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충남 공주 출신인 5선 의원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비서실장에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사발표 브리핑을 갖고 "신임 비서실장으로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소개한다"며 "기자 출신으로 우리나라 정계 인물들과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비서실장으로서 야당·언론·시민사회 등과 원만히 소통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사회생활을 기자로 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 근무했고,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했다"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언급하며 '크레이지 보이'라고 저격했다.박 당선인은 지난 2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5'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신을 '스마트 보이'라고 자찬하면서 한 전 위원장 이름이 나오자 '크레이지 보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나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전국을 유세하며 '4월이 가면 한동훈은 떠난다'(고 했는데) 현실로 나타났다"며 "(한 전 위원장에게) '잘 가시라'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민생 안전을 위한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직접 발표하고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주고받으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 대표 초청 관련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이 대표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기 위해 초청한 것"이라며 "일단 이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들을 찾아 국민의 민생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자는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임 비서실장을 여러분께 소개하겠다"며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은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여러분들이 잘 아실 것"이라며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다고 여러분 잘 아시고 계실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 뿐만이 아니라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는 친윤(친윤석열)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대통령을 흔드는 건 반대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이 3년이나 남았고 지금은 윤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나라가 안정적으로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나는 친박(친박근혜)이 아니어도 박근혜 탄핵 반대했고, 박근혜 탄핵 인용 헌재 심판도 비판했던 사람"이라며 "그건 헌정 중단이어서 나라의 안정을 위해 반대했던 거지 친박이어서 반대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잡새들은 이를 두고 친윤 운운하지만 나를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정치는 싫은 사람하고 밥 먹는 것"이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전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이 나라 국민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묻는다. 밥도 같이 못 먹나"라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이번 총선 패배의 원인은 단 한 가지가 아니다"라며 "네 탓 내 탓 하며 성질부리고 꼬장 부릴 때가 아니다.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이 함께 손을 잡고 위기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주장했다.한 전 위원장이 전날 SNS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성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원내대표에 도전하느냐'는 질의에 "여러 가지 의견을 조율하고 상의해서 필요하게 되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선 의원들도 있고 야당의 여러 가지 흐름을 봐야 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다른 분이 나가야 할 상황이 온다면 유동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당 일각에서 비영남권 원내대표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지금 야당을 상대로 하는데 영남권, 비영남권을 굳이 구분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일축했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절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전 위원장을 조금 아는 입장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거에 절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이 저를 한 전 위원장의 복심, 측근이라고 하지만 절대 그런 건 아니다"라며 "한 1년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한 전 위원장에게 오찬을
정진석(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22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정 의원을 이관섭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임명할 예정이다.정 의원은 얼마 전 윤 대통령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정 의원은 언론인 출신 5선 중진 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냈다.충남 공주 출신의 정 의원은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16대 총선에서 처음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이명박 정부 때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했고,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2.3%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2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3%였다. 이는 재작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오른 64.3%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답변은 3.4%였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8.7%포인트↓), 대전·세종·충청(3.0%포인트↓)에서 하락, 광주·전
'오직 민생, 오직 대덕'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인의 슬로건이다. 이 짧은 문구 안에 박 당선인의 선거운동과 앞으로 4년 간의 의정활동 계획이 담겨 있는 셈이다.박 당선인은 대덕의 발전과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토대로 대덕구를 편리한 교통, 수준 높은 교육, 깨끗한 환경, 좋은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연축지구 혁신도시 완성과 스마트그린혁신산업단지 대개조, 철도지하화 추진과 역세권 복합개발, 인구 유출 대책 등 굵직굵직한 현안도 산적해 있다. 이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기치로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 20년 넘게 연구 현장에 몸 담았던 경험을 살려 현실감·효능감 높은 과학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유성의 민생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는 포부다.북대전 일대 악취 문제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기 구축, 전세사기피해 대책 등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정기적인 '민원의 날'을 만들어 구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21일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한동훈 비대위 전원을 초청해 오찬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날은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한 날이기도 하다.그러나 한 전 위원장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오찬 성사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이 건강을 회복
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며 우리나라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주요 선진국 평균 수준을 추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민생 공염불'만 외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기록적 물가 상승이 계속되며 민생을 살릴 골든타임이 흐르고 있지만, 윤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에 따르면 한국의 2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웃돌며 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을 넘어선 건 2021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윤덕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을 선임했다. 황명선 (충남 논산계룡금산) 당선인은 조직사무부총장으로, 황정아 (대전 유성을) 당선인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표가 오늘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당 대표 비서실장은 천준호 의원이다.이밖에 수석사무부총장에는 강득구 의원,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민병덕 의원, 전략기획위원장 민형배 의원,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 박지혜 당선인, 홍보위
이번 4·10 총선에서 청주권 4개 지역구 당선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초선이어서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청주권 다선 의원인 민주당 5선 변재일 의원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 3선 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경선과정에서 낙마하면서, 4개 지역구 모두에서 초선들이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 161명의 당선자 가운데 3선 이상 중진 의원은 54명이지만 청주권은 당선자인 이연희(흥덕구)·송재봉(청원구)·이강일(상당구) ·이광희(서원구) 등은 모두 초선이다.청주권에서 초선 의원들이 국회에 입성하게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 첫 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타협점을 찾을지 관심이다.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지난 19일 회담에 합의한 후 회담의 구체적 방식과 의제에 대해 양측 비서실장을 소통창구로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이 대표는 그동안 '민생고 해결'을 논의하자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8차례나 회동을 요구한 바 있다. 4·10 총선을 전후해 주장해온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이 대표는 최근 유튜브 '당원과의 만남'에서 "전 국민 25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1일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은 당연히 압도적 과반을 달성한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한 조 사무총장은 이날 고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입법의 게이트키퍼인 법사위원장과 국회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운영위는 민주당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입법의 성과가 줄줄이 막혔던 이유는 대통령의 거부권과 법사위 때문"이라며 "법사위가 야당의 개혁 입법을 계속 지연시키고 묵살하거나 뭉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해
국민의힘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 음주 회유' 의혹에 대해 "범죄 피의자의 거짓말을 침소봉대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법치를 농락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당장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일동 성명을 내고 "이미 이 전 부지사의 출정일지 사본을 공개, 대질조사에 참여한 김성태를 비롯해 5명과 교도관, 심지어 입회했던 변호인마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확한 날짜도 제시하지 못하고, 처음에는 술을 마셨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내달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민주당 원내대표로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퇴행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22대 국회의 과제는 분명하다.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개혁 과제 완수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는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에서 비롯됐지만, 과반 의석인 제1야당 민주당의 책임은 더 막중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