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물로 분류되는 정성호(경기 동두천·양주·연천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당대표 연임'을 두고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나쁜 카드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정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연임 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은 내달 원내대표 선거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정 의원은 "다만 이 대표가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4·10 총선 참패 후 당권 공백 상태에 빠진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국민의힘은 16일 국회에서 당선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현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비대위 성격이 '혁신형'이 아닌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조기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혁신형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여당의 4·10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여·야 의견 차이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더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아무리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 해도 국민들께서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자성했다.이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불통의 국정 운영을 반성하는 대신, 방향은 옳았으나 실적이
국민의힘과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6일 합당을 결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국민의미래 제22대 총선 당선인 총회 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통합하기로, 합당하기로 당선인 총회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합당에 따른 실무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미래는 지난 2월 23일 국민의힘 선임급 당직자인 조혜정 정책국장을 당 대표로 공식 출범했다. 제22대 총선에서는 득표율 36.67%로 18명의 비례대표 의석을 할당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0주년인 16일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은 세월호 10주기다.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충돌에 따른 중동 사태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 사태는 먼 곳에서 일어난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갑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당선인은 16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 "두 정당이 합쳐진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복 당선인은 16일 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간의 갈등을 묻는 질문에 "갈등을 빚을 일은 전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복 당선인은 "대선이 3년 남았는데 두 분 다 출마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면 경쟁 속에서 파이가 커지는 것 아니겠냐"며 "지금 두 정당이 합쳐진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국민이 내려주신 회초리를 감내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민심의 평가를 두려워하며 국민의 기준으로 당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잘못된 점은 고치고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도록 바뀌고 다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
신평 변호사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윤석열 정부 총리 기용설과 관련에 김 전 국무총리가 직접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밝히자, 김 전 총리 측은 '불쾌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신 변호사는 15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 "김 전 총리가 저한테 직접 한 말이 있다. 혼자서 총리로 갈 수는 없다. 그러나 당의 허락을 받아서 가라고 하면 제가 갈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김 전 총리가 인간적 관계가 아주 좋은 편이다. 그래서 만약 영수회담이 열려서 윤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4·10 총선 여당 참패와 관련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다.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취임 이후 지난 2년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
윤석열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국민께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더 속도감 있게 펼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개혁 과제에 대해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 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은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유성을 지역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한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이 "민심이 등을 대고 돌아선 느낌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이 의원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우리 지역은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모여 있는 그런 곳"이라며 "R&D 예산 삭감에 많이 노하셨고 지난번 카이스트 졸업생 입을 틀어막는 장면이 전국 방방곡곡 방송되는 등 대통령 권력 등에 대한 분노가 굉장히 셌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이어 "저 혼자 개인기라도 어떻게 해볼까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예산과 정책에 집중해서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했지만 어려운 서민들의 형편을 개선하는 데는 미처 힘이 닿지 못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무엇보다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훨씬 더 세밀하게 챙겨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는 모자랐다"며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을 두고 "하려는 여당 인사들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게 일종의 레임덕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고 의원은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을 위해서 함께 운명을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고, 특히 대통령실 인선은 더 그렇다"면서 "집권 말기가 되면 그냥 자기 인생을 다 걸고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 보통 마지막을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총선의 패배 원인으로 대통령을 꼽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소속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참배는 총선 이후 당 차원의 첫 공식일정이다. 참배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22대 총선 국민의힘 지역구 당선인들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함께했다. 윤 대표 대행은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인들은 참배 후 국회로 이동해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 예정이
홍준표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를 두고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도 끝났으니 송영길 대표도 풀어주고 돈봉투사건도 불구속 수사함이 앞으로 정국을 풀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냐"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웬만하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라며 "여야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 졌으면 한다"고 적었다.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억 60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방한 중인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를 접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사와 접견한 자리에서 이스라엘과 이란·하마스 갈등 사태가 조기 종결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중동 정세로 인한 에너지·경제 공급망 문제와 사이버·기후 변화 분야에서의 갈등이 정치·외교적 갈등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한미 간에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의 대북 제재 레짐(규범)을 굳건히 지켜 나가고, 여타 회원국의 결의 이행을 위한 안전보장이사회 내 협력도 계속
22대 총선 대전 7석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은 '여야 협치'라는 공통과제부터 '지역 구심점 역할' '정무적 능력 강화' 등에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중진 반열에 오른 당선인은 지역은 물론 당내 영향력을 높여야 한다는 역할론이 제기된 한편, 초선에 성공한 당선인들은 '단체장 출신' '과학기술계 인사' 등 각각의 이력을 넘어 정치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지니게 됐다.우선 박범계 서구을 당선인과 조승래 유성구갑 당선인은 각각 4선과 3선 고지에 오르면서 원내대표 물망에 올랐다. 두 당선인 모두 확실한
4·10 총선 7대 구도가 완성된 대전에서 여야 간 협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22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끝났지만, 현재 대전 지방권력 대부분을 국민의힘이 쥐고 있는 만큼 지역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야 간 소통이 필수적인 상황이다.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갑 당선인이 여야 협의 채널 구성을 제안한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도 당선인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언급하면서 여야 간 협치 가능성이 열렸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조 당선인은 1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역 문제는 여야를 떠나 문제를 풀 수 있는
4·10 총선의 막이 내림과 동시에 여야를 막론한 충청권 주요 인사들의 역할론이 곳곳에서 부각되고 있다. 국토 중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달리 정치 변방으로 치부돼 온 충청권이 중앙 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 중대 기로에 선 것이다.지역 내 5선 이상 중진의 맥이 끊긴 상황에서 3·4선은 물론 초선·재선 인사도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는 중책을 떠안은 한편, 낙선으로 물러난 중진들은 패배를 딛고 지역 현안을 뒷받침하는 제2의 지원군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우선 국회 재입성에 성공한 3선 이상 의원들은 원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당선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전 원장은 1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 대통령은 정치를 떠나 탈당하고 이재명 대표와 여야 영수 회담에서 모든 것을 얘기해야 한다"며 "거국내각으로 가야만 이 난마 같은 정치를, 민생경제를, 외교를, 민주주의를 풀어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거국내각은 여당과 야당이 각각 추천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내각을 뜻한다.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