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전세사기범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재산 몰수, 새마을금고의 불·편법 대출 의혹에 전수조사를 촉구했다.대전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는 25일 대전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전세사기 범죄에 대한 법의 평등과 정의구현은 아직도 기준을 잃고 헤매고 있다"고 규탄했다.이들은 "최근 서울 일대의 80억 원 규모 전세사기범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됐는데 피해 금액에 대해서는 재산 몰수와 추징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전세사기범에 대한 재판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했다.또한 "5억 원씩 두 명에게 10억 원을 사기를 친 범죄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 합의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민주당은 결과를 만들어 놓고 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영수 회담 추진을 위한 대통령실과 민주당 실무진 간 회동이 이어진 25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선 10과목이 있다면 몇 과목이라도 답안을 작성하고 만나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고위관계자는 "그런데 저희는 그렇게 하나씩 나눠서 얘기하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자는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여당 야당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할 일이 나온다면 정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이 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업 파행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의료붕괴 국면이 도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다음 달부터 의대생과 전공의의 교육일수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의료공백의 폭을 가늠할 수 없는데다, 교수진들의 이탈 현실화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25일 첫 발을 뗀 '의료개혁특별위원회'마저 의-정 양 측의 입장 차로 의사단체 합류가 불발되면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의료개혁 특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전공의, 의사단체에서 특위 위원으로 조속히 합류해 우리나라 의료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과 관련해 "의제 제한 없이, 사전 조율이나 합의 없이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개최하자"고 밝혔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5일 용산 청사에서 이날 앞서 가진 영수 회담을 위한 2차 실무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은 "영수 회담을 위한 사전 2차 회동을 했다"며 "저희는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개최하자고 제안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성범죄에 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딥페이크' 영상물을 찾아 온라인 사업자에게 자동으로 삭제를 요청하는 시스템이 내년 구축된다. 여성가족부는 25일 제11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열고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2024년 시행계획'과 '디지털성범죄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법무부, 경찰청 등 19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가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에 따른 올해 시행계획으로 5대 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및 사회 전반의 성폭력 근절에 방점을 둔 131
子 쥐띠36년생 건강 호전 소식을 듣는다. 48년생 과욕을 버리면 순탄히 성사된다. 60년생 동남방에 귀인과 재물이 있다. 72년생 모든 일은 순리에 역행하지 마라. 84년생 오늘 하루는 아무 근심이 없구나.丑 소띠37년생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하루다. 49년생 잃는 것도 얻는 것도 없는 날이다. 61년생 계약은 다음 날로 미루어라. 73년생 아랫사람의 사소한 실수는 덮어주어라. 85년생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마라.寅호랑이띠38년생 타인을 배려해야 한다. 50년생 욕심낸다고 다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62년생 다시 한 번 용기를
정부는 의료계가 통일된 의과대학 증원안을 제시하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25일 보도 설명 자료를 통해 "의료계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통일된 방안을 제시하면 언제든 논의할 수 있다"며 "일정상 조정이 불가능한 2025학년도 정원을 제외하면 어떤 논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는 의료계가 단일안을 제시하면 5년간 해마다 의대 정원을 2000명씩 늘려 총 1만 명 증원한다는 방침을 고수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의사 증원 장기 계획'을 수정할 수 있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친윤'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을 겨눠 강도 높게 비판했다.조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심판을 초래한 대통령 심복이 반성과 자숙은커녕 당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대통령의 인식이 하나도 변한 게 없다는 신호"라고 말했다.이어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며 "90도 허리를 숙여야 할 대통령은 고개만 살짝 숙였고, 당은 개혁의 무풍지대, 쇄신의 사각지대, 민심과 수억 광년 떨어진 외계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날 세웠다.이는 여권 일각에서 부상하는 이철규 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위한 2차 실무협상이 '빈손'으로 종료됐다. 의제 조율은 물론 다음 일정도 잡지 못하면서, 이번 주로 예상됐던 영수 회담이 지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5일 2차 실무협상 직후 국회 본청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사전에 조율해 성과 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대통령실이) 제시하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준비 회동이었다"고 밝혔다.천 비서실장은 "오늘 2차 준비 회동은 약 40분간 진행됐다"며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
대통령실은 25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된 2.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코로나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한 경우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밝혔다.성 실장은 "재정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전체 성장률에 온전히 기여했다는 점에서 민간 주도 성장"이라며 "전기 대비 1.3% 가운데 민간 기여도가 1.3% 포인트 전체를 차지하고, 정부 기여도는 0% 포인트"라고 설명했
"'100만 세종 건설'과 '상가공실 해소'를 최우선 추진하겠습니다."3선 고지에 오른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갑 당선인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세종을 대한민국의 수도로 키워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노무현이 꿈꿨던 세종의 꿈은 40만 자족도시가 아닌 100만 행정수도"라며 "'행정수도 세종'은 대한민국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이자,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선진분권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김 당선인이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각오는 남다르
"'입법·사법·행정의 3부를 두루 갖춘 '명실3부 행정수도'를 만들겠습니다."재선이 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세종을 당선인은 행정수도 완성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21대 국회 중 확정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속도를 내고,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도 확립하겠다는 것이다.특히 "수도권 과밀화로 인해 국가불균형이 가속화하고 세종의 인구 유입이 정체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세종을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분야별 종합 계획에 방점을 찍고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선거 과정에서 줄곧 내
방글라데시 교통부는 25일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차량기지 시설을 둘러보고 고속열차 정비 기술과 유지보수 노하우 등을 공유 받았다. 자이알 우딘 아메드(왼쪽) 방글라데시 교통부장관이 이날 오용석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가 날 배신했다"며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민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어도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 대표는 "돈 때문에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와닿지 않았다. 애당초 난 아이돌 문화를 좋아했던 사람이 아니었고, 그저 일만 열심히 했던 사람이다"라며 "이미 지분을 받았고 따로 받은 것도 있기에 경영권 탈취를 계획하거나 의도하거나 실행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감사가 시작된 이후 하이브가 본인들에게 유리한 것들을 공개했는데, 나
충청권 제조기업과 비제조업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크게 상승했다.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4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3월(71)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5월 업황전망 BSI도 이달(72)보다 1포인트 오른 73으로 집계됐다. 업황 BSI는 전국 평균(73)을 상회했으며, 업황전망 BSI는 전국 평균(73)과 견줘 소폭 낮았다.비제조업 업황 BSI와 업황전망 BSI는 모두 72로 집계, 전월 대비 각각 8포인트, 3포인트씩 상승했다.항목별 지수를 보면 제조업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더민주연합)이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몫으로 추천돼 국회 배지를 단 당선인 4명을 제명했다. 윤영덕 더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윤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합당 반대 의견을 제시한 4명의 당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며 "최고위원회에서는 윤리위의 의결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명된 당원은 진보당 몫 정혜경·전종덕 당선인과 새진보연합 몫 용혜인·한창민 당선인이다. 이들은 현행법상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기
이혼한 전처의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는 25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49)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살해 범행을 준비하려 여러 차례 피해자의 집에 찾아갔고, 수차례 흉기로 찔러 중한 상처를 입혔다"면서 "피해자가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사망 가능성이 컸던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 7일 오전 7시 44분쯤 대전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3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내치든 외치든 잘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치인 이준석은 별이 되는 순간을 바라보고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싶어서 그런 마음은 있지만 제 역량치가 돼야 올라가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는 자꾸 국내에서 아웅다웅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국익을 위해서 해외에서도 꿀리지 않는 정치력을 보여주고 이런 게 사실 정치의
6·25 전쟁 때 희생된 민간인 유해 2구의 신원이 처음으로 특정됐다. 25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유해 501구 유전자 감식 결과 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두 유해는 각각 충남 아산 배방읍과 대전 골령골에서 발굴됐다. 사망 당시 자세가 앞으로 고꾸라져 손이 등 쪽으로 꺾인 모습이었다. 유해 2구는 각각 배방읍에서 부역 혐의자로 몰려 희생당한 1명과, 대전형무소 수감 중 산내 골령골 학살터에서 희생된 사건의 피해자 1명이라는 게 진실화해위의 설명이다. 아산 부역 혐의 사건은 1950년 9-11월 온양경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결과와 관련해 충청권에 대한 선제적인 지역 연구가 부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25일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개최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돈이 되는, 영양가가 있는 것들을 충청권에 배치하는 전략적인 노력이 적어도 120일 전에, 늦어도 90일 전에 나왔어야 했다"고 말했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부족했던 점을 분석하고 앞으로 보수 정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