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해외 순방마다 우리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농가에 지급하는 농업직불금 확대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윤 대통령은 "정부가 농업인들에게 약속한 대로 쌀값을 80㎏당 20만 원대로 회복시키고, 지난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기존의 3배 규모로 확대 지원해 농업인 소득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탠퍼드 대학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및 한미일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참석한다.이 행사는 한일 정상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불법 사금융을 끝까지 처단하고 불법 이익을 남김 없이 박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고 필요하다면 법 개정과 양형기준 상향도 추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 사채업자들의 범죄 수익은 차명재산까지 모조리 추적해 환수하고 특히 국세청은 광범위하고 강력한 세무조사로 불법 사금융으로 얻은 수익을 단 1원도 은닉할 수 없도록 조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은 18일 귀국 후 연이어 20일부터 3박 4일간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어 영국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동, 막판 부산 유치전을 펼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다음달 12-13일에는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양국 수교 후 첫 국빈 방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66) 전 대법관을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이어 "조 후보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봉직했다"며 "지명자는 법관으로 국민 재판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데 평생 헌신했다. 대법관으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을 갖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환담을 나눴다.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난 지 12일 만이다.이날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하고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했다.윤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7개월 만에 다시 대구에 왔다.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사회 만들기 운동이며 가정·이웃·나라 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르게살기운동이 가짜뉴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인권과 민주정치를 확고히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
빈대 피해 대응을 위해 만들어진 정부 합동대책본부가 7일부터 전국 빈대 발생 현황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이날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에 전국 기초 지자체에 접수된 빈대 의심신고 건수 및 사실 여부, 대처 상황 등을 시설별·단계별·지역별로 파악해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대책본부는 지자체별로 상황이 취합되는 7일부터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전국 현황판을 제작해 현장 대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특정시설에 빈대가 출현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빈대 출현 사실 공개 여부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계속해서 장관 등 내각의 고위직들이 민생현장 직접 소통을 강화해 국민들과 정부 사이 벽을 깨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각 부처의 현장 행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이 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도 국민과 정부 사이 벽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정부 고위직과 국민 사이에 원자탄이 터져도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거대한 콘크리트 벽이 있다"며 "그 벽에 잠은 틈이라도 열어줘서 국민 숨소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입을 주장한 '청년 3만원 패스'에 대해 "지원 규모를 청년층에 한정하는 것보다는 일반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게 좋다"고 사실상 반대했다.추 부총리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위원회 예산안 경제부처 부별심사에 참석해 '3만원 패스는 엄청나게 재원이 많이 들고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있다'라는 취지의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에 추 부총리는 "이번에 정부에서 예산안에 케이패스를 담아왔는데 청년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을 포괄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에너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실시하고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4000개를 교체하도록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또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운동을 추진해온 안철수 의원이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가 취소되자 "혁신위원회의 오진"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엉뚱하게도 당내 화합과 영남 중진 차출만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움직이는 것은 잘못이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며 "가장 중요한 혁신 주제인 대통령과 당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다"며 혁신위를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혁신위가 '1호 혁신안'으로 제안한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일괄 징계 취소안(일괄 대사면)을 의결했다. 안 의원은
대전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 혁신은 지역이 주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중앙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 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교육과 의료는 직원과 그 가족이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라며 "이것이 바로 지역의 기업 유치,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했다.이어 "어느 지역에서든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며 "기회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며 "부도덕한 행태에 대해선 정부가 반드시 제재 등 조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한 한 택시기사가 "카카오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고 하자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독과점 이론에도 나오지만 소위 약탈적 가격이라고 해서 돈을 거의 안 받거나 아주 낮은 가격으로 해서 경쟁자를 다 없애버리고 또 계속 유입을 시켜서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다음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서 받아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재정을 더 늘리면 물가 때문에 또 서민들이 죽는다"며 긴축재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주재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서민을 두툼하게 지원하는 쪽으로 예산을 재배치시키면 (반대 측에서) 아우성이다. '탄핵시킨다'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서민이 절규하는 분야에 예산을 재배치해야 하는데 돈을 받아오던 사람은 죽기살기로 저항한다"며 "정치 과잉 시대에 이런 것을 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튼튼한 안보는 경제의 초석"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북한의 불법 도발에 강력 대응하면서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했다"며 "한미 '핵 협의 그룹(NCG)'을 가동해 동맹의 확장억제력 수준을 격상시켰다"고 자평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안보, 경제, 첨단기술, 정보, 문화를 망라한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에서 긴밀히 작동하는 한미 경
지난주 중동 빅3 국가와 외교 일정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은 "약 107조원 규모의 거대한 운동장이 중동 지역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했다. 올해 초 아랍에메리트(UAE) 국빈 방문에 이어 중동 빅3 국가와의 정상외교를 완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한국과 사우디는 수소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그 활용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리나라가) 원전의 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5일 "저희가 공천 및 당 운영에 개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수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은 정부와 함께 호흡해야 하는데, 그 호흡은 국가 미래를 위한 정책적 비전을 만들 때 필요한 것이지, 당 조직을 관리할 때는 논의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혁신위 활동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제가 알기로는 특별히 없을 것"이라며 "누구를 혁신위원으로 하는지, 몇 명 하는지 저도 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12시 10분부터 23분간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환담을 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이날 만남은 사전 예정에 없던 것으로, 빈 살만 왕세자가 대통령 숙소인 영빈관을 전격 방문해 이뤄졌다. 환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 옆자리에 동승해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FII) 행사장으로 15분간 이동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대통령과 FII 행사장에 동반 입장해 윤 대통령이 연설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23일(현지시간)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이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은 1980년 최규하 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이다. 이 성명에는 양국이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심화·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미래형 교통수단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문화·인적교류 및 미래 과학 기술 등에 있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의지가 담겼다. 아울러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재생에너지, 사우디에서 한국으로 수출될 청정 수소 분야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