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도 국내법과 똑같이 처벌을 받게 되는 등 피해 방지를 위해 정부부처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도 국내법이 차별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독과점 지위 형성 등을 위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중앙전파관리소는 13일부터 한달간 보이스피싱 예방과 근절을 위해 무등록 문자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일제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폭증하는 선거문자에 편승해 해외 통신사를 경유해서 국내 이용자에게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불법 광고, 도박 등 불법성 문자를 발송하는 무등록 문자서비스 제공자를 집중 점검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해외로 문자발송을 경유하는 웹사이트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 행정기관, 주요 통신사업자 등과 긴밀히 협조해 무등록으로 의심되는 문자서비스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필요시 현장조사도
"TV를 보다 보면 소외된 아이들이 나오는 걸 종종 보게 되는데,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죄를 짓는 것처럼 말이죠."이희만(59·사진) 이에이치엠(EHM) 대표는 자발적으로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2000년 설립한 EHM은 실험실 테이블을 비롯해 클린벤치 등 연구실 실험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설비를 책임지는 회사다.EHM을 25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겸손하게도 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세종의 '기부천사'이기도 하다.EHM이라는 회사 이름은 '이희만'의 이름 석자 이니셜을 딴 상호로 '이름
최근 무허가 번식업자의 동물경매 참여, 동물생산업자의 불법사육·동물학대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단속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판매업 등 반려동물 영업장 전반을 집중 점검·단속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일부 반려동물 영업장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는 불법·편법 영업, 동물학대 등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8월 동물생산업 부모견 등록과 이력제 도입, 불법영업 집중 단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반려동물영업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또 불법·편법 영업에 대한 집중 점검과 단속을 통해 위법 사항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 111곳을 선정한다고 12일 밝혔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National Minimum)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초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농어촌 637개소와 도시 169개소 등 총 806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선정할 111곳은 농어촌 100곳, 도시 11곳으로 전국 지자체 신청지구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공정거래위원회는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0-200위 기업 중 8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을 긴급 점검한 결과, 지급보증 미가입 등 551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점검개시일인 1월 25일 기준 진행 중인 모든 하도급공사 총 3만3632건에 대해 지급보증 가입여부를 점검하고 지급보증 미가입, 변경계약 후 지급보증 미갱신, 불완전한 직불 합의 등 총 38개 사의 551건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즉각 자진시정토록 해 1788억원의 지급보증 신규 가입을 유도했다.이중 조사개시일 이후
정부는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선도사업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선정해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충청본부에서 지방자치단체 철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지자체, 업계와 적극 소통에 나선다. 이번 설명회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조치로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등에서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TX가 지난 2월 28일 'CTX 거버넌스' 출범 등 차질 없이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싸서 못 먹는 사과에 대한 수입이 어렵고 검역 절차도 8단계를 거쳐야 하며 농산물 1개당 평균 8.1년이 걸린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사과를 비롯한 생과실, 열매채소 등을 수입할 때는 외래 병해충 유입 위험이 커 반드시 검역 협상을 거쳐야 한다. 1단계로 수출국가가 요청을 접수하면 2단계로 수입위험분석 절차에 들어가 각 단계별로 위험을 평가하는 등 모두 8단계로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우리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은 국제식물보호 협약(IPPC)에
과기정통부 등 업무협약…하반기 시범운영 목표 올 하반기부터 해외에서 휴대전화가 없어도 국내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재외동포청은 11일 해외체류 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공공아이핀이 폐지된 후 해외 체류 국민들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 비대면 신원확인에 많은 불편을 겪었고, 이를 해소해 달라는 다양한 요구가 있었다. 이에 동포청은 지난해 6월 개청 후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
정부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11일을 '흙의 날'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제9회를 맞는 올해 흙의 날 주제는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로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흙이 건강해야 지구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흙의 중요성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며 기념일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3월 11일 제정과 관련, "숫자 3은 우주를 구성하는 천(天)·지(地)·인(人) '3원'을
-AI 신약개발 분야 풍부한 경험·지식 겸비한 전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를 이끌 신임 사업단장에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신임단장은 30여 년간 강원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서 정보기술(IT), 신약개발 등 다수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AI 연합학습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올해 1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연합학습 기반
공정거래위원회는 글로벌 공유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 아일랜드'에 대해 신원 정보 등을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에 대해 행위금지명령과 함께 이행명령을 부과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는 에어비엔비 아일랜드가 사이버몰 운영자면서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사업자인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해 청약이 이뤄지기 전까지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는 행위를 적발했다. 에어비엔비 아일랜드는 온라인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버몰인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운영자이자 숙박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다. 전자상
앞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공영 주차장에서 장기간 방치된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이 가능해진다. 또 20대 이상 기계식 주차장 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차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차량 장기방치에 따른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시·군·구청장이 방치차량 소유자에게 차량이동을 명령하거나 견인 등 직접 이동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관리대상이 되는 장기 방치차량 기준은 '무료 공영 주차장에서 1개월 이상 계속해 고정 주차하는 경우'로 규정했다.기
공정거래위원회는 비엔에이치의 물품 강매 갑질 등 불공정 하도급행위에 대해 강력 제재했다.10일 공정위에 따르면 비엔에이치는 메디톡스 오송3공장, 이천 하이닉스, 청주 하이닉스 배관공사를 하면서 하도급서면을 지연발급한 행위, 부당한 특약을 설정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7억7300만원을 부과했다.이 회사는 '메디톡스 오송3공장 배관공사'와 관련해 2019년 9월 11일 수의계약을 하면서 도급계약서상 직접 공사비를 합한 금액(18억9500만원)보다 낮은 금액(9억1000만원)으로 하도급대금을 일방 결정했다.또 지난 2020
지난달 곡물과 유지류 가격은 하락하고 육류, 유제품과 설탕 가격은 상승했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7% 하락한 117.3으로 나타났다.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124.6에서 지난달 117.3까지 매월 하락했다.FAO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곡물 가격지수는 113.8로 전월 119.9보다 5.0% 하락했다.밀
◇국장급 고용휴직△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최성준◇과장급 전보△데이터진흥과장 김수정 △디지털사회기획과장 이정순 △통신이용제도과장 심주섭 △주파수정책과장 남영준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영수(56·사진)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위 비상임위원에 신규 위촉한다고 8일 밝혔다.신 신임 비상임위원은 2003년 서울대에서 경제법 분야로 법학박사를 취득하고, 한국법제연구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등을 거쳤다.그는 경쟁법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한국경쟁법학회의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공정위 공정거래정책자문단 자문위원,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이번 인사는 김동아 전 비상임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공정위 비상임위원은 공정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며 임기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대전의 3·8 민주의거는 3·15 의거와 4·19 혁명으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밑거름이 됐고 이번 행사의 구호처럼 지금도 '정의의 들꽃'으로 빛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대전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열린 제64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에서 "우리 정부는 3·8정신을 계승해 한층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해나가고 더욱 평화롭고 번영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덧붙였다, 이어 한 총리는 "대전은 1973년에 대덕연구단지를 세우면서 과학기술 입국의 꿈을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경증 환자는 동네병원에 가고, 중증 환자와 위급한 분만 큰 병원에 가는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서울역 대합실 전광판에 '위중한 분께 큰 병원을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증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라는 공익 캠페인 광고가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료집단행동 대응 국민 캠페인 관련 그는 "여러 TV 채널 자막에도 같은 문구가 나갔고 앞으로 시내버스와 광역버스에서도 같은 광고를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뒤
부동산 서비스산업의 전체 사업체 수는 27만 7900개가 넘고 중개서비스업이 40.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부동산 서비스산업 종사자 71.9%는 50대 이상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전국에서 4000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를 공표했다고 8일 밝혔다.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 기초현황, 경영 현황 및 사업 실태, 인력 현황 등 5개 분야(53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이번 공표는 국가승인통계 지정이후 첫 조사 결과로 개발업, 중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