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은 지난 23일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회안전망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수도·전기·통신 데이터를 결합 및 분석, 사용량이 급감하는 등의 이상 패턴 발생 시 보호자 및 지자체 등에 통보해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다.협약을 맺은 각 기관은 기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델 창출과 기관별 빅데이터 결합·분석을 통한 위기상황 판단능력 제고, 공공·민간 부문 협업을 통
대전 이응노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 'Together-세상과 함께 산다는 것' 연계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육은 '전시 감상:작품과의 대화'와 '작가와의 대화 Artist Talk'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작품과의 대화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미술관에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 후 로비에 준비된 활동지에 작품 감상을 자유롭게 기록하면 된다. 감상을 남긴 어린이 관람객 중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기념품도 증정한다.작가와의 대화는 기획전 참여 작가(김해숙, 이동욱, 사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치유의 음악이 찾아온다.피아니스트 장원과 조이스 앙상블은 이달 27일 오후 5시 대전 클라라하우스에서 '치유와 묵상 2'를 선보인다.무대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바장조 작품332'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바장조 작품24 봄', 모차르트의 '플루트 4중주 작품285', 크라이슬러 '피아노 3중주를 위한 세 개의 소품곡',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가장조 작품667 송어'로 꾸며진다.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하면 된다.한편
지난해 대졸(대학교 졸업) 이상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 중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석·박사 비중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3배에 달했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취업자 2841만 6000명 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1436만 1000명(50.5%)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학원 졸업과 전문대 등 초급대학 졸업도 합친 것이다. 단순히 학력별로만 따지면 고졸(고교 졸업)이 37.1%로 가장 많다. 대졸은 31.8%, 초대졸 13.9%, 중졸(중학교 졸업) 6.5%, 초졸 이하(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한 빵집에서 술에 취한 중년 여성들이 침을 뱉고 욕설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용히 해달라는 가게 측 요청에 "빵이나 파는 게"라며 모욕적 언사도 서슴지 않아 이들을 향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JTBC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사건반장'에는 지난 17일 일어난 해당 사건이 소개됐다. 여성 손님 중 한 명은 빵집 매대 앞에서 직원을 향해 침을 뱉고 삿대질했다. 50-60대 여성으로 이뤄진 손님 4명은 이날 빵집에서 심한 욕설을 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제보자는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하는 듯해 "계속 욕을
자녀 한 명당 현금 1억 원을 주면 아이 낳을까. 국민권익위원회가 저출산 위기 극복 방안으로 출산지원금 1억 원 현금 지원 효과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24일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는 산모 또는 출생아에게 출산·양육 지원금 1억 원을 직접 지원하는 제도에 대한 온라인 대국민 설문조사를 17-26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9000명 가까운 인원이 조사에 응했다. 설문에는 출산·양육지원금 1억원 지원이 출산에 동기 부여가 되는지, 이에 따른 재정 투입에 동의하는지 등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이채양명주'를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이채양명주는 민주당에서 이태원참사, 채상병 순직 사건, 양평고속도로 의혹, 명품백 논란, 주가조작 의혹을 묶어 부르는 말이다.추 당선인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채양명주를 내걸고 총선을 치렀기 때문에 또 그것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며 "그렇다면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한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 양명주의 제일 마지막에 있는 의제는 이게 고발 사주와 연결이 되는
정부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개혁을 통한 의료정상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이어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의 정상화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라며 "정부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가 우주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이날 오전 7시 32분(현지시각 오전 10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된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가 발사 약 50분 만인 오전 8시 22분쯤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됐다"고 밝혔다.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를 실은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은 1·2단 발사 과정을 순조롭게 마치고 최종 궤도에 투입했다.1호기는 지구를 두 바퀴가량 돈 뒤 오전 11시 5분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있는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다음 달 27일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인사는 이날 오후 중 발표될 예정이다. 1급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위 임원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1급 임무본부장은 대통령급인 연 2억 5000만 원 수준의 보수를 받는다.
단순노무직 근로자 29%가 월평균 1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임금근로자 2208만 2000명 중 203만명(9.2%)은 월평균 1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하반기보다 5만명 0.1%포인트(p) 늘었다.임금 구간별로 보면 200만~300만원 미만이 732만1000명(33.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0만원 이상이 544만3000명(24.6%), 300만
지난해 취업자 중 92%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청년 취업자는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이 발표한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증가한 취업자 32만7000명 중 30만3000명(92.7%)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3월의 경우 여성취업자가 17만9000명 늘고 남성은 7000명 줄며 취업자의 여성 비중은 103.5%를 기록했다.최근 3년간 증가한 취업자에서도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의 고학력 기혼 여성이 취업자 증가
전국 주요 의대 교수들이 예정대로 25일부터 사직하기로 했다. 우선 다음 주에 하루 휴진하고,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온라인 총회 후 "예정대로 4월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는 관계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당 70-10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며 "휴진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26일 정
23일 오전 10시 26분쯤 세종시 조치원역 내 철로로 SUV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둥에 따르면 SUV차량이 주차장 울타리를 뚫고 철로로 돌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에 있던 60대 운전자는 단순 찰과상만 입어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떨어진 곳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선로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을 인양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을 점진적으로 인상해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방안을 시민들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이 공개한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의 응답 결과,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점진적 인상,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인상하는 모수개혁 1안(소득보장안)을 선택한 비율은 56.0% 였다. 보험료율을 10년 이내에 점진적으로 12%까지 인상, 소득대체율은 40%를 유지하는 모수개혁 2안(재정안정안)에는 42.6%가 찬성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소득보장안 찬성률은
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들의 강성발언이 잇따르자 국민의힘이 "입법 독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거대 야당의 폭주가 22대 국회마저도 집어삼키고 말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젠 눈치조차 보지 않는다"며 "민주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의 발언은 우려를 넘어 두렵기까지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수석대변인은 "유력 후보 조정식 의원은 국회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놓고 침해하겠다는 내용으로 개헌해야 한다 주장했고 또 다른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30일부터 주 1회 휴진에 들어간다. 서울아산병원 등 울산대 의대 교수들도 내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한다.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총회를 열고 "이번 달 30일부터 주 1회 셧다운(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울산대 의대 소속 교수들도 25일부터 사직한다.진료과 사정에 따라 당장 병원을 그만두지 못하는 교수들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직한다.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총회를 열고 "장기간 비상 의료 상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지난해 8월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 한국정부의 지나친 개입이 구조적 문제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세계스카우트연맹은 지난 16일 발간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검토보고서'에서 한국정부가 스카우트 연맹 대신 사실상의 주최자가 됐다고 꼬집었다. 연맹은 "한국 정부가 사실상 대회 주최자 자격에 오르면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소외돼 버렸다"며 "공무원을 중심으로 이뤄진 조직위는 여러 차례 인원이 교체됐으나 그 과정에서 제대로 인수인계가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정부는 2023 새만
'환자 안전'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병원들의 '주 1회 전원 휴진'(셧다운)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의사 없는 병원'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정부가 '의대 정원 자율 모집'으로 한 발 물러섰으나, 의사들은 셧다운을 적극 검토하며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이는 분위기다.실제 이달 초 충북대병원이 전국 처음으로 금요일 휴진을 시작한데 이어, 충남대병원이 26일부터 가세한다. 수도권 대형병원들도 이를 적극 검토하는 등 전국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의대교수 측은 의료진의 체력 소진을 방지해 환자 안전
대전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한 장기 방치 대형 건축물에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도심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위험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방치 건축물을 정비하는 관련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으로, 해당 법안이 통과될 진 미지수다.23일 대전시와 각 자치구 등에 따르면 지역 내 방치 건축물(중대형)은 총 13곳으로, 공사 중단 건축물 7곳과 운영 중단 건축물 6곳 등이 있다.이 중 일부는 지자체에서 공공청사 활용 등으로 매입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포기하며 여전히 흉물로 남아 있다.중구 대흥동 메가시티의 경우 시행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