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제2 양곡관리법'(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세월호 참사 특별법'(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건의 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직회부(본회의 부의 요구)를 단독 의결했다.
4·10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난 가운데, 가수 김흥국 씨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 위원장을 응원했다. 김 씨는 지난달 1일 한 유튜브에 출연해 "이번 총선은 한동훈 위원장이랑 같이 다니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 TV'에 올린 짤막한 영상에서 "22대 총선이 끝났다. 당선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낙선되신 분들은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물꼬를 텄다. 그는 "중요한 건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전국에 다니면서 애를 많이 썼는데, 생각대로 잘 안돼서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저녁 식사를 하며, 향후 국정 기조와 인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4·10 총선 패배 이후 국정 운영 방식 변화를 예고하며, 참모진·내각 인적 쇄신과 대통령실 조직 개편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에서 윤 대통령은 홍 시장으로부터 국무총리나 비서실장 인선 등에 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6월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열기로 가닥을 잡은 것과 관련 "당 대표 선거는 당원 100%로 하는 게 맞아 보인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되어야 하는 게 맞는게 아닌가"라고 이 같이 강조했다.홍 시장은 "당대표를 선출하는 룰을 여론조사 30%, 당원 70%로 바꾼 것은 내가 한나라당 혁신위원장을 할 때인 2006년이었다"면서 "그전에는 당대표뿐만 아니라 광역단체장 이상 대선후보도 당원 100%로 선출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한미일 공조 발전을 논의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이뤄진 통화는 이날 저녁 7시부터 15분간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나가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미 결과 및 미일관계 진전 사항에 관해 설명한 뒤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22대 총선을 끝낸 대전지역 여야가 시당 수장과 조직을 어떻게 꾸릴지 정가의 관심이 모아진다.중앙당 조직 정비에 따른 가변성을 안고 있는데다, 2년 뒤 지방선거를 겨냥한 체제 구축 등 신중함을 기하는 분위기다.시당 조직을 이끌어갈 시당위원장의 경우 국민의힘은 현재 공석,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동구) 국회의원 직무대행 체제다. 이르면 2달, 늦으면 1년여 동안 여야 모두 시당위원장 임명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국민의힘은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이은권 시당위원장이 사퇴한 뒤 마땅한 후임자 물색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민주당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특수활동비를 남용한 의혹이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공동위원장과 김지호 부위원장, 김승원 당 법류위원장, 허종식 의원 등은 이날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 일신상의 위기에 처한 시점마다 특활비를 뿌리며 검사들의 지지를 규합해 국면을 전환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법률적·정치적 위기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총장 재임 중 총장 몫
더불어민주당이 신용 사면과 서민 금융 지원 등 경제 위기 대응 정책을 입법으로 시행,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7일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긴급 경제 상황 점검 회의에서 "신용 사면 이런 건 정부가 당장 해야 하는데 안 하니 입법으로 신용 사면 조치해도 될 것"이라며 "서민 금융 지원도 예산으로 편성해서 해야 하는데 안 하니까 의무적으로 일정 정도 제도화하는 등 국회 차원에서 입법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을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민간 가계, 기업이 악화하니 정부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건 역행, 반대로
경기 하남갑에 당선돼 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차기 국회의장직에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추 전 장관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회의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역할이 주어진다면 거부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추 전 장관은 "제가 대선, 지선, 또 두 번의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고, 또 처음으로 역사상 당대표 2년 임기를 무사히 마친 당대표였다"며 "혁신의장의 역할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때문에 그러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거부하지 않겠다"고 했다.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정치
국무총리 인선설이 돌았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국에서 조기 귀국을 알렸다.박 전 장관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하버드 리포트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며 "학기는 6월 말까지이지만, 5월과 6월에 책 '반도체 주권 국가' 관련 강의가 몇 차례 있어서 조금 일찍 귀국할 것"이라고 적었다.이어 "지난 1년 3개월여 동안 선임연구원으로 보낸 이곳 케임브리지에서의 삶은 캠퍼스의 젊음, 열정과 함께했던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다"며 "하버드에서 알게 된 많은 것들에 대해 '진작 내 인생에 이런 기회가 있었다면', '지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간 보기 대마왕"이라고 비난했다. 노 전 회장은 17일 자신의 SNS에 "간 보기는 안철수의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윤 대통령이 '간 보기 대마왕' 수준"이라고 적었다. 그는 "지난 1일 (윤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담화문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자, 저녁에 슬그머니 총리를 통해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흘렸다"며 "총선 참패 후 국무회의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가 반응이 안 좋자 '비공개회의에서 국민 뜻을 받들지 못해 대통령께서 죄송하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석만 얻었다. 세종갑에 출마한 김종민 공동대표만 당선된 것. 이 공동대표는 "새로운미래는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 그동안 저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
대통령실이 17일 일부 언론의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검토설' 보도를 즉각 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선 여전히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오늘 아침 박 전 의원과 양 전 원장이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왔다"며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충격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총선 참패로 인해 당은 위기에 봉착했다. 엄중한 시기이고, 인사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처럼 당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
세종갑에 당선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7일 자신의 윤석열 정부 정무특임장관으로 거론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혀다.그는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를 하거나 거국내각을 구성하려고 하면 더불어민주당 등과 긴밀히 협의해 결정해야지 이렇게 먼저 언론에 띄우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종민 공동대표는 민주당 후보가 갭 투기 의혹 등으로 공천이 취소된 세종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맞대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생 회복 지원금에 대해 "이런 것은 포퓰리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다수에게 필요한 정책을 하는 것을 누가 포퓰리즘이라고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의 이러한 반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라며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춰 보면 마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장에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까지 모두 차지하겠다고 예고하며 국민의힘이 반발에 나선 만큼, 여야 원 구성 충돌 속 지각 개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점쳐진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민주당이 갖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국회 운영의 틀을 한번 바꾸는 문제에 대해 아주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4·10
감사원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관련 감사 과정에서 한 경호처 간부가 공사 시공 업체와 유착한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해 해당 간부를 수사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17일 대통령실 이전 공사 방탄유리 시공 수의계약을 따낸 업체 관계자와 경호처 간부 A씨를 지난해 10월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해당 업체 측이 공사 비용을 부풀렸고 계약 관련 업무를 맡았던 A씨가 이를 묵인해 준 정황을 확인했다. 감사는 끝나지 않았지만,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우려해 먼저 수사 의뢰한 것으로 전해진다.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해당 업체 측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이준석 대표를 두고 "2027년 대선 주자의 한 사람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17일 김 전 고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때쯤 가면 대한민국의 소위 지도자의 세대가 바뀌는 세대가 돌아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7년이 되면 지금 87년 헌법 체제가 만 40년이 되는 때"라며 "지금 6공화국의 헌법 체제를 가지고서 나라가 상당히 경제,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뚫고 나가려 할 것 같으면 세대가 바뀌는 시점이 도래해야 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후임 국무총리·비서실장 검토설을 두고 "박근혜 탄핵 직전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추 당선인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박근혜 탄핵 직전, 탄핵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씨를 총리 지명한 것과 유사한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회 동의를 얻지 못하고 실패했다"며 "박근혜 정부가 탄핵으로 마무리됨으로써 결국 총리 한 사람이 들어가서 바꾸지 못한다는 게 증명됐다"고 말했다. 앞서 TV조선과 YTN은 이날 윤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통령실과 당사자 모두 부인의 뜻을 전하며 선을 그었다. 17일 일부 언론에서는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 전 의원은 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고, 양 전 원장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 캠페인을 주도해 문재인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황당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