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또래 성폭력을 저지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시간 중계한 고교생들에게 최대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24일 대전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강간 등 치상, 공동상해, 공동감금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A(18세)양에게 징역 장기 12년·단기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B(19)군 등 3명에게는 각각 징역 장기 10년·단기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극심한 충격을 받은 점을 고려해 달라"며 "선고기일 전 B군이 성년에 도달하면 징역 10년을 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A
국가철도공단은 24일 대전 본사에서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제5회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해 공공사업의 토지보상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토지보상협의체는 지난 2022년 주요 공공기관 간 보상업무의 현안공유와 공동 해결방안 모색을 거쳐 실질적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구성됐다.공단 주관으로 개최된 회의에선 국·공유지 취득 및 무상귀속 절차와 폐기물 및 오염토지 보상 제도, 영농손실액 산정방법 등에 대한 업무 개선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보상업무는 공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문성을 요구하며 토지보상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돼 국회 배지를 달게 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이 민주당과 한솥밥을 먹기로 결정했다. 군소정당은 물론 무소속 의원들과 연대해 공동 교섭단체를 꾸리려 했던 조국혁신당은 뜻밖의 암초를 만나게 됐다. 서·김 당선인과 시민사회 측은 24일 "두 당선인이 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에 반대하지 않고 당에 남아 최종적으로 민주당 소속이 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합류 이유를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민주당은 22대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더 내고 더 받는' 소득보장론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선거권 없는 미래세대에 폭탄 떠넘기기"라고 비판에 나섰다. 천 당선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개혁안에 따르면) 2015년생은 46살이 됐을 때 월급의 35.6%를 국민연금 보험료로 납부하게 된다"며 "제 아들이 2016년생이다. 월급의 35%가 넘는 돈을 국민연금 보험료로 내고 추가로 건강보험료, 소득세를 내면 어떻게 먹고살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선거권 없는 미래세대 의견은 이렇게 무시하고 폭탄 떠넘겨도 되는 것인가"라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교수 사직서의 법적 효력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집단 사직으로 인한 '도미노 공백'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교수들은 지난달 25일 제출한 사직서가 민법에 따라 한달 이후 자동 수리될 것이라고 밝힌 반면, 정부는 특별법이 적용돼 사직 처리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법조계에서는 국립·사립대 모두 특별법을 따라 즉시 효력 발생이 어렵다면서도, 사직서를 한달 이상 방치하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이 나온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했다
KT&G 전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내부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 기술을 발명하고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민사소송을 냈다.곽대근 KT&G 전 연구원과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재유는 24일 대전지방법원에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 원 규모의 직무발명보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같은 규모는 단체·집단소송을 제외하고, 한국 사법 사상 개인사건 기준 최고 금액으로 알려졌다.법무법인 재유는 "곽 전 연구원의 발명으로 KT&G가 이미 얻었거나 얻을 수 있는 수익과 해외에 해당 발명을 출원·등록하지 않음으로써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대규모 유급 사태가 초읽기에 접어들고 있다.의정 간 입장차가 팽팽한 상황에서 의대교수 집단사직 가시화, 의대 증원분 자율 조정 이견까지 맞물리며 학내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각 의대 총장들에게 학생·교수 복귀를 위한 총력 대응을 당부하고 나섰지만, 집단 반발 움직임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4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현재 각 대학들은 내년 의대 신입생 선발 규모를 정하고, 학칙을 개정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각 대학이 의대 증원 등이 반영된 대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은 '사회적 약자의 대변인'을 목표로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3선 중구청장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입각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한다.'원도심 활성화'는 지역구 핵심 공약이다.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관광벨트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현안을 밀도 있게 해결하기 위한 여야 협치에도 주력할 방침이다.박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경제가 파탄 났다.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됐고 대파 등 장바구니 물가마저 올라 서민들은 '도저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대장 진급보직 신고 및 상점검 수치 수여식, 국민의힘 청와대 오찬 등 공식일정을 소화했다.정 실장은 23일 오후에 진행된 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실 비서관, 행정관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핸들이고 엔진"이라면서 "사(私)는 멀리하고 공심(公心)만 가지고 임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직원들에게 "우리
子 쥐띠36년생 많은 재물도 시간은 살 수 없다. 48년생 난폭한 언행 조심하라. 60년생 이성과 지혜를 모아 대처하라. 72년생 몸을 많이 움직이는 활동이 좋다. 84년생 하찮게 여겼던 인연이 은인될 수 있다.丑 소띠37년생 헛된 시간 낭비하지 마라. 49년생 지금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한다. 61년생 자존심 실추가 염려되니 주의해라. 73년생 생각하지 못한 큰 재물을 얻는다. 85년생 승진도 가능한 운이다寅호랑이띠38년생 체면 손상이 따르는 날이다. 50년생 용기 있는 실행이 열매를 맺는다. 62년생 간단한 일도 기본에 충실해라.
24일 오전 7시 32분 뉴질랜드에서 발사한 우리나라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가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전 지상국에 수신된 위성정보 분석 결과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 4시간 25분 후인 11시 57분쯤 태양전지판 정상 전개 및 안정적 전력 생산 등의 양호한 상태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오후 2시 13분, 3시 44분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교신한 결과 양방향 교신이 정상적으로 진행, 위성 발사가 성공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24일 고층 아파트에서 가전제품 등을 던져 떨어트린 정신질환 주민을 보건소와 협업해 응급입원시켰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8분쯤 '서산시 동문동 한 아파트 17층에서 물건들을 아래로 던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경찰은 물건을 던진 30대 여성 A 씨가 오래전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가족 말을 토대로, 투신 우려를 고려해 소방 당국과 함께 에어매트를 설치했다.경찰특공대는 오후 3시 55분쯤 옥상에서 로프를 이용해 A 씨 집 안으로 진입, 문을 잠근 채 대치하던 신병을 안전히 확보
인천 소래포구와 노량진 수산시장 등에서 '썩은 게'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충청남도 서천의 한 수산시장에서도 내장까지 녹은 게를 고의로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MBN에 따르면 최근 주부 A 씨는 홍원항에서 게 한 상자(30마리)를 구매하고 깜짝 놀랐다. 게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자 속 게는 코를 찌르는 비린내가 났으며 내장이 다 녹은 채 썩은 모습이었다. A 씨는 게를 판매한 상인 B 씨에게 즉각 연락했지만, B 씨는 "손님이 게를 가져가는 과정에서 상했을 수 있다"고 변명했다. B 씨는 MBN과의 인
우리 소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이달 29일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에서 국내 대표 젊은 소리꾼과 퓨전밴드가 함께하는 공연 '풍류일가(風流一家)'를 선보인다.공연은 소리꾼 하윤주(정가), 김준수(판소리), 김무빈(서도소리)과 퓨전밴드 '두 번째달'의 협연으로 이뤄진다.특히 바이올린과 만돌린, 아이리시휘슬, 아코디언, 일리언 파이트 등 유럽 민속 악기로 한국 전통음악인 정가, 판소리, 민요를 연주하면서 우리 소리를 재해석해 표현한다.무대는 두 번째 달의 대표곡 '서쪽하늘에', '궁 메들리'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에게 "학생·교수들이 학교로 돌아오도록 적극 설득해 달라"고 요구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영상 간담회를 열고 "총력을 다해 이번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남은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총장님들께서는 대학 내에서 충분히 논의하시고 4월 말까지 의대 정원과 관련된 학칙 개정 진행과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의대생들에게 "수업거부, 동맹휴학이 계속되면 가장 큰
'지방이 살아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당선인의 소신이다.지방단체장 출신인 장 당선인은 소멸 위기에 봉착한 지방과 달리, 수도권은 비대해지는 불균형 현상을 현장에서 체감해 왔다. 이 같은 현상을 극복하고자 장 당선인은 '균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중앙권한의 전폭적인 지방 이양과 지방교부세 확대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꾀하는 한편, 서구갑 지역을 원도심권, 신도심권, 도농복합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균형발전에 방점을 둔 발전 방안을 구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
여야가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21대 국회의 마지막 5월 임시회에서 처리할 쟁점 법안을 두고 또다시 강대강 전선을 구축하는 모습이다.총선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반면, 의석수에서 밀려 진퇴양난에 놓인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이 정쟁만 야기하고 있는 점을 내세워 안건에서 제외하지 않는다면 본회의 자체를 열 수 없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24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김진표 국회
[천안]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려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40대 벤츠 승용차 운전자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지난 22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8일 새벽 1시 44분쯤 인천광역시 부평구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송내IC 램프 구간에서 음주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 중인 경찰관을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A씨는 경찰관의 왼쪽 다리를 차로 들이 받은데 이어 넘어진 경찰관을 또다시 밟고 지나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에 대한 관심 열기에 "속내를 모르겠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4일 대구시청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다음주 중국 청두로 출장이 예정됐다. 최근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가 있는 지역이다. 이와 관련, 온라인커뮤니티 '청년의꿈'에는 홍 시장에게 '푸바오'를 만나고 오느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자 홍 시장은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 속내를 모르겠다. 용인 자연농원(에버랜드)에 있다가 고향 간 판다에 불과한데"라고 답변했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국내 처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