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패배,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축구협회를 강하게 질타했다.홍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꼴이 되었나?"라고 지적했다.이는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자, 대한축구협회가 23세 이하 대표팀 황선홍 감독에게 A대표팀 감독도 임시 겸임하도록 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홍 시장은 계속해서 "숱한 국민감독 놔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4주 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4%를 기록했다.이는 직전 조사 대비 1% 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3% 포인트 내려간 65%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주 결과 23%를 벗어났으나 4·10 총선 이후 두 차례 걸친 조사에서 모두 20%대에 머물렀다.윤 대통령에
신평 변호사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자신이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26일 신 변호사는 YTN 라디오 뉴스킹에서 "침묵을 지키려 했는데 상황이 아주 급박한 것 같아서 부득이 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얼마 전 이 대표 측근 중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 영수회담에 관한 뜻을 전달해 달라고 저한테 부탁을 했다. 이때 하는 말씀이 이 대표는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서 회담을 하려고 한다는 그런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대통령실에 이 뜻을 전달하자 대통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과 관련해 "김건희, 이태원, 채상병 (특검) 이런 것은 이미 국민적 합의가 됐기 때문에 합의가 되든 안 되든 이재명 대표로서는 대통령에게 하실 말씀 다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지난 25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와 인터뷰를 통해 "(이 대표가) 할 말을 대통령께 다 하고, 대통령도 듣고, 대통령도 할 말을 이재명 대표에게 다 하시고 듣고 해서 쉬운 것부터 합의해 나가고 이 정상회담을 정례화시키는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했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중 3차 실무협의를 갖고 날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회동 결과는 오후 중 발표될 예정이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 관련해서 여러 얘기가 오가고 있다.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좀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날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4·10 총선이 끝나고 대전 여야 모두 차기 지방선거를 위한 조직 정비가 과제로 떠올랐다.국민의힘은 참패 분위기를 수습하고 지선 국면으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대선·지선을 연달아 패했던 만큼 2년 뒤 지선을 안심할 순 없는 분위기다.국민의힘은 패인 분석과 수습이 시급한 상황이다.'정권 심판론' 바람이 주요고 야당에 비해 낮은 인지도와 지지층 결집 미흡 등도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는 자성적 의견이 나온다.중진 등 현역 의원과 당 최고위원·기초단체장 출신 등이 대거 출격한 민주당 후보들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과 관련해 "의제 제한 없이, 사전 조율이나 합의 없이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개최하자"고 밝혔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5일 용산 청사에서 이날 앞서 가진 영수 회담을 위한 2차 실무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은 "영수 회담을 위한 사전 2차 회동을 했다"며 "저희는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개최하자고 제안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친윤'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을 겨눠 강도 높게 비판했다.조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심판을 초래한 대통령 심복이 반성과 자숙은커녕 당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대통령의 인식이 하나도 변한 게 없다는 신호"라고 말했다.이어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며 "90도 허리를 숙여야 할 대통령은 고개만 살짝 숙였고, 당은 개혁의 무풍지대, 쇄신의 사각지대, 민심과 수억 광년 떨어진 외계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날 세웠다.이는 여권 일각에서 부상하는 이철규 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위한 2차 실무협상이 '빈손'으로 종료됐다. 의제 조율은 물론 다음 일정도 잡지 못하면서, 이번 주로 예상됐던 영수 회담이 지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5일 2차 실무협상 직후 국회 본청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사전에 조율해 성과 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대통령실이) 제시하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준비 회동이었다"고 밝혔다.천 비서실장은 "오늘 2차 준비 회동은 약 40분간 진행됐다"며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더민주연합)이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몫으로 추천돼 국회 배지를 단 당선인 4명을 제명했다. 윤영덕 더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윤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합당 반대 의견을 제시한 4명의 당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며 "최고위원회에서는 윤리위의 의결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명된 당원은 진보당 몫 정혜경·전종덕 당선인과 새진보연합 몫 용혜인·한창민 당선인이다. 이들은 현행법상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내치든 외치든 잘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치인 이준석은 별이 되는 순간을 바라보고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싶어서 그런 마음은 있지만 제 역량치가 돼야 올라가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는 자꾸 국내에서 아웅다웅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국익을 위해서 해외에서도 꿀리지 않는 정치력을 보여주고 이런 게 사실 정치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의제 선정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독선자'에 빗대며 "주장하는 의제에는 정쟁뿐"이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에게 "의제와 관련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영수 회담을 이 시점에 하는 취지나 국민적 기대라는 관점에서 서로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민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해서 그런지 거칠다"고 지적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 시점에 국민이 가장 기대하는 모습은 여야가 서로 협치하고 협치를 통해
민주당 독립영웅역사왜곡저지특위(이하 특위)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전쟁 영웅 흉상 영구 존치를 촉구했다. 특위는 25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민심을 받든다면 역사 왜곡을 중단해야 하며, 그 첫 시작은 육사 내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하고 완전 존치를 약속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송옥주 특위 위원장과 독립투사 후손인 우원식·박찬대 의원, 김용만 당선인(경기 하남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윤후덕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이 본인의 당선 비결을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21대 총선 패배 당시와 최근 당 분위기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100석 남짓한 의석 확보로 궤멸적 패배를 당했을 때 당이 무너지는 것처럼 대성통곡했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에는) 대선과 지방선거, 재·보궐선거에서 이겨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희망 회로가 강하게 돌아가고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25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지도자 정도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 당선인은 25일 YTN라디오 '뉴스 킹'에서 "오늘 기준으로 대통령께 '한동훈 위원장이 더 보기 싫습니까, 이준석 대표가 더 보기 싫습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저의 예상으로는 한동훈 위원장을 꼽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당선인은 "대통령께서는 한 위원장이 본인에게 제대로 된 충성을 하지도 않으면서 총선에서 승리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정전으로 오염수 방류가 한때 중단,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관련 내용을 외교·규제기관 간 핫라인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김 국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우리 정부와 구축한 정보 메커니즘에 따라 이번 방류 중단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며 "IAEA는 관련 상황 정보와 함께 방류설비에는 이상이 없다는 IAEA 측 점검 결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이 결국은 국민의 삶을 챙기고 민생을 챙기자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연합뉴스에 다르면, 정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과 회의하며 "정쟁은 줄이고 정책을 중심으로 일해야 한다"며 "그 일이 되게 만드는 최종적 책임은 대통령실에 있고, 우리가 이를 완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한 선제적인, 또 총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그 일을 완수하는 데에 우리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이는 유가와 환율, 물가가 모두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다선 의원들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정성호 의원이 선명성을 내세웠다. 정성호 의원은 25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통해 "(여아 간 합의까지) 못 가게 됐을 때는 국회의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민주주의 원리인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다수당의 주장대로 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진행은 여야 간 협의로, 교섭단체 협의로 하게 돼 있는데 지금 국민들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이 불만을 갖는 것은 '협의'를 '합의'로 운영했기 때문"이라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이 제22대 국회 국회의장과 관련해 "법 정신대로, 국민이 원하는 대로 민심대로 중립성을 지키면서도 그러한 정치력, 협상력, 추진력, 투쟁력을 갖춰야 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는 민주당에서 나왔으니까 민주당 편만 들 거야' 이건 정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명심(이재명 대표의 마음)팔이'한다는 얘기를 하는데, 이 대표가 이번에 민심을 잡았기 때문에 총선에서 승리했지 않나"라며 "민주당이 이렇게 쏠려서 일사불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