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27일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했다. 총리 취임 이후 황 총리가 국무위원을 긴급 소집하기는 2014년 세종청사 출범을 다지는 자리에 이어 이번이 처음이다.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한 내각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무위원 간담회에는 18개 부처 장관이 모두 참석했다. 예산 정국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국무위원들이 다 참석한 것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건이 심상치 않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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