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17일 일부 언론의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검토설' 보도를 즉각 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선 여전히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오늘 아침 박 전 의원과 양 전 원장이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왔다"며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충격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총선 참패로 인해 당은 위기에 봉착했다. 엄중한 시기이고, 인사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처럼 당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석만 얻었다. 세종갑에 출마한 김종민 공동대표만 당선된 것. 이 공동대표는 "새로운미래는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 그동안 저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
한국조폐공사는 이달 28일까지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연맹대전DPI의 제5회 국제 장다비전을 개최한다.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비장애인 등이 참여하는 장다비전은 지난 2020년부터 열렸다.전시에선 '아름다운 동행', '도시이야기', '소소한 일상' 등 회화, 공예, 사진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성창훈 사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전 DPI의 의미 있는 전시를 개최하게 돼 뜻 깊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다문화 가정이 한마음으로 꽃피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전시회장을 찾은 모두가 따뜻한 공감의 시간이
동대전농협은 최근 NH농협손해보험의 '위더스(With-Us) 사무소'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위더스 사무소'는 보험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발전 가능성을 갖춘 지역 거점 농·축협 사무소를 대상으로 NH농협손해보험이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시상식은 지난 16일 대전 동구 동대전농협에서 진행됐으며, 임영호 동대전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장경민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 김영훈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민병태 NH농협손해보험 대전총국장 등이 참석했다.장경민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은 축사에서 "동대전농협은 대전의 중심에서 조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대학 총장들을 상대로 입학전형 계획에 의대 증원분을 반영하지 말라는 소송을 제기한다. 지방 의대생들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는 "오는 22일 전국 43개 지방 의대생 1만 3000여 명은 자신이 속한 대학 총장을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의대생들은 최근 각 대학 총장에게 "대학 총장은 정부의 증원 명령에 대한 복종할 의무가 없는 만큼 4월 말-5월 말 의대 증원분을 반영한 시행계획을 거부해야 한다"는 내용증명을
세종갑에 당선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7일 자신의 윤석열 정부 정무특임장관으로 거론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혀다.그는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를 하거나 거국내각을 구성하려고 하면 더불어민주당 등과 긴밀히 협의해 결정해야지 이렇게 먼저 언론에 띄우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종민 공동대표는 민주당 후보가 갭 투기 의혹 등으로 공천이 취소된 세종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맞대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생 회복 지원금에 대해 "이런 것은 포퓰리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다수에게 필요한 정책을 하는 것을 누가 포퓰리즘이라고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의 이러한 반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라며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춰 보면 마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장에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까지 모두 차지하겠다고 예고하며 국민의힘이 반발에 나선 만큼, 여야 원 구성 충돌 속 지각 개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점쳐진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민주당이 갖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국회 운영의 틀을 한번 바꾸는 문제에 대해 아주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4·10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 통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전임 청와대 정책실장 등에 대한 재판이 내달부터 시작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김병만 부장판사)는 내달 22일 오전 10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11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김수현·김상조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 대통령비서실과 국토부 관계자 7명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로 집값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주택 통계인 한국부동산원 산정 '주간 주택가격 변동률
피아니스트 최유리와 소프라노 손정민 유도가 이달 23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 클라라하우스에서 리사이틀을 펼친다.공연은 1부에서 클라라 슈만의 '6개의 가곡, 작품 13'과 브람스의 '6개의 가곡, 작품3', '4개의 가곡, 작품 43'으로 포문을 연다. 또 드뷔시의 '아름다운 저녁'과 '별이 및나는 밤' 등의 가곡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2부에서는 푸니치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 일부와 오페라 '라 보엠'을 선보인다.뒤이어 테너 김동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당신의 차가운 손', '내 이름은 미미',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로
지난해 말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 보존 처리 작업이 다시 시작된다.1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 일대 2차 보존 처리 작업을 실시한다.18-19일은 영추문 주변에서, 22-24일에는 박물관 쪽문 주변을 중심으로 총 12-13m에 이르는 구간을 작업한다.앞서 문화재청은 1차 작업이 완료된 이후 올 1월 19일부터 각 궁장의 석재 표면 상태 등을 모니터링, 추가 보존 처리 범위 및 방법을 선정했다.1차 작업은 스프레이가 석재 내부로 침투하지 않도록 긴급
감사원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관련 감사 과정에서 한 경호처 간부가 공사 시공 업체와 유착한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해 해당 간부를 수사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17일 대통령실 이전 공사 방탄유리 시공 수의계약을 따낸 업체 관계자와 경호처 간부 A씨를 지난해 10월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해당 업체 측이 공사 비용을 부풀렸고 계약 관련 업무를 맡았던 A씨가 이를 묵인해 준 정황을 확인했다. 감사는 끝나지 않았지만,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우려해 먼저 수사 의뢰한 것으로 전해진다.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해당 업체 측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이준석 대표를 두고 "2027년 대선 주자의 한 사람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17일 김 전 고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때쯤 가면 대한민국의 소위 지도자의 세대가 바뀌는 세대가 돌아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7년이 되면 지금 87년 헌법 체제가 만 40년이 되는 때"라며 "지금 6공화국의 헌법 체제를 가지고서 나라가 상당히 경제,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뚫고 나가려 할 것 같으면 세대가 바뀌는 시점이 도래해야 된다"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 일할 시니어 의사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17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를 열었다.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퇴직 의사나 퇴직을 앞둔 의사들이 지역·필수의료 분야 또는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필수의료 분야 진료·연구에 경험이 있는 시니어 의사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사 모집과 인력 구축·관리, 의료기관 연계, 지역 필수의료 교육 등을 맡는다.복지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통령실과 당사자 모두 부인의 뜻을 전하며 선을 그었다. 17일 일부 언론에서는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 전 의원은 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고, 양 전 원장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 캠페인을 주도해 문재인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황당하다"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후임 국무총리·비서실장 검토설을 두고 "박근혜 탄핵 직전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추 당선인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박근혜 탄핵 직전, 탄핵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씨를 총리 지명한 것과 유사한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회 동의를 얻지 못하고 실패했다"며 "박근혜 정부가 탄핵으로 마무리됨으로써 결국 총리 한 사람이 들어가서 바꾸지 못한다는 게 증명됐다"고 말했다. 앞서 TV조선과 YTN은 이날 윤
대통령실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검토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TV조선과 YTN은 이날 윤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을 새 국무총리로,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거론되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새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와 관련, 대국민 메시지를 낸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홍보수석을 잘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KBS 1라디오 '뉴스레터K'에서 '국무회의 윤 대통령 모두발언과 모두발언 이후 홍보수석이 전한 전언 등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통령 말씀에 대해 여론 반응이 안 좋으니까 덧댐을 한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국무회의 이후 윤 대통령이 비공개로 진행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과 참모희의를 통해 "국민께 죄송하다. 국민을 위해서
한일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400.0원까지 오르며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5일 엔·달러 환율은 1990년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차기 당 대표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 응답자들은 지난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조사한 4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 '차기 당권 주자 적합도'를 묻자, 44.7%가 한 전 위원장을 꼽았다. 이어 나경원 당선인 18.9%, 안철수 의원 9.4%, 유승민 전 의원 5.1%, 주호영 의원 4.2%, 권영세 의원 3.1%, 권성동 의원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