하는 데에 우리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이는 유가와 환율, 물가가 모두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2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향해 사퇴를 촉구했다.인수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날 박 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무책임하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전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의대교수들의 사직 효력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나는 사표 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 안한다' 이렇게 하실 무책임한 교수님들도 현실에서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인수위는 "과거 브리핑에서 '의새' 발언과 '여의사 비하' 발언 등 계속된 망언으로 의료계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배승아(9) 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25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후구역 치사상·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돼 1·2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방모(67) 씨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징역 15년을 구형한 검찰도 상고하지 않으면서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방 씨는 지난해 4월 8일 오후 2시 21분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서구 둔산동 한 스쿨존에서 연석을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했다.이
정부가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 또는 1년 유예 등 의사단체 측 요구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으로서 정부가 선택할 수 없는 대안"이라고 거부의 뜻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조규홍 장관 주재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38차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이 자리에서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고 결의하고, 일부 의대 교수들이 5월 1일 사직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중수본은 사직, 휴직 결의 등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다선 의원들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정성호 의원이 선명성을 내세웠다. 정성호 의원은 25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통해 "(여아 간 합의까지) 못 가게 됐을 때는 국회의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민주주의 원리인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다수당의 주장대로 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진행은 여야 간 협의로, 교섭단체 협의로 하게 돼 있는데 지금 국민들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이 불만을 갖는 것은 '협의'를 '합의'로 운영했기 때문"이라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5일 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결과와 관련해 "부위정경(扶危定傾)의 자세로 잘못을 바로잡고 국민의힘을 반드시 더 많은 국민들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국민의힘은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힘을 지켜보고 계신 국민들을 잊지 않고 국민의 기준에 맞는 국민의힘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지금 국민의힘은 큰 위기 속에 있다"며 "지난 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이 제22대 국회 국회의장과 관련해 "법 정신대로, 국민이 원하는 대로 민심대로 중립성을 지키면서도 그러한 정치력, 협상력, 추진력, 투쟁력을 갖춰야 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는 민주당에서 나왔으니까 민주당 편만 들 거야' 이건 정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명심(이재명 대표의 마음)팔이'한다는 얘기를 하는데, 이 대표가 이번에 민심을 잡았기 때문에 총선에서 승리했지 않나"라며 "민주당이 이렇게 쏠려서 일사불란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선(先) 구제 후(後) 회수' 방안을 명시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5월 국회 마지막에 꼭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주거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기본권이다. 이를 국가가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와 국민의힘은 전세사기특별법 제정 당시 여야가 합의했던 실태조사와 보완 입법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고통과 눈물을 방치하고 있다"며 "이는 총선 민의에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의 총선 전략을 두고 "보잘 것 없었다"고 평가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4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이같이 밝히며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김부겸, 이해찬, 이탄희, 임종석 등이 전국적으로 누비며 효과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비교했다. 신 변호사는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깊은 통찰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인은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마음을 향해, 가슴을 향해 말을 던져야 하는데, 한 전 위원장은 그런 점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중 하나인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소속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해 총 261억 원, 1인당 52억 원을 정산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가 공개됐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어도어의 매출은 1103억 원으로 전년(190억 원)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영업이익도 335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40억 원의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영업활동으로 얻는 수익에서 비용과 세금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인 당기순이익으로 보면 265억 원을 기록했다.지난 2023년도 기준 어도어
[천안]충청남도가 선정한 스타기업인 천안의 한 중소기업 대표가 고객사의 원자재를 횡령했다 징역형을 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지난 22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천안의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 대표 A씨(59)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고객사인 B사로부터 공급받은 플라스틱의 원재료 약 822톤을 임의로 처분해 시가 11억 8700여만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A씨는 수년 간 B사의 원·부재료를 타사 제품을 제조하는데 무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벚나무 오조친 아래에서 꽃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