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槐山]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에 위치한 수옥폭포와 수옥정이 영화나 역사 드라마 촬영장소로 인기를 끌고있다.CJ엔터메인먼트는 22일 공포영화 프로젝트 ‘죽음의 숲’을 이달말까지 수옥폭포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곳에서 주인공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 강원도로 떠난뒤 뜻하지 않는 사고를 당해 정체 모를 숲에 갇히는 장면을 촬영한다.수옥정은 그동안 역사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각광받았다. 최근 수년동안 영원한제국, 산전수전, 변강쇠, 천군 등의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됐으며 전설의고향, 왕의여자, 다모, 여인천하 등 사극의 명장면도 촬영됐다
괴산군 소수면 고마리에서 15일 열린 감자캐기 체험행사에 참석한 청주, 경기도 안양시, 수원시 등의 주부들이 감자를 직접 수확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槐山]괴산·증평교육청은 이달부터 초·중학생교에서 ‘책·걸상실명제’를 실시한다.초등학교 1학년, 4학년, 중학교1학년 학생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높낮이 조절형 책걸상을 지급하고 학생 스스로 3년간 관리 사용토록 하는 제도이다.높낮이 조절 책걸상을 보유하고 있는 초등학교 19개교(105학급)와 중학교 17개교(20학급)등 26개교125학급에 이 제도를 우선적용키로 했다.교육청 관계자는 “실명제가 정착되면 예산 절감은 물론 학생의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쁜 내 책상 선발대회 등을 학교별로 개최해 성과를 높
괴산군 새마을지회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괴산읍 동진천 둔치에서 단오절을 맞아 창포물 머리감기 행사를 재현할 계획이다.5000명이 머리를 감을 수 있도록 지난해 군이 제작한 초대형 가마솥(둘레 17.85m, 지름 5.68m, 높이 1.67m, 두께 7㎝)에 2만 5000ℓ의 물과 창포 125㎏를 넣어 끓일 예정이다.주민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을 수 있도록 세숫대야 500개와 수건 1000개도 준비하고 있다.이날 행사장에서 머리를 감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500명에게 4ℓ들이 창포물을 나눠주는 한편 행사장 주변에서 농악공연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연하봉에서 두 그루의 나무가 사랑을 나누듯 줄기부터 맞닿아 사이좋게 자라고 있는 참나무 연리지(連理枝)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수령 70여년으로 추정되는 이 참나무들은 70여㎝의 간격을 두고 있으나 1m 높이에서 줄기가 합쳐져 한몸이 된 채 4m가량의 크기로 자랐다.이 나무를 처음 발견한 괴산군청 김근수 기획실장(괴산군향토사연구회 부회장)은 “연리지는 연인, 부부 등의 사랑을 형상화한다고 해 ‘사랑의 나무’로 불리고 있다”며 “연하봉 정상에 두 그루의 참나무가 사랑을 나누듯 서로를 품고 있어 신비롭다”고 말
농촌 중학교에서 모든 교사들과 전교생이 결연을 하고 가족처럼 생활해 화제가 되고 있다.교장을 포함해 교사 11명, 학생 33명에 불과한 전형적인 농촌학교인 괴산군 감물면 감물중학교(교장 강태준)는 3월 18일 교사 1명과 학생 3명씩을 한 가족으로 묶어 11개 가정을 만든 ‘사랑의 가족 결연’을 했다.지난달 1일 교사, 학생들은 가족으로 첫나들이에 나서 음식점에서 자장면을 같이 먹은 뒤 봄나물을 뜯으며 가족애를 나눴으며 스승의 날인 15일에는 학교 인근 성불산을 같이 등반했다.6월에는 인근 하천으로 나들이를 가 다슬기 줍기를 하고
[槐山]농협중앙회 충북 괴산군지부는 9일 오전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기업체 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농촌사랑 22사(社) 22촌(村) 자매결연식’을가졌다.이날 괴산교육청, 괴산경찰서,괴산우체국, 동서산업㈜ 괴산공장,홍성산업㈜ 등 22개 기관 및 기업체는 군내 2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맺고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약속했다.기관₩기업체들은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농촌 일손돕기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槐山]괴산군 사리면에 위치한 ‘못자리뱅크’는 10일부터 어린묘를 판매한다.못자리뱅크를 운영하는 푸른들 작목반(회장 김종화)은 지난달 22일 볍씨 파종을 시작한뒤 현재 관수와 온도 조절을 하고 있다.어린묘는 상자를 포함해 2400원,상자를 포함하지 않을 경우 1900원에 각각 판매된다. 공급되는 묘는 추정 2만개, 동진1호 2만개,대한 1만개, 찰벼 1만개 등이다.김종화 회장은 “못자리 조성에 실패한 농가로 부터 구입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예비묘 2만개를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촌지역의 우체국 집배원이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들의 고장난 컴퓨터를 무료로 수리해 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괴산우체국에서 연풍면지역 우편물 배달을 담당하는 집배원 김대중씨(38)가 고장난 컴퓨터 무료 수리를 시작한 것은 2001년.김씨는 경기도에서 보습학원을 운영하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사업에 실패, 2000년 타지생활을 접고 귀향해 괴산우체국에 입사했다.한 중증 장애인의 집에 우편물을 배달하러 갔다 고장 난 컴퓨터가 방치돼 있는 것을 보고 발이 떨어지지 않아 컴퓨터 수리를 시작한 것이 벌써 6년째가 됐다
[槐山]괴산군은 지역 특산품인 고추 홍보를 위해8월 25-28일 괴산읍 동진천 둔치와 고추유통센터 등에서 ‘제6회 괴산 청결고추축제’를 개최한다.괴산청결고추 품평회, 고추 분재전시회, 고추따기 체험, 고추썰기 대회, 고추먹기 대회, 고추 퀴즈대회, 고추 관련 농자재 전시회, 고추 특판행사 등이 펼쳐진다.이 기간에 물고기잡기대회, 전통공예체험, 맨발로 숲길걷기, 절임배추 만들기 체험, 우리 농산물 먹기대회, 고추잠자리 생태체험, 임꺽정 선발대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군은 지난해 제작한 초대형 가마솥(지름 5.6m, 둘레 1
[槐山괴산군 청안면 남·여새마을지도자연합회원(회장 신연종) 40여명은 20일 오전 8시 벚꽃길 주변을 일제정비했다.잡초제거와 폐비닐, 쓰레기를 치운뒤 영산홍 500그루를 심었다. 벚꽃길은 황토 숲길이 조성돼 있다.신연종 회장은“ 벚꽃 개화를 맞아 외지에서 많은 손님들이 벚꽃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청소와 정비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塊山]세계 최대의 가마솥을 보유한 괴산군이 창포 삶기와 밥짓기를 추진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당초 단오인 다음달 31일 가마솥에 창포를 삶고 8월 괴산 청결고추 축제 때 가마솥에 밥을 짓는 이벤트를 마련하려 했으나 단오와 지방선거가 겹쳐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6월 3일이나 5일 중 하루를 택해 창포 삶기를 추진키로 결정했다.이번주중 군 부녀연합회와 협의해 5000명분의 재료를 구입하고 시연 일정과 방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고추축제 때는 직접 밥을 지어 수년 동안 논란의 정점 이었던 밥 짓지못하는 가마솥이란 오명
[槐山]괴산군농업기술센터 박찬순 생활지도사(39·여)가 고추식초와 고추술 특허를 따내 화제가 되고있다.지난해 6월 고추술, 고추식초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 특허청에 정식 등록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박씨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한국인 식생활에 맞는 식초와 술을 개발하기 위해 충북대학교 식품공학과 대학원에 다니며 ‘고추술과 고추식초의 최적공정개발에 대한 논문계획서’를 제출하고 연구를 시작했다.박씨는 충북농업기술원 윤향식 박사의 주선으로 농업기술원 실험실을 사용하면서 발아 현미와 고추를 발효시킨뒤 초산균을 넣어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塊山]괴산군은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 관광객들이 등산을 하면서 휴대폰 등으로 각종 등반 정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13일 괴산군에 따르면 ‘텔레매틱스 기반 테마관광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이 행정자치부의 ‘자치단체 정보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이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도명산, 조령산, 대야산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35개 명산(名山)을 뽑아 산의 위성사진, 3차원 입체영상 등을 담은 홈페이지를 구축, 관광객들이 GPS를 이용해 휴대폰이나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이
[塊山]괴산군이 농업관련 특허를 잇따라 등록하고 있다.괴산군은 지난달 고추를 발효시킨 ‘고추식초 제조법’이 특허를 받은데 이어 지난해 6월 출원한 ‘고추술 제조법’도 9개월여 특허청의 심사를 거쳐 최근 특허가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고추술 특허 출원이 알려지면서 최근 유명 전통주 생산업체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관심을 보였으며 고추식초도 음식점 등의 문의가 이어져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추술과 고추식초 생산을 위한 공장설립이나 민자 유치 등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씨감자 양액재배
괴산군 칠성면 율지리의 한 야산 자락에 흰색의 꽃을 활짝 피운 세계적 희귀종 미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김병준씨(57·운천농원대표)가 18년동안 가꿔온 미선나무 동산이다.서울에서 대형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던 김씨는 1989년 도시생활을 접고 귀농생활을 시작, 나무가꾸기에 나섰다.김씨는 “나이트클럽을 하면서 적지 않은 돈을 벌기도 했지만 어느날 가지않아야 될 길을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해 고향으로 돌아왔다”며 “산소에 갔다 우연히 발견한 미선나무를 보고 흠뻑 빠져들어 대량 육성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나무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論山〕강경읍내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과 대전지방검찰청 강경지청, 논산경찰서 등 3개청사의 주차난이 극심하다.이들 청사는 100년 전인 1907년에 건립돼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실정이다.이때문에 민원인 등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주변도로가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논산경찰서의 경우 하루 평균 200여명의 외부인들이 방문하지만 주차장은 20면에 불과하다.지원과 지청은 사정이 더욱 열악해 등기부 열람과 재판, 조사 등을 받기 위한 외부인들이 폭주하고 있다.지원의 경우 주차면적은 겨우 45면이고 지청은 이
[槐山]괴산군주민운동본부(위원장 조대식)는 30일 오후 7시 괴산읍내 모식당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학교 급식지원 조례제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괴산군농민회,여성농민회,카돌릭 농민회, 흙살림괴산군지부, 한살림 괴산군 생산자모임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하며 지도부와 집행부 등 임원들를 선출한뒤 군의회 임시회에 맞춰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조례제정 초안에는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할 것, 학교급식지원위원회 설치시 위원 들을 포괄적으로 선임 할 것,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해 괴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제공할 것 등이 담겨있다.조대식 위원
[塊山]관광명소가 된 괴산군 청안면 문방천 둔치의 벚꽃길이 벚꽃 개화에 맞춰 더욱 아름답게 조성될 전망이다.청안면남녀새마을지도자(회장 신연종)는 지난해 11월 3000평규모의 둔치에 보리를 심어 다음달 벚꽃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토록 했다.청안면은 인근에 연산홍, 유채꽃 등 매년 심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4000만원을 들여 3.6㎞ 구간의 벚꽃길을 신규 조성하면서 오는 5월까지 벚꽃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벚꽃길은 7.6㎞까지 확장된다. 면 관계자는 “벚꽃길로 이어지는 둔치에 보리와 밀을 심어 체험
괴산군 최초로 금연마을 선포식을 가진 마을이 있어 향후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문광면 방성리 갈골 마을주민 50여명은 9일 이 마을회관에서 ‘금연마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금연에 서약한 주민은 6명. 짧게는 20년, 길게는 60년 넘게 담배를 피워온 이들은 이날부터 담배를 끊었음을 서약했다. 이들은 그동안 괴산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면서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냈다. 보건소는 앞으로 6개월동안 이들이 담배를 피웠는지 여부를 측정할 계획이다. 군은 군 보건소의 측정결과를 정기적으로 보고 받고 만약 흡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