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최근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유공자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이 올해 감염병관리시설 운영에 대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운영관리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했다.충남대병원은 36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 의료기관 중 1위로 선정됐다.개인 부분에서는 전상열 시설과 기계 기사와 김지연 진단검사의학과 임상병리사가 수상했다.감염병관리시설 평가는 관리 기관의 시설·인력·운영에 대한 적합성 및 적정성에 대해, 신종감염병 대비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조강희 병원장은 "우리 병원
지난해 손상 사망자의 사망 원인 절반이 자해·자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5-34세 청년층의 자해·자살시도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8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작년 손상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52.1명이다. 이중 25.2명이 자해·자살로 숨졌다.손상은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인 사고의 결과로 발생하는 신체·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의미한다.손상 사망자 인구 10만명당 자해·자살 비율은 2004년 37.7%(63.4명 중 23.9명)였는데 지난해 48.4%로 올랐다.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조사 결과, 자해·자살시
지난해 19세 이상 성인 비만·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유병률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1차년도(2022) 결과'에 따르면 작년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47.7%로 전년(46.3%) 대비 1.4%포인트 올랐다.연령대별로 보면 남성 비만율은 30대 55.7%, 40대 53.6%, 50대 49.7%로, 30-50대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이다.여성의 비만율은 25.7%로 전년(26.9%)보다 1.2%포인트 낮아졌지만, 20대 비만율은 18.2%로 전년보다 2
충남대병원 김경환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제30차 대한두개저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7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와 홍인서 전공의는 '뇌교 및 연수 해면상혈관종에 대한 telovelar 접근법의 수술 결과 및 뉘앙스: 다기관 사례 연구'라는 논문으로 학회의 위상을 높인 공헌을 인정받아 학술지원금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뇌교 및 연수의 해면상혈관종의 수술은 병변의 위치 상 환자에게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부위다.병변의 안전한 제거를 위한 접근법에 대해 고찰, 향후 환자를 보다 안전하게 치료할
이정은 충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연구팀(충남대학교 암연구소 김나영 박사)이 2023년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6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비소세포성 폐암에서의 분화, 이동, 침투를 촉진하는 카셉신 C의 역할'이 주제다.실험은 쥐를 통해 카셉신 C의 비소세포성 폐암에서 역할을 규명했다.카셉신 C가 과발현 한 경우 폐암세포의 성장과 운동성, 침투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연구팀은 "최근 간암이나 유방암 환자들에게서 카셉신 C의 역할들에 대한 연구들이 이뤄졌으나 폐암에서의 카셉
우봉식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젊은 엄마들이 브런치를 즐기려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든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우 원장은 지난 4일 발간된 '의료정책포럼'에서 "소아과 오픈런은 저출산으로 소아 인구가 줄면서 의원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게다가 젊은 엄마들이 조금이라도 진료가 마음에 안 들면 맘카페 등에 악의적 소문을 퍼뜨려 문을 닫는 경우도 많아졌고, 직장인 엄마들이 늘면서 아침 시간에 환자가 집중되는 것도 또 하나의 원인"이라고 밝혔다.또 "더러 젊은 엄마들이 일찍 진료를 마치고 아이
정부가 청년 정신건강검진을 2년마다 시행하는 등 정신건강 예방과 회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혁신방안의 핵심 목표는 10년 안에 자살률을 50% 줄이는 것이다.정부는 정신건강 중·고위험군을 포함해 오는 2027년까지 100만 명에 심리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겠다는 것이다.또 카카오톡과 네이버에 정신건강 자가진단 사이트를 연계해 모바일 정신건강 점검을 활성화하기로 했다.16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교육도 내년
대전 대덕구와 서구가 전국 지역구 가운데 당뇨병 치료 비율이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4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지방자치단체별 당뇨병 진단 경험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2022년 평균 시군구별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서울 용산구가 59.5%로 가장 낮았다. 이어 대전 대덕구 66.4%, 서울 동대문구 68.7%, 대전 서구 69.8% 순이었다. 충북 증평군도 77.4%로 낮은 축에 속했다.특히 대전 서구와 충북 증평군은 10만명당 당뇨병 사망률이 전국 평균인 9.4명보다 높은 각각 11.8명, 13.8명이었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작년 이맘때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7주차(11월 19-25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45.8명이다.2023-2024년 절기 독감 유행 기준 6.5명의 약 7배, 지난해 같은 기간 13.9명의 약 3.3배 규모다.직전 주인 11월 12-18일 환자 수와 비교해봐도 22% 증가했다.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7-12세에서 100.9명, 13-18세에서 104명으로 아동·청소년이 타 연령대보다 특히 높았
충남대병원이 30일 관절염·재활센터 대강당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심포지엄'을 열었다.심포지엄은 대전·충남권역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수행 중인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유관기관이 5년간의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또 사업 발전 방향을 발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발 뇌졸중 환자의 후유장애 및 기능변화(손민균 재활의학과 교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이혜린 공공보건의료사업팀 간호사·라정은 의료사회복지팀 의료사회복지사)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대상자 사례(유성
대전을지대병원 김하용 원장이 30일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김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원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이후 1997년 을지의과대학 개교와 동시에 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진료부장, 진료 제1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김 원장은 소아 정형분야의 명의로, 뇌성마비와 사지변형 등으로 인한 보행 장애 치료에 정평이 나 있다.지난 2002-2003년엔 뇌성마비의 보행 분석 및 치료로 유명한 미국 포틀랜드의 슈라이너 아동병원(Shriners H
충남대병원 정희정 약제부 약사가 최근 병원약사대회에서 '미래병원약사상'을 받았다.미래병원약사상은 학술활동에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 중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회원 10명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29일 병원에 따르면 정 약사는 지난 2010년부터 약사로 재직하며, 병원 약제 업무 개선과 학술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난 2015년부터 영양집중지원 업무 및 중환자약료 업무 기반을 다지면서 임상시험센터 관리약사로서 임상시험 약국 표준 운영지침서 개정에 적극 참여했다.또 임상시험 교육 강의를 통해 종사자들의 역
햄과 소시지 등을 많이 섭취할수록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오하나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 연구팀은 장기간에 걸쳐 경기도 안산·안성시민 40-69세 7438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2001-2002년 추적조사 시작 당시 참여자들의 음식별 섭취량을 조사하고 2019년까지 당뇨병 발병 여부를 관찰한 결과 당뇨병으로 확인된 사례는 총 1187명이었다.초가공식품 섭취량 정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
충남대병원 이경희 소아청소년가 간호사가 최근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성과대회에서 대전시장상을 받았다.28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20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지난 2014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 검사 전문가로 근무하면서 알레르기질환자 및 부모, 보호자에게 올바른 약물 사용에 대한 교육과 알레르기질환 관련 자료를 개발했다.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 국장은 "정성어린 노고로 지역민들의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예방에 기여한 이 간호사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이
건양대의료원 의료기기융합센터와 의료기기 제조사 테바코리아㈜가 27일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훈 의료기기융합센터장, 장영섭 부센터장와 테바코리아㈜ 남병욱 대표이사, 이수미 상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복강경 수술 관련 첨단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키로 했다. 이와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 및 사용 적합성 평가와 임상시험, 정보교류 등의 업무도 공유할 예정이다.김 센터장은 "센터는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테스트센터, 의료기기 안전정보 모니터링 센터 등을 갖추고 의료기기 임상시험
국제선 항공기 8편 중 1편에서 병원균이 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7월 31일-11월 14일 국제선 직항기 493편을 대상으로 콜레라 및 장내세균 10종을 검사한 결과 총 58편(11.8%)에서 병원균이 나왔다. 이번에 검출된 병원균은 장독소성대장균(39건), 장병원성대장균(32건), 장염비브리오·살모넬라균(각 4건), 세균성이질균(2건), 장출혈성대장균(1건) 등이다. 인천공항의 병원균 검출률이 22.1%로 가장 높았다. 질병청은 "인천공항 항공기 검사에서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 대장균 검사 항
을지대병원 산부인과가 부인종양 로봇수술 600회를 달성했다.을지대병원은 지난 4월 수술 500회를 달성한 후 7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수술 분야별로는 △자궁경부회암 8회 △자궁내막암 17회 △자궁근종절제술 306회 △자궁절제술 166회 △자궁선종 절제술 44회 △천추 질 고정술 5회 △난소 종양제거술 54회 등이다.특히 자궁경부 및 체부암 수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술에서 자궁을 최대한 살려 가임력을 보존했다.전체 수술의 96% 이상을 단일공(신체에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 시행)으로 집도하며 우수성을 인증하기도
태아 때 산모의 스트레스에 노출된 아이들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적대적 반항 장애(ODD), 품행장애(CD) 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소속 아이린 퉁 심리학 교수 연구팀의 관련 연구 논문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ADHD와 ODD, CD 등은 아동기 초기(2-5세), 중기(6-12세), 사춘기(13-18세)에 나타났으며 아동기 초기에 가장 두드러졌다. 아이들의 성별과도 무관했다. 연구팀은 태아 때 자궁
전국 의과대학에서 최대 4000명을 추가로 증원하길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1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의대 40곳을 대상으로 의대 정원 확대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현 정원인 3058명 대비 전체 의대에서 제시한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원보다 70.3-93.1% 늘어난 수준이다.또한 각 대학은 정원을 지속 확대해 2030학년도까지 최소 2738명, 최대 3953명을 추가 증원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원과 비교해 최소 89.5%, 최대 129.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20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2023년 미국심장학회 소생의학 심포지엄'에서 3개 분야 학술상을 받았다.연구진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소생의학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연구와 의학적 기여를 인정받았다.윤정아 전공의는 심정지 후 생존자 예후 예측을 위한 뇌 자기공명영상 해석의 표준화에 대한 연구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국내 최초로 받았다. 최우수 구연 발표상은 학회에 제출된 초록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4편의 초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