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에서 고객 정보를 빼내 수억원을 빼돌린 전문 절도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D증권사 대전지점에서 총 2900건의 고객정보 자료를 빼내 피해자 18명의 계좌에서 3억2000여만원을 빼돌린 절도단을 적발, 총책 이모씨(40)와 행동총책 박모씨(25) 등 4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정보제공책 조모씨(32)와 행동책 오모씨(29) 등 3명을 구속수사하는 한편 신분증 위조책인 중국교포와 행동책 등 관련자 4명을 전국에 수배했다.▲발생경위 및 유출내용 D증권 대전지점건물
충남도교육청이 2006학년도 대학입시 논술 전략을 마련,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12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별 벨트형 맞춤식 지도 ▲사이버 '논술·면접준비 OK' 운영 ▲통합교과형 논술 교사직무 연수 ▲논술 가이드 자료집 발간 등 4개 분야의 대입 논술 전략을 마련, 이들 내용을 중점 추진한다.'지역별 벨트형 맞춤식 지도'의 경우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불리한 농·산·어촌지역의 학생들을 위하여 7개 군 지역의 농어촌 거점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논술 강좌를 개설하며 전국 최초로 도입된 '논술·면접준비OK'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충남방적 부지매각 로비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 특수부는 11일 부지매입을 추진한 업체관계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대전시청 이모씨(50·6급)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대전시청 도시국 근무당시인 지난해 6월 충남방적 부지를 매입하려던 피에스타대표 장모씨(52)로부터 각종 편의제공 등의 청탁과 함께 가족명의의 차명계좌를 통해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에 대해 이씨는 이같은 혐의사실을 전면부인하고 있으며 이씨의 부인 박씨는 최근 시 감사관실에 "지난 2003년 남편 모르
8년째 사업 시행이 유보되고 있는 보령신항의 국비 확보가 또 다시 좌절돼 장기 표류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해양수산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보령신항 건설을 재추진키로 하고 보완설계비 67억원과 어업피해조사비 7억원 등 74억원의 내년도 국비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충남도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충남지역의 장기적인 물동량 연계 수송체계 구축을 위해선 보령신항 건설의 재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펴왔으나 정부의 ‘여건 미성숙’이라는 논리에 밀려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고 말했다. 보령신
추석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11일 휴일을 맞아 대전지역 백화점과 할인점 등에는 선물 등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크게 붐볐다.
토기 밑바닥에 먹과 붓을 이용해 사람얼굴을 그린 백제시대 그림이 처음 발견됐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부여 관북리 유적(사적 428호)에 대한 조사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 토기 밑바닥에 그려진 이 묵서화(墨書畵)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사비시대 백제 연못 터에서 출토된 이 토기그림은 한 줄로 보름달 모양의 얼굴 외곽을 그린 후 그 안에 머리, 두 눈, 눈썹, 코와 입 등이 표현돼 있다.토기는 해무리 굽 모양의 받침대가 달린 대부완이라고 하는 일종의 사발 그릇이다.토기가 출토된 연못은 지금은 연지(蓮池)라고 불리는 곳으로 길이
11일 열반한 법장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은 종교계의 거봉이었다. 특히 어느 총무원장 보다 왕성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름이 높았다.2003년 2월 제31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법장 스님은 1941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1960년 예산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현재 수덕사 방장)을 은사로 출가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4선)과 중앙종회 사무처장, 총무원 사회부장, 재무부장과 수덕사 주지 등 불교계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조계종 선거관리위원, 재심호계위원, 개혁회의 의원과 법규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4월에는 서울
추석을 1주일 앞둔 휴일인 11일 대전 충남 주요 공원묘지와 야산에는 성묘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특히 이번 추석연휴기간이 예년보다 하루정도 짧아 미리 성묘하려는 나들이객들이 많았으며 주요 명산 및 유원지를 찾은 행락 인파까지 겹치면서 일부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낮 최고기온 30도를 보인 이날 대전시립묘지에 1000여명의 벌초객이 찾는 등 공주와 부여, 청양 등 도내 전역의 산에 선산을 찾는 성묘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공원묘지 입구마다 몰려든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다. 선산을 찾은 성묘객들은 정성스럽게
충남지방경찰청은 추석을 맞아 16일 낮 12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5일간을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취약구간 집중관리와 다양한 교통대책을 실시한다.경찰은 이 기간동안 438명의 경력을 동원하고 경찰헬기를 비롯 순찰차와 견인차 등 388대의 기동장비를 투입해 교통관리에 나서는 한편 순찰지구대와 12개 초소를 교통정보 안내센터로 지정, 귀성객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이 마련한 '추석 교통대책'에 따르면 우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귀성길인 16일 낮 12시부터 18일 낮 12시까지 잠원과 서초 I
대전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신용회복지원 신청률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사(지사장 이덕호)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부터 실시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신용회복지원 신청접수 결과, 전국 평균 신청률이 36.9%인 가운데 대전지역 신청률은 56.2%를 기록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중 신청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자산공 대전충남지사가 기초생활자 담당 부서인 대전시 복지정책과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관할 사회복지사를 통해 신용회복지원 안내와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라는 평가다.실제
자폐아 수영선수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세계 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김진호(19.부산체고 2년) 선수가 주 종목인 배영 2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9일 김 선수의 부친 김기복씨에 따르면 진호군이 한국시간 8일 열린 배영 200m에서 2분24초4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특히 김 선수의 기록은 종전 장애인 세계기록인 2분28초05를 3초 이상 단축시킨 세계기록으로 8일 현재까지 이번 대회의 유일한 세계신기록이다.이에 앞서 김 선수는 대회 첫날인 배영 100m에서도 1분07초66의 기록으로 동
영국의 인간 생명과학 감독기구인 인간수정태생국(HFEA)이 난자 2개와 정자 1개로 인간 배아를 만드는 실험을 승인했다고 BBC 방송이 8일 보도했다.난자 2개와 정자 1개로 만들어진 인간 배아는 생물학적으로 2명의 엄마와 1명의 아빠로부터 유전형질을 물려받게 되기 때문에 심각한 윤리논쟁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뉴캐슬대가 주도하는 이번 실험은 모계를 통한 난치병 유전을 차단하기 위해 세포내의 미토콘드리아를 인위적으로 제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지만 세포
말라리아 등 전염병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의 헌혈 혈액이 다른 사람에게 수혈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에이즈 감염 환자의 헌혈 혈액이 다른 사람에게 수혈된 사실이 최근 알려진데 이어 말라리아 등 전염병 감염자의 헌혈 혈액까지도 여과없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혈액관리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9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법정전염병 감염자 명단을 넘겨받아 13만명의 헌혈 경력을 조회한 결과,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말
'안기부ㆍ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7일 오후 김영삼 정부 시절 초대 안기부장이었던 김덕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김덕씨의 조사가 이뤄지면 불법도청조직 미림팀이 활동했던 시기에 안기부장 및 국내담당 차장을 지냈던 안기부 고위 간부 6명 중 5명에 대한 조사를 한차례씩 마치게 된다.검찰은 그간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비롯, 황창평, 오정소, 박일룡 전 차장 등을 조사했으나 황창평씨 후임으로 안기부 1차장을 3개월간 지냈던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은 아직까지 소환하지 않았다.검찰 관계자는 "정
대전경실련 등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회원들이 9일 충남지방경찰청 앞에서 대전시 공무원 건설비리 사건의 철저한 수사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9일 유성호텔에서 열린 제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 참가한 한 아이가 엄마 젖을 물고 환하게 웃고 있다.
새로운 검찰문화 확립을 위한 전국 검사장회의가 9일 대전에서 개최됐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김종빈 검찰총장 등 대검 간부와 전국 고검장 및 지검장 등 검찰고위간부 30여명이 참석하는 전국 검사장 간담회를 갖고 검찰문화의 발전적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안기부 X파일에 담긴 검찰 간부의 '떡값수수설'과 브로커 홍모씨와 검찰 인사의 부적절한 관계 등 검찰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일련의 사태가 빚어지면서 내부기강 확립차원의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박상길 대구지검장이 '자체 정화
=황우석 서울대 교수 연구팀의 실험용 무균돼지 농장이 충남 홍성에 존속될 전망이다.(본보 8일자 7면 보도)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충남 홍성군 구항면 오봉리 양돈농장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이병천 교수(40)와 농장주 박모씨, 신규 임차인인 매산양돈영농조합 등과 협의한 결과 앞으로 2-3년간 황 교수팀이 농장을 계속 쓸수 있도록 임대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매산양돈영농조합 대표 최정식 씨는 “황 교수팀의 생명공학연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다른 농장을 빌려 양돈업을 하겠다”고 결정했고, 이 교수는 “가급적이면 현장경험이 있고
=대전시 건설공무원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지방경찰청은 9일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고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뇌물 상납고리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경찰은 압수한 회계내역서 등을 정밀분석한 결과, 계룡건설이 지난 5년간 12억여원을 접대비로 지출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뇌물상납이 회사차원에서 이뤄졌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접대 대상자와 접대명목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동구청 근무 당시인 2003-2004년 도로확장공사를 하면서 건설회사로부터 4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대전시 건설본
대전 충남·북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 재해사고가 급증하는 등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다수의 사망재해가 안전수칙 미준수, 안전시설 미설치가 원인으로 산업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9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사망자 수는 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 늘었다. 업종별 사망사고를 보면 건설업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6명, 기타 2명 등이며 발생형태는 추락 10건, 협착 7건, 붕괴 4건, 기타 4건 등으로 추락과 협착으로 인한 재해사고가 빈번히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