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학교 교육비(공교육비) 가운데 민간 부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여성이 고교를 졸업한 여성보다 약 2배의 임금을 받아 여성의 고등교육 수익률이 OECD 국가중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OECD가 30개 회원국과 19개 비회원국의 각종 교육자료를 분석해 13일 발간한 '2005년도 OECD 교육지표(Education at a Glance, EAG)'에 따르면 2002년도 기준 우리나라 국내 총생산(GDP)에서 학교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7.
우리나라의 연간 소주, 위스키 등 고도.증류주음주량이 러시아, 라트비아, 루마니아 등 동구권 국가에 이어 세계 4위인 것으로 조사됐다.여성과 젊은층을 중심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데다 과음하는 사람의 비중도 갈수록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이로 인해 연간 4조9천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도 연간 3만1천여건으로 증가 추세다.정부는 13일 오후 한국조세연구원 10층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열어 주세의 인상을 통해 소주와 위스키 등 증류주의 가격을 올려 간접적으로 소주 등
저기압의 급격한 약화로 14일 충청지역은 호우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지역은 14일까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저기압이 약화되면서 흐리고 한두차례비(강수확률 40%)가 온후 오전부터 갤 것이라고 예보했다. 13일 오후 5시부터 1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40㎜이다.그러나 14일 새벽까지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13일 서해중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 서해5도와 충남태안군, 보령시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가을운동회를 앞두고 13일 대전성천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환하게 웃으며 훌라후프를 이용한 게임을 연습하고 있다.
대전·충남지역 고교생 100명 가운데 2명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열린우리당 지병문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고교의 학업포기자는 100명당 1.58명(총 2만76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 현황을 보면 대전 1.83명(1053명), 충남 1.96명(1349명) 등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계열별로는 실업계 학생들이 인문계보다 4배 가량 높았다.인문계의 경우 고교생 100명당 학업포기자(전국 평균 0.85명)는 대전 1.05명(457명), 충남 1.20명(584
[舒川]서천군 의회(의장 오세국) 의원 13명은 13일 군산시 비응도 핵폐기장 유치 시도와 관련, 국무총리실과 산업자원부를 방문하고 서천군민의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군의회 항의 방문단은 오전 11시 산업자원부 원자사업기획단장과 면담하고 오후 2시 30분에는 국무총리실 민정수석을 방문해 군산시 핵 폐기장 유치의 문제점과 서천군의 피해 예상 내역을 알리고 서천군민의 핵 폐기장 유치 저지 의지를 전달했다. 또한, 면담을 마친후 세종로 종합청사 앞에서 오세국 군의회 의장은 삭발식을 갖고 서천군민들의 군산시 핵 폐기장 유치 반대입장을
[舒川]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핵 폐기장 유치 저지를 위해 13일 오후 2시 금강 하구둑 광장에서 서천군민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 서천군민 투쟁 선포식'을 갖고 군산시의 유치시도를 적극 저지키로 했다. 이날 투쟁 선포식에는 나소열 서천군수 및 전영환, 박영조 도의원, 군내 각급 기관 단체장, (전)부안 반핵 대책위원회 김인경 교무, 반핵 국민행동 김혜정 대표, 군산 핵 폐기장 반대 범시민대책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범서천연대 집행위는 결의문을 통해 "군산시 및 전라북도가 시 예산 및 공무원 등을 동원하여 불법적인 유치
충남·경기 상생(相生)발전계획의 핵심 프로젝트인 ‘경제자유구역’의 밑그림이 나왔다. 충남도는 서산 성연, 당진 석문·송악, 아산 인주 등 4개 지구에 자동차부품·전자정보·철강·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등을, 경기도는 평택 포승·화양, 화성 등 3개 지구에 자동차·바이오·LCD·컨벤션·관광산업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13일 충남 및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충남·경기 경제자유구역 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재정경제부에 공동으로 지정 신청을 내기로 했다. 양 도는 경제자유구역을 기존 산업·관광단지와 연계, 동북아경제권을
앞으로 고속도로상의 교통정보를 좀 더 쉽고 빠르게 알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본부장 이풍희)는 충청권 고속도로에 설치된 가변정보표지판 68곳 가운데 우선 19곳에 지·정체, 사고 등 각각의 상황을 알려주는 ‘심벌문안’을 함께 표시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10월 말까지 시범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이용고객의 설문조사를 거쳐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기존 가변정보표지판에는 문자만 서비스돼 고속주행중인 운전자에게 혼돈을 줄 수 있고 기상여건에 따라 식별에 어려움이 있었다. 심벌 유형은 지·정체, 사고,
이해찬 총리는 13일 최근 발생한 인천 자유공원내 맥아더 동상 철거 요구 시위 및 충돌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관계기관의 엄정대응을 지시했다.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불법적인 동상철거 시도는 한미간의 우호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성숙된 역사의식에도 반하는 것"이라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엄정대응하라"고 강조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이 총리는 또 '8·31부동산종합대책'에 대해 "8·31대책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안정적"이라면서 "송파거여지구 군부대 이전문제에 대
제15회 대전일보 국제사진대전 심사가 12일 대전일보사 강당에서 열려 심사위원들이 해외 30개국 1476점과 국내 1024점의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대전 동구 새마을 부녀회(회장 이임순)가 추석을 맞이해 마련한 '사랑의 송편 나누어주기' 행사에서 부녀회원 100여명이 지역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할 송편을 만들고 있다.
=충남북 및 전북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호남고속철도 계룡산 통과 반대’를 선언하고 본격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역 불교계도 이에 가세하고 나서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본보 7월 2·5·6·8·11·14·15·16·18·20·22·23·24·26·29일, 8월 1·2·11·13·23일, 9월 1·6·8일자 보도) 12일 계룡산 갑사 주지인 장곡 스님은 “다음주 중 가칭 ‘계룡산 살리기 불교연대’를 공식 창립하고 호남고속철도 계룡산 통과 저지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룡산 불교연대에는 상
충남도의회(의장 박동윤)는 제190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재선정 및 방폐장 유치 저지를 위한 결의문을 각각 채택했다. 호남고속철 분기역 선정과 관련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국책사업에 차질을 빚게 한 건설교통부장관을 해임하고 노선을 재선정할 것 등을 촉구했다. 또한 군산시의 방폐장 유치정책은 인접한 서천군의 환경을 파괴하고 생존권에도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전면 백지화시켜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충청남도행정기구설치조례 ▲충청남도지방공무원정원조례 ▲충청남도영유
D증권사 대전지점의 고객정보를 빼내 수억원을 가로챈 절도단의 범행수법이 밝혀지면서 증권사의 고객 정보관리의 허점이 여실이 드러났다.정보제공책 조모씨(43)는 지난 5월 21일과 6월초 2차례에 걸쳐 대전지점 객장의 고객카드 서고에서 서류 2900건을 훔쳤으나 증권사측은 지난 7월 29일 오전에야 서류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조씨는 증권사 폐장시간에 맞춰 경비가 순찰을 돌아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렸으며 당시 객장 전광판 뒤쪽에 위치한 서고는 별도의 보안장치나 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지 않았을 뿐더러 출입문의 잠금장치 조차 없어 손쉽게
11일 새벽 입적한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법구(法軀.승려의 시신)가 병원에 기증된다.법장 대종사 장의위원회(위원장 현고 스님)와 문도회(대표 설정 스님)는 12일 서울 견지동 총무원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기기증운동단체인 생명나눔실천본부를 세우신 스님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스님의 법구를 동국대 일산병원에 기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법장 스님은 1994년 3월 24일 생명나눔실천회(현 생명나눔실천본부)를 설립하고 불자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장기기증 서약을 한 바 있다.이에 따라 15일 오후 3시 충남 예산 수
설문대상 57% '필름류 포장재 분리배출 대상' 몰라(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과자ㆍ라면 봉지 등 필름류 포장재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따른 분리배출 대상임을 모르는 서울시민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단체 자원순환사회연대 홍순열 정책팀장은 12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필름류 포장재 재활용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이 단체는 지난 7월 서울시민 518명을 대상으로 필름류 포장재 분리배출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유효 응답자의 43.5%만이 필름류 포장재가 EPR 대상품
한가위인 18일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중북부지방에서는 한 때 비가 오면서 보름달을 보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기간 중 17-18일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이번 한가위에는 보름달을 볼 가능성이 낮다.한편 충청지역은 11일과 12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때늦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대전 31.0도를 비롯 금산 31.6도 부여 31.5도 천안 31.1도, 청주
경기불황의 장기화와 공무원들 수뢰혐의 수사 등의 영향으로 대전과 충남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온정의 손길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추석 분위기가 ‘꽁꽁’ 얼어붙었다.12일 대전과 충남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따르면 경기침체에다 검·경의 지자체에 대한 강도 높은 수뢰혐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선물주고 받기’가 사라진 가운데 민간기업과 독지가들의 성금과 위문품 기탁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실정이다.대전시 동구 어린이보육시설인 성심원의 경우 이날 오전까지 기업과 독지가로부터 기탁된 성금과 위문품은 전혀 없고 공공기관 3-4곳에서 기탁의
“당진군 인구가 7만여명이 늘어날 것이고, 300여억원의 지방세수 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입니다.” 지난 5월 현대INI스틸은 고로제철소 건설을 전제로 당진군 송산면 송산산업단지 지정요청서를 당진군에 제출했다. 77년 처음 제철소 건설을 시도한 이후 네번의 실패끝에 다시 고로제철소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옛 한보철강을 인수한 현대INI스틸 당진공장은 이미 열연 및 냉연 공장 등 제철의 하부공정을 갖추고 있다. 상부공정인 고로설비를 갖춰 원석인 철광석을 녹인 쇳물에서 최종 철강제품까지 만들어내는 이른바 ‘일관제철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