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인기 드라마의 패러디 영상을 올리니까 여기저기서 반응이 쏟아진다, 앞으로도 동구U 유튜브 채널에서 재미난 영상으로 구민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리겠다"일선 공무원들이 인기 드라마를 패러디해 지역 축제 홍보 동영상을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대전 동구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패러디한 동영상으로 내달 열리는 '대청호 벚꽃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구 공무원이 '더 글로리'의 출연진으로 분장해 주인공 문동은의 대사 "근데 재준아,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세상"을 그대로 따라 하며 시작한다. 동은은 재준을 대청
"제가 처음 여성농업인센터장 생활을 시작했던 2001년보다 많은 면에서 개선됐다.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전문복지기관이 생겼고 이주 여성이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기관들의 분업화가 잘 이뤄지는 등 모든 부문에서 개선이 됐다"여성농업인센터를 23년간 지켜온 최애순 서천 여성농업인센터장의 소회다.최 센터장은 23년 전인 2001년 센터장을 처음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사업을 이끌어온 여성농업인센터의 산증인이다.여성농업인센터는 도시의 여성들에 비해 정보 습득 편이성이나 문화적 여건, 농업 활동 시 아이 돌봄 시스템 부재 등 모든 면에서 부
"물이 지니고 있는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한국수자원공사가 물의 소중함과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자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전개,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낸다.수자원공사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마스코트 '방울이'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제작해 오후 2시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한다. '방울이' 이모티콘은 지난 2017년 최초 제작 및 배포 이후 출시 때마다 순식간에 전량 소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배포되는 이모티콘은 물을 마시는 습관과
한글을 사랑하고 세종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하면 떠오른다. 세종 알리미를 자처하는 서영석(52) 세종시 한글빵 대표가 주인공이다.그는 한글과 세종대왕을 상징하는 한글빵을 보람동 매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한글빵에는 말 그대로 한글이 적혀있다.빵의 앞면에는 세종의 자음·모음과 익선관의 모양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세종시 출범연도를 상징하는 세종 2012가 새겨져 있다.세종시에서 생산된 쌀로 빵을 만들고 그 안에는 조치원 복숭아와 팥, 체다치즈, 슈크림을 넣었다. 재료는 지역에서 생산된 세종 싱싱쌀과 작은언니네 가수원서 만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복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20일 대전시 서구 대전일보사 1층 랩마스에서 열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11-12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유재욱 회장은 이 같은 나눔 포부를 밝혔다. 내달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유 회장의 목표는 모금회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대전시 복지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창조하는 것. 유 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3년이다.대전 유성구 대정동에 위치한 오성철강㈜를 경영하고 있는 유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경영철학
[아산]인구절벽 시대다. 우리나라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 전년대비 0.03명이 감소했다. 인구절벽의 파고는 교육계도 덮쳤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분교 포함 올해 전국 147곳 초등학교는 신입생이 '0명'이었다. 도시 학교는 그나마 나은 편. 농산어촌 작은 학교들은 폐교 위기에 몰렸다. 사라질지도 모를 운명에 처한 분교들을 20여 년 전 사진에 담은 이가 있다. 아산 향토기업인 해유건설의 부사장인 이동윤 교육학박사다.30대 초반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한 이 박사는 재학 중 작품 주제로 '시골분교'를 정했다. 당시도 시골분교
충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뇌혈관 연구팀이 대한신경외과학회 대전·충청 지역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현송 교수와 권현조 교수, 정은오 교수, 양기윤 전공의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난 17일 '제109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전·충청지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최근 의료 영상기기의 발달과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영상 검사를 받는 환자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요오드화 조영제를 사용한 영상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병소를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검사에 사용되는 조영제 관련 부작용도 발생되고 있는 실정
"개 콕구녕같은 소리 허구 자빠졌네."(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 있네.)"죙일 놀기만 헌 늠이 됩대 큰소릴 치너먼."(종일 놀기만 한 놈이 도리어 큰소릴 치너먼)이명재 시인이 고향에서 건저 올린 언어들이다. 이 시인은 2008년부터 예산과 그 주변의 낱말과 문장을 다듬고 정리하고 있다. 16년째 매일매일 동네 사람들에게 들은 말을 모으고 기록한다. 생업인 논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간을 빼고는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두드리는 게 일과이다. 하루에 최소 5시간, 토~일요일에는 13~15시간씩 이 일에 매달린다."시간이 아까워 하루에
대전 유성구가 16일 올해의 첫 번째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로 뜻을 모았다.'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즌 8번째다.이날 행사는 유성구행복네트워크, 유성구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 공동으로 주관·개최했다. 후원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버스킹 가수 여인준의 재능기부 공연 △㈜대원티앤에이의 1000만 원 기탁식 △꾸드뱅베이커리의 사랑의 릴레이 기탁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유성구 주민이라면 누구
[청주]우주 과학영재가 충북을 떠난다. 함께 했던 동료들의 아쉬움은 크다. 아쉬움은 크지만 나라의 우주과학의 성장을 위해서는 보내야 하는 마음이 더 크다. 직원들의 아쉬움을 만들어낸 주인공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에어로폴리스팀의 김상윤(38·사진) 주무관.김 주무관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업무를 수행했다. 에어로폴리스지구내 항공산업 유치 및 UAM산업의 기초를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경자청내에서 이런 사업의 경험이 전무했던 시절에 우주항공 산업이 무엇이고, UAM산업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 인물이기도 하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 17주년을 맞이했다.2006년 3월 16일 개통한 도시철도는 지구 둘레를 700바퀴 돌고, 지구에서 달까지 37회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하는 2800만㎞를 운행하면서 대형 열차운행 사고가 단 한 건도 없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 5억 7000만 명으로 국민 1인당 12회, 대전 시민 1인당 395회씩 이용한 셈이다. 도시철도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이용객 5억 7000만 명 기준, 자가용 이용 대비 50만t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소나무 1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비슷하다.도시철도는 단절됐던
"우리나라는 밥이 주식이기는 하지만 밀은 많이 수입하고 쌀은 남아도는 현상이 계속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겨울에는 밀을 재배하고 밀을 수확한 다음 쌀을 재배하는 이모작이 있는데 이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이미 충남도에서 유명인사인 윤여태 충남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주무관의 일성이다.윤 주무관은 국내에서 개발된 벼 품종 최초로 7월 수확에 성공한 '빠르미'를 개발한 주인공으로 지난 2018년부터 이달의 우수직원, 도정을 빛낸 시책 선정, 정부 혁신 우수사례, 제10회 지방행정의 달인 등 수많은 수상 실적을 보여왔다
한남대학교 동문들이 힘을 합쳐 동문기업을 설립하고, 모교 이름을 딴 '한남두유'를 출시해 화제다.14일 한남대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남대 재경동문회를 중심으로 동문 20명이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최근 ㈜한남유니온(회장 김영태)을 설립했다. 첫 제품으로 '한남두유'를 선보였다. 한남유니온은 한남두유 매출액의 일부를 한남대에 기탁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모교의 홍보와 재정 기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한남유니온 김영태 대표는 한남대 영문과 출신으로 현대백화점에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역임했던 전문경영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세종형 복지구현을 위해 우선 조직의 안정화에 힘쓸 겁니다".보람복지센터에 위치한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실에서 만난 김명희 원장은 14일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사회서비스'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사회서비스원은 2020년 7월 복지재단에서 전환 출범했다. '복지'라면 그 의미가 협소할 수 있으나, 서비스원은 '누구나' 받을 수 있다는 포괄적 취지에서다.김 원장은 지난 1월 25일 제2대 원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하지만 앞서 초대 원장이 중간에 사직하면서 1년 7개월여 간 공석 사태를
"공립미술관으로서 천안 미술의 정체성을 찾는 한 발자국을 떼겠다"최경현 천안시립미술관 신임관장이 정한 가장 큰 목표다. 최 신임관장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감정위원으로 16년 일하며 홍익대 미술대학 예술학과 겸임교수 직을 6년 간 맡아왔다. 평생을 연구자로 살아온 그에게 미술관은 일상이었다. 그간의 연구업적을 전시라는 형태로 관람객들에게 펼쳐보이고 싶었다. 새로운 도전 결심했고 그 행선지는 천안 이었다.최경현 관장은 지난 1월 16일 취임했다. 천안시립미술관은 지난 2016년 정부에 등록된 공립미술관이다. 하지만 지난해 초까지 관장 없
"태어나서 장학금을 처음 받아 자랑스러웠습니다. 부모님도 무척 기뻐했고요.""장학생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음성군 금왕읍에 있는 충북반도체고등학교 학생들이 음성군장학회에 보낸 감사편지의 내용이다. 오래 전의 글이지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고마워하는 마음이 잘 담겨있다.충북 음성군이 '장학금 도시'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991년부터 장학기금을 조성해왔고, 목표액이었던 200억원을 달성한 것이다.인구 9만명의 음성군에서 이만한 장학기금을 모은 것은 꽤 의미 있는 사건이다. 인구나 경제규모가 열악한 군 단위
[천안]정유미(51) 대전지검천안지청장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강사로 변신했다. 대학생에 이어 기업인들 상대로 특강을 갖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의 최전선에 나섰다.정 지청장은 지난 8일 오후 단국대 보건간호관 국제회의장에서 "검사가 들려주는 보이스피싱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특강은 기업CEO 등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원장 이영애)의 최고경영자과정 44기 22명이 들었다. 특강에서 정 지청장은 수사기관 사칭형, 금융기관 사칭형, 가족·지인 사칭형 등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수법을 사례별로 상세 소개하고 예방책을 안내했다.
건강을 챙기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챌린지가 시작, 눈길을 끌고 있다.대전시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공직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건강 더하고 나눔 더하는 기부챌린지'에 나선다. 유성구 직원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기탁하는 방식이다.유성구에 따르면 '건강 더하고 나눔 더하는 기부챌린지' 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은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한 목표설정 후 4-10월까지 7개월간 설정된 목표를 실천하게 된다. 달성 여부에 따라 11월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직원 1인당 최대
[청주]이우균 청주시의원이 2023년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 지역발전혁신부문 공로대상을 받았다.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회가 공동주관했다.지난 2014년 통합 청주시의회 1대 의원으로 선출된 그는 이래 3선 의원으로 청주테크노폴리스 인프라구축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그는 제1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2대 전반기 농업정책위원장 역임, 현재는 제3대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3대 도시건설위원
"잘 할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지만 꼭 잘 해내겠다고 다짐해 보겠습니다."나이가 들수록 공부가 어려워져 쉽게 포기할 수밖에 없기 마련이다. 특히 학력 미소지자들은 배움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크다.그러나 85세라는 나이에도 불구, 중학교 학력인정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입학한 학생이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85세 최고령자 신입생을 포함한 50명이 8일 대전늘푸른학교 입학식을 개최하고 배움의 길을 걷게 됐다. 늘푸른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초등학교 졸업자 중 중학교 학력 미소지자를 대상으로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