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접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게오르기에바 총재에게 한국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하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민간주도 시장중심의 경제생태계 복원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 특성상 우리 기업들의 수출, 수주를 확대하고 '세일즈 외교'와 함께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도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를 강조한 게오르기에
윤석열 대통령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국회에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 김 여사는 13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확산하고 있는 만큼, 여야가 함께 개 식용 종식을 위해 발의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의 동물 보호 정책 등을 언급하며 "네덜란드의 선진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이 동물권 증진을 위해 나아갈 방향성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 식용 금지는 대통령의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인 ASML 본사를 방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ASML '클린룸'에 들어가 2나노미터(nm·1nm는 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 생산에 투입되는 차세대 EUV 장비 제조 과정을 지켜봤다. ASML은 인공지능(AI)과 스마트폰 제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EUV 노광(露光) 장비를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일정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함께 동행했다. 윤 대통령과 빌럼-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이 '반도체 동맹'으로 격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과 네덜란드 관계는 국방·안보와 같은 전략적 분야부터 경제·문화와 첨단 과학기술,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평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되고 관계가 깊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과 네덜란드는 자유와 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K-팝과 K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네덜란드로 향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15일까지 3박 5일 간의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양국의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방문 이틀날인 12일에는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 'ASML'의 클린룸을 방문, 반도체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일정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도 동행한다. 이어 13일에는 헤이
대통령실은 다음 주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기반으로 양국이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박춘섭 경제수석은 7일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 첨단 장비와 한국의 첨단 제조역량을 결합해 반도체 가치사슬의 상호보완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를 위한 반도체 대화체 신설, 양해각서(MOU) 체결, 공동사업 발굴 협의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자는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중앙수사부장 등을 역임한 특수 검사 출신이다. 200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때는 대선 14일 전인 12월 5일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BBK 주가조작 의혹을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비공개 오찬 회동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회동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직후인 지난 10월 18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이날 자리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4역'이 참석했다.이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이날 어려운 민생을 챙기도록 정책과 예산 등 모든 분야에서 당과 대통령실의 원활한 소통 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이어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감안해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더욱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무역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조금 전 제가 무역의 날 축하 행사장에 들어오기 전에 밖의 복도에서 60년대부터 우리의 경공업 수출을 이끈 가발 기업대표 전병직 회장님을 만났다"며 수출 역군들을 한 명씩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전 회장은) 1968년 기계를 다루는 근로자로 입사해서 본인 결혼식에 하객들과 같이 입장할 만큼 일에 몰두하셨다"며 "우리 전 회장님, 어디 계십니까. 지금도 열심히 가발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충남 서산 출신의 김석호 서울대 교수가 임명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지명됐다.김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거부권 행사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과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두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이 위원장이 제출한 면직안을 재가했다.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로 출근하며 "(방통위 공백이) 장기화되는 게 곤란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을 편하게 해드리는 차원에서 낸 것"이라고 사의 표명 이유를 밝혔다.이로써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됐던 탄핵안 표결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이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기로 하고 신임 정책실장에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다. 또 과학기술수석실을 연내 구성하기로 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로써 대통령실은 비서실과 정책실, 국가안보실 등 3실 체제가 됐다.김 수석은 "정책실장은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 그리고 향후 구성할 과학기술수석실을 소속으로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정책실장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경제 정책을 보다 밀도 있게 점검해 국민의 민생을 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엑스포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진 대통령으로서 부산 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 시민뿐 아니라 우리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말 우리는 민관 합동으로 열심히 뛰었다"며 "제가 이것을 잘 지휘하고 유치를 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족의 소치"라고 거듭 사과했다.윤 대통령은 박형
부산이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불발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29일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 유치를 응원해주신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사우디 리야드로 확정됐다. 투표 결과 사우디가 119표, 한국이 29표, 이탈리아가 17표를 얻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정권 옹위 세력을 결집시키는 수단"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전체회의 개회사에서 "북한 정권이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핵 포기가 궁극적으로 독재 권력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북한 정권은 핵과 미사일로 대한민국의 현대화된 비핵 군사력을 상쇄하려고 하며, 핵무력 사용 위협을 가해 우리 국민의 안보 의지를 무력화하고 동맹과 공조를 와해시키려 한다"며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또 윤 대통령은 "상대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 참여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근 뒤 기부 트럭에 직접 김치 상자를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와 이북5도위원회 관계자 및 각계각층 인사 등 2000여 명이 모여 파주 배추, 의성 마늘, 괴산 고춧가루 등 각지 재료로 김치를 담그며 국민 대통합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사회통합과 나
대통령실이 28일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내일 국무회의가 있다"며 "아직 이렇다 저렇다 확실하게 말하기 보다는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7일 정부로 이송됐다. 윤 대통령은 이들 법안을 이송받은 날부터 15일 내에 확정 짓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내달 2일이 시한이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연구개발(R&D) 예산 집행 관련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과학기술자문회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R&D 체계도 이러한 방향에 맞춰서 전환해야 한다"며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투자해서 우리 미래의 성장과 번영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영국 왕립학회에서 개최된 한영 최고 과학자 과학기술 미래포럼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북한 동향을 빈틈없이 감시하면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국·프랑스 순방 후 첫 일정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조치 이후 안보 상황 관련 보고를 받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주 9·19 군사합의 조항 일부 효력정지 의결안을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