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진이 주 1회 휴진에 나선 가운데 대전지역 일부 개원의도 이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대정부 투쟁 의미와 더불어 체력 소진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26일 대전시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시의사회 소속 1300명 중 일부 회원이 매주 토요일 휴진에 돌입했다.정확한 참여율은 파악할 수 없지만, 의대 교수진과 뜻을 함께하는 차원에서 일부 시행하고 있다는 게 시의사회 측 설명이다.당초 대한의사협회의 지침에 따라 주 40시간으로 근무시간을 줄이다가, 매주 1회 휴진으로 대응 수위를 높인 것이다.개원의의 경우 토요일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판사 출신인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지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속히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오 후보자는 지난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앞서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 오동운 변호사와 이명순 변호사를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했다.공수처장 후보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이범석 청주시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참사가 발생한 지 약 9개월 만에 이뤄진 첫 기관장 조사다.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날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중대시민재해 혐의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 시장이 청주시 최고 책임자로서 당시 재난 상황에 적절히 대처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유족과 지역 시민단체는 이 시장을 비롯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이에 따라 이 시장의 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반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과 관련, "왜 보수정당을 자처하느냐"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채상병 특검 불가론 내부 공유'란 제목의 기사를 게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안타깝게 순직한 해병대 용사를 위해 진실규명하자는 이야기에 이렇게 방어적으로 나올 것 같으면 왜 안보정당, 보수정당을 자처하는가"라며 "단일대오로 다들 양심을 잃어가는 것인가. 채수근 상병 가족의 마음, 박정훈 대령의
하나은행 충남대지점(지점장 우미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천원의 행복' 기부 챌린지에 동참했다.우미현 지점장 등 하나은행 충남대지점 직원은 26일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천원의 아침 운영을 위한 '천원의 행복' 기부 챌린지에 써 달라며 100만 원(1000명 지원분)을 전달했다.하나은행 충남대지점은 지난해 4월 26일 '천원의 행복' 기부 챌린지 2호 참여자로 100만 원을 기부했다.우미현 지점장은 "지난해 4월 26일 천원의 행복 챌린지에 참여한 뒤, 만 1년이 되는 오늘 다시 기부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충남대 학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은 "주도적인 내 삶을 살아야지 왜 자식한테 눈치 보면서 내 소중한 인생을 살아야 되느냐"고 일갈했다.손 감독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식 돈은 자식 돈이고, 내 돈은 내 돈"이라며 "자식 성공은 자식 성공이고, 내 성공만이 내 성공이지 어디 (자식에게) 숟가락을 왜 얹냐"고 목소리 높였다.그는 "내가 낳긴 했지만, 자식은 내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지금도 아들에게) '네가 얼마를 벌고 네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첫 영수회담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3차 실무회동을 마친 뒤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영수회담은 약 1시간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실에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선 당대표 비서실장과 정책위의장, 대변인이 참석하기로 했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번 회담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허심탄회한 대화로 여러 국정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천 실장
경찰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지난 3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그가 회장을 맡았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마포구 사무실과 충남 아산에 있는 그의 주거지에도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료법상 업무
우리나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패배,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축구협회를 강하게 질타했다.홍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꼴이 되었나?"라고 지적했다.이는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자, 대한축구협회가 23세 이하 대표팀 황선홍 감독에게 A대표팀 감독도 임시 겸임하도록 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홍 시장은 계속해서 "숱한 국민감독 놔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4주 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4%를 기록했다.이는 직전 조사 대비 1% 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3% 포인트 내려간 65%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주 결과 23%를 벗어났으나 4·10 총선 이후 두 차례 걸친 조사에서 모두 20%대에 머물렀다.윤 대통령에
달마다 1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70만 명에 육박했다.26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월 1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68만 7183명이다. 이 중 남성이 65만 5826명, 여성이 3만 1357명이다.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68만 64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밖에 유족연금 4560명, 장애연금 1977명 등이다.국민연금에 가입한 지 최소 10년 이상된 사람 가운데 63세가 되면 받을 수 있는
대전시는 유료도로인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상습 통행료 미납차량이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는 2018년 하이패스 차로 개통 이후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 차량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023년 기준 1일 통행 차량의 0.36%인 약 245건 정도가 체납 건으로 확인됐다.미납금은 단순 실수·기기 오류 등으로 요금 미납 여부를 알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알려졌다. 이 경우 미납 안내문, 고지서, 독촉장 등의 우편물을 순차적으로 발송한다.미납액 안내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습 미납
신평 변호사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자신이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26일 신 변호사는 YTN 라디오 뉴스킹에서 "침묵을 지키려 했는데 상황이 아주 급박한 것 같아서 부득이 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얼마 전 이 대표 측근 중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 영수회담에 관한 뜻을 전달해 달라고 저한테 부탁을 했다. 이때 하는 말씀이 이 대표는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서 회담을 하려고 한다는 그런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대통령실에 이 뜻을 전달하자 대통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당장 일선 교수직 사직명단을 공개해 환자들이 치료계획을 세우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사태 봉합을 위해 방법을 찾아야 할 시기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은 의료 붕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세우는 게 선결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환자들은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인데 의대 교수 사직, 대학병원 주 1회 셧다운 등 의료 공백이 붕괴 시기로 접어들었다"며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은 탈진 상태로 무력감에 지쳐 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심각한 상황
환청을 듣고 옛 지인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진환)는 26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60대 A 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전 7시 12분쯤 대전 중구의 한 고물상 사무실에서 고물상 주인인 60대 B 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B 씨에게 폐지나 고물 등을 팔며 안면을 텄고, 이후 B 씨가 고물상을 이전하면서 왕래가 없다가 범행 전 새 고물상 위치를 알고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정신과 약물치료를 받고
다음달 출항을 앞두고 있는 국제 크루즈선 운항준비를 하던 충남 서산시 공무원이 출장지에서 쓰러져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26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시 농식품유통과 팀장 A 씨는 국제크루즈선 농특산물 홍보부스 운영과 관련해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시에 출장을 갔다가 오후 2시 30분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A 씨는 응급조치 후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A 씨가 준비 중이던 크루즈선은 다음달 8일 서산 대산항을 출발해 일본과 대만을 거쳐 부산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시는 사망한 A 씨를 순직처리하고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다음 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가격 인상은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6개 메뉴에 해당한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른다.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했고, 어린이 메뉴 '해피밀'과 맥카페 메뉴 가격도 모두 유지하기로 했다.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6개월 만으로, 지난해 11월 2일부터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과 관련해 "김건희, 이태원, 채상병 (특검) 이런 것은 이미 국민적 합의가 됐기 때문에 합의가 되든 안 되든 이재명 대표로서는 대통령에게 하실 말씀 다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지난 25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와 인터뷰를 통해 "(이 대표가) 할 말을 대통령께 다 하고, 대통령도 듣고, 대통령도 할 말을 이재명 대표에게 다 하시고 듣고 해서 쉬운 것부터 합의해 나가고 이 정상회담을 정례화시키는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했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중 3차 실무협의를 갖고 날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회동 결과는 오후 중 발표될 예정이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6일 또다시 억울함을 호소했다.민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남의 카톡(카카오톡)을 그냥 맥락 없이 (짜깁기했다). 모든 대화에는 문맥이 중요하다"며 "상상이 죄가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나는 하이브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결국 나 혼자 이 지분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가령 누구를 데려왔다 하더라도 하이브의 컨펌을 받아야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이어 "저를 망가뜨리고 싶어서.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