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이 제22대 국회 국회의장과 관련해 "법 정신대로, 국민이 원하는 대로 민심대로 중립성을 지키면서도 그러한 정치력, 협상력, 추진력, 투쟁력을 갖춰야 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는 민주당에서 나왔으니까 민주당 편만 들 거야' 이건 정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명심(이재명 대표의 마음)팔이'한다는 얘기를 하는데, 이 대표가 이번에 민심을 잡았기 때문에 총선에서 승리했지 않나"라며 "민주당이 이렇게 쏠려서 일사불란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선(先) 구제 후(後) 회수' 방안을 명시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5월 국회 마지막에 꼭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주거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기본권이다. 이를 국가가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와 국민의힘은 전세사기특별법 제정 당시 여야가 합의했던 실태조사와 보완 입법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고통과 눈물을 방치하고 있다"며 "이는 총선 민의에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의 총선 전략을 두고 "보잘 것 없었다"고 평가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4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이같이 밝히며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김부겸, 이해찬, 이탄희, 임종석 등이 전국적으로 누비며 효과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비교했다. 신 변호사는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깊은 통찰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인은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마음을 향해, 가슴을 향해 말을 던져야 하는데, 한 전 위원장은 그런 점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중 하나인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소속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해 총 261억 원, 1인당 52억 원을 정산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가 공개됐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어도어의 매출은 1103억 원으로 전년(190억 원)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영업이익도 335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40억 원의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영업활동으로 얻는 수익에서 비용과 세금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인 당기순이익으로 보면 265억 원을 기록했다.지난 2023년도 기준 어도어
[천안]충청남도가 선정한 스타기업인 천안의 한 중소기업 대표가 고객사의 원자재를 횡령했다 징역형을 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지난 22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천안의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 대표 A씨(59)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고객사인 B사로부터 공급받은 플라스틱의 원재료 약 822톤을 임의로 처분해 시가 11억 8700여만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A씨는 수년 간 B사의 원·부재료를 타사 제품을 제조하는데 무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벚나무 오조친 아래에서 꽃사진을 찍고 있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첫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의사와 전공의 단체의 참여를 촉구했다.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우리가 봉착한 지역필수의료 위기는 의료시스템 전반의 복합적, 구조적 문제가 장기간 해결되지 않고 축적됐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료 체계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의료개혁은 보건의료 환경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교육, 지역, 과학 기술 등 사회 전반에 연관된 사안"이라고 강조
대전시는 내달 2-16일까지 '미래두배 청년통장' 신청자 1000명을 모집한다.'미래두배 청년통장'은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과 15만 원을 선택해 2년 또는 3년간 저축하면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만기 시 시에서 매칭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최대 1100만 원의 목돈마련이 가능하다.희망자는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시에서 근로 또는 사업을 하는 중위소득 140% 이하의 청년으로 미래두배 청년통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대상자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지난해 1000명 모집에 6579명이 접수, 약 6대1의 높은 경쟁률
경찰청의 청소년 사이버도박 단속 결과 10대 1000여 명을 검거됐다. 이 가운데 최소연령자는 무려 9세다. 2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에 나선 결과, 청소년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 중 성인 75명을 구속했고 범죄수익 총 619억 원을 환수했다. 검거된 청소년 1035명 중 566명은 당사자·보호자 동의하에 전문 상담 기관에 연계했다. 청소년 검거 인원 중 대다수(97.8%)는 직접적으로 도박을 수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소진공 대전전용교육장에서 대전사립유치원연합회, 대전상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어린이 경제교육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상호 추진하기로 했다.협약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장보기 체험교육으로 미래 전통시장 소비자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어린이 경제교육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지원, 프로그램 참여 희망 지역 유치원 모집·홍보 지원, 소속 전통시장 상인회 참여 협조 등을 약속했다.유치원 연계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프로그램은 내달 8
한국조폐공사가 수평·수직적 조직문화 변화에 앞장서며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조폐공사는 최근 성창훈 사장, 임직원과 함께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인 타운 홀 미팅을 개최했다.미팅은 세대와 직군, 직급별 다양한 그룹의 직원과 사장의 대면을 통해 각종 현안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간담회다.성 사장 취임 후 신설돼 5회째를 맞는 타운홀 미팅은 이날 최근 관리자로 승진한 신임 부장 직급을 대상으로 진행, 추진 사업과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이 밖에도 조폐공사는 매주 임원회의 주요 발언을 각 부서와 소속기관에 공유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출마설과 '친윤' 이철규 의원 간 연대설 등에 선을 그었다.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대표라는 자리는 내가 아직 고민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당대표가 내 정치의 목표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다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왔을 때 당대표 출마를 결심한 적이 있었다"며 "대선에 있어서 중립적인 플랫폼을 만들지 않으면 당에 많은 분이 들어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때 출마를 했었다"고 설명했다.또한 '비윤'인 나 전 의원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조만간 진행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에 대해 "의료개혁, 의대 정원 증원 문제가 가장 현안"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에서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용한다면 여야 협치를 통한 정기적인 영수회담까지 갈 수가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만일 이 영수회담이 된다면 처음 영수회담이고 앞으로 여야 협치를 계속 가져가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저희가 가장 현안이 되는 게 의료개혁,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이와
문인들의 문예활동을 그린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은 1778년 김홍도가 그린 작품으로, 중국 북송 시대 국왕의 사위였던 '왕선'이라는 사람이 자기 집에서 여러 문인과 문예 활동을 즐겼던 모습을 담은 그림이다.서원아집(西園雅集)은 역사적 인물과 관련한 일화를 그리는 고사인물도 주제 중 하나로, 문인들이 차를 마시거나 서화, 시 등을 나누는 모습을 주로 표현한다.이 병풍은 중국에서 유래한 화풍을 조선화해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김홍도의 창조적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받는다. 유력 후보들의 불출마선언이 이어짐에 따라 친명계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의 단독 출마, 찬반 여부로 판가름이 날 가능성이 우세하다. 25일 민주당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 등록 마감 직후에는 후보들에 대한 기호 추첨을 실시, 선거는 내달 3일이다. 현재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박찬대 의원이 유일하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민주당 원내대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익숙함보단 새로움을 느끼기 위한 경우가 많다. 색다른 것을 소비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만의 여행지가 된다.최근 '제주는 비싸다'고 말하며 외면하는 이들이 있다. '대한민국 1등 관광지' 제주 여행이 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하지만 색다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자연이 넘치는 곳이 바로 제주다. 스토리를 품고 여행객의 입맛과 눈맛을 사로잡는 숨은 스팟들을 소개해본다. ▲제주의 맛…스토리가 있는 착한 맛집=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면 매일 제주 핫플레이스와 신상 맛집이 넘쳐흐른다.새로운 장
오보에의 서정적인 음색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 울려 퍼진다.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달 30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DPO 클로즈업 1'을 선보인다.무대는 대전시향 부수석 오보이스트 박지현을 필두로 오보에 독주와 소규모 실내악으로 꾸며진다.공연은 슈니트케 '옛 양식에 의한 모음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오보에 4중주 바장조, 작품 370', 헨델의 '트리오 소나타 사단조, 작품 393', 슈나이더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구성된다.대전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평소 대규모 편성 오케스트라나 실내악
주류 제조면허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의 인기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이전 크게 늘었던 맥주 면허는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면, 리큐르·일반증류주 면허는 급증하고 있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류 제조면허는 총 3260건으로 1년 전(2885건)보다 275건 늘었다. 처음으로 3000건을 넘어섰다. 12종의 주종 중 일반증류주, 리큐르, 기타 주류 등이 면허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중 리큐르 면허는 전년(137건)보다 23.4% 늘어난 1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차기 국무총리로 적합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 대표는 25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보수진영 내에서 대통령이 화합을 만들어 나가려면 대선 때 가장 큰 경쟁자였던 홍 시장에게 역할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에도 홍 시장을 국무총리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홍 시장이 총리가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선 "홍 시장이 다른 것 하려고 하시겠냐"며 "본인이 자신을 대선주자급으로 인지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기에 격에 맞는 역할을 줘야 한다"고 설
황운하(비례·재선) 당선인이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조국혁신당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황운하 당선인이 원내대표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선출은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당선자가 모여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콘클라베(Conclave)' 방식으로 진행됐다. 22대 국회 기준 조국혁신당 소속 당선인 가운데 유일한 재선 의원인 황 당선인은 투표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한편 황 당선인은 21대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