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가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는 '제32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 신청자를 모집한다.신청서 접수는 내달 1-30일까지 대전국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경연 종목은 일반부, 학생부, 장애인부에서 관악, 현악, 가야금병창, 무용, 판소리, 전통 성악, 농악 등 7종목을 다룬다. 신인부는 판소리, 전통 성악, 무용 3종목, 단체전은 전통 성악(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가사, 가곡, 민속음악 포함)으로 진행한다.참가 자격은 일반부(전공자로 대학생 포함 만 19세 이상), 학생부(중,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청소년증 소
우리 소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이달 29일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에서 국내 대표 젊은 소리꾼과 퓨전밴드가 함께하는 공연 '풍류일가(風流一家)'를 선보인다.공연은 소리꾼 하윤주(정가), 김준수(판소리), 김무빈(서도소리)과 퓨전밴드 '두 번째달'의 협연으로 이뤄진다.특히 바이올린과 만돌린, 아이리시휘슬, 아코디언, 일리언 파이트 등 유럽 민속 악기로 한국 전통음악인 정가, 판소리, 민요를 연주하면서 우리 소리를 재해석해 표현한다.무대는 두 번째 달의 대표곡 '서쪽하늘에', '궁 메들리'를
대전 원도심에 세워지는 '음악전용공연장'이 전용공연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음향 시스템을 제대로 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이는 대전시가 23일 옛 충남도청사 소통협력공간에서 진행한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전문가 포럼에서 제시된 주장이다.포럼에는 전정임 충남대학교 음악과 교수, 최정우 목원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홍주영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황하연 한국음악협회 대전시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토론자들은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필요성과 지역 현황에 맞춘 건립 방향성을 제시했다.전 교수는 "랜드마크로서의 좋은 건축물
대전시립미술관이 대규모 아트페어를 마련한다.대전시립미술관은 이달 27일과 28일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프리마켓을 개최한다.이번 프리마켓은 시민들이 생애 첫 미술품을 소장하는 등 보다 쉽게 미술품에 접근하도록 마련됐다.참가자들은 대부분 청년·신진 작가들로 구성됐다. 전국 최대 규모인 140개 부스 1500여 작품을 전시·판매한다.작품 분야는 회화와 판화, 일러스트, 도예, 조각, 공예, 서예, 사진 등 다양하다.28일 오전 10시에는 초·중·고교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20개 작품은 다음 달 한 달간 대전시립미술관
그룹 뉴진스를 탄생시킨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탈취 논란'에 휩싸이자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민 대표는 사태의 배경이 신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에서 초래된 내부 문제라고 주장했다.어도어 측은 지난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나라 음악 산업과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어도어는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이자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가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세웠다며 감사에 착
여기저기서 청년 예술인 지원을 외치지만 막상 그들이 설 무대는 항상 부족하다. 실패도, 성공도 경험해 봐야 느낄 수 있는 것들인데, 그럴 기회조차 없는 청년 예술인들은 '전업 예술인'이 되지 못한다. 그런 청년 예술인들을 구제하기 위해 대전예술의전당이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대전예당의 큰 행사 중 하나인 '스트링페스티벌'을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로 꾸민 것이다. 그 중 콘서트 오페라인 '라 보엠'은 연출자부터 무대에 오르는 이까지 모두 39세 미만 지역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달 26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콘서트 오페라 '라
대전문화정책포럼이 대전시에 지역 문화정책 구체화를 요구했다.대전문화정책포럼은 지난 20일 창립 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박범계·조승래·황운하·박정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병곤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민속악 지도위원, 김행덕 대전 민속놀이 숯뱅이두레 연출자, 여진욱 순수예술 나눔단체 숨 대표 등 지역 문화예술인 50여 명이 참석했다.이희성(단국대학교 문화예술과 교수) 상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통한 과학의 고도화는 문화와 연계를 넘어 융합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며 "문화산업 창조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등
대전이 '로케이션(야외 촬영장소)'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35년만에 돌아온 MBC드라마 '수사반장 1958' 역시 대전에서 촬영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지역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전둔산경찰서 등에서 촬영된 사전 제작드라마다.2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선을 보인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시청률 10.1%를 기록하면서 역대 MBC 금토 드라마 가운데 첫방송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이 드라마는 과거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
정부가 약자 프랜들리를 강조하며 장애예술 정책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지역 예술계는 시큰둥한 반응이다.장애예술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우선구매 제도'가 전 예술 분야를 다루지 않을뿐더러 예술계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는 장애예술인 창작 활동과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예술품 구매 총액의 3% 이상을 장애예술인 창작물 구매에 사용토록 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시행됐다.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관련 유통플랫폼을 구축해 장애예술인 작품을 소개 및
대전예술의전당은 18일 대전시민교향악단 명예 예술감독에 정치용(왼쪽) 지휘자를 위촉했다. 정 감독은 이날부터 2년의 임기 동안 정기 연주회와 기획 공연 등을 이끌어 나간다.
대전문화재단은 KAIST(카이스트) 전략사업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두 기관은 지난 16일 카이스트 본관 대회의실에서 대전 문화예술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뜻을 모았다.이들은 협약을 통해 대전시 특화 산단, 반도체 캠퍼스 내 정주환경 설계와 구축기획 연구, 문화-과학이 융합된 산업 육성 프로젝트 발굴 및 정보 공유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대전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도시이며, 그 중심에 대전문화재단과 KAIST가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역 대표 문화
대전문화재단이 건강한 문화예술 후원을 위한 '2024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것으로,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조달을 의미하는 펀딩(Funding)의 합성 용어다.지원 자격은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전인 예술인이다. 단체는 공고일 이전 사업자등록증 및 고유번호증 주소, 단체 대표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전이어야 한다. 또 프로젝트 주요 참여자 50% 이상이 대전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는 예술인으로 구성돼야 한다.접수 기간
살아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과 동물처럼 생각하고, 감정을 가질 수 있어야 하나. 식물이 싹을 트고 시드는 것처럼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명확해야 하나. 아니면 희망을 품을 수 있어야 하나. 어쩌면 모든 만물에는 생명이 깃들어 있을지 모른다.이달 3일부터 올 8월 4일까지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에서 진행되는 현대미술가 레이코 이케무라의 국내 첫 미술관 개인전 'Light on the Horizon(수평선 위의 빛)'은 모든 객체의 생명과 역사를 찾아 미래(희망)를 그린다.이번 전시는 동양의 애니미즘적 세계관을 통해 바라본 생명
대전시립박물관이 색다른 문화 체험 서비스를 위해 '실감전시실'과 '체험존'을 운영한다.실감전시는 '대전 삼매경'을 주제로 반응형 프로젝트 맵핑을 이용해 근대도시 대전의 형성과정을 담았다.프로젝션 맵핑이란 다양한 모양의 입체적인 사물에 빔프로젝터 빛을 투사, 사물이 변형되도록 보이게 한 미디어 아트 기법 중 하나다.체험존은 홀로그램 및 고해상도 입체 영상으로 기차역 대합실과 미디어방명록 등을 마련해 '철도 도시 대전'과 '과학 도시 대전'을 표현했다.분관인 선사박물관에는 아나모픽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션 맵핑 기법으로 실감영상실을 조성
대전에서 다채로운 봄의 제전이 펼쳐진다.대전예술의전당이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지역 대표 공연예술축제 '2024 스프링페스티벌'을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봄의 제전, 봄의 대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3개의 작품이 차례대로 펼쳐진다.19일부터 21일까지 명작곡가의 곡을 소개하는 '아벤트 시리즈'에서는 '바흐와 바흐의 아들들'이라는 주제로 작곡가 바흐의 음악을 선보인다.피아니스트 안종도가 음악감독을 맡아 지역 예술인들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또 신진예술가 피아니스트 김재승과 소프라노 박희경이 바
문화재청이 중요목조문화유산 189개소 안전경비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월까지 '문화재보호법' 제14조에 따라 문화유산 소유주 및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안전교육을 진행한다.중요목조문화유산 189개소 안전경비원과 전국 민속마을 및 사적 10개소 주민, 사찰 관계자, 문화유산 해설사 등 1400여 명이 대상이다.화재 등 재난을 사전 예방하고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극, 영상, 현장실습 등을 통해 교육한다.국가유산 훼손 방지와 풍수해, 산불 등 재난 대응 요령 관련 교육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신임 예술감독에 송미숙 한국전통예술협회 이사장이 위촉됐다.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송 예술감독은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경기도 무형문화재 '안성향당무' 등을 이수하고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을 지냈다.현재 한국전통예술협회 이사장과 국립진주교대 명예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은 1981년 5월 창단, 전통춤 전승·보전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활동을 펼쳐왔다.
이응노미술관이 미래 이응노 화백을 찾는 '제11회 이응노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과 이응노미술관을 자유롭게 상상해 창작하기'가 주제다.어린이 참가자들은 이응노미술관 또는 이응노 화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생각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한국화(수묵화), 서양화(수채화) 등 원하는 분야로 지원 가능하다.신청은 이달 26일까지로, 초등학생 선착순 500명이다.접수는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수상자들은 다음 달 27일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별도의 화집이
대전 제2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전담 학예사 부재 등 준비가 미흡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전 평가에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제2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올 7월로 예정된 문체부의 사전 건립타당성 조사를 받는다. 사전조사에서 적격 평가를 받아야 다음 단계인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수 있다.문제는 사전조사 평가를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점이다.현재 제2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인력은 시 건축팀과 일반 공무직 1명, 지원 학예사 1명
대전문화재단이 '2024 해설이 있는 무형문화재' 참가단체를 이달 9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해설이 있는 무형문화재'는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진행되는 대전시 무형문화재 예능 종목 특강 프로그램으로, 지역 무형문화재 인식 확산 및 향유를 위해 마련됐다.종목은 △웃다리농악 △앉은굿(안택굿, 미친굿) △매사냥 △들말두레소리 △가곡 △승무 △판소리 고법 △살풀이춤 △입춤 △판소리 춘향가 △대전향제줄풍류 등 11개다.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단체가 직접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으로 '찾아오는' 프로그램과 대전시 무형문화재가 신청 기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