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개 대학박물관이 수장고 속 매장 유산 정리에 나선다.문화재청은 14일 대학박물관협회와 함께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매장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의 설명회를 개최한다.이 사업은 2000년대 이전 대학박물관이 실시한 매장 유산 발굴 조사 후 오랜 기간 수장고에 보관된 채 공개되지 못했던 유물들을 정리하고, 국가귀속 대상 유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설명회는 현장간담회, 유공자 표창, 국가귀속 행정절차와 유물 이관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문화재청 관계자는 "2025년까지 누적 국
대전 테미예술창작센터 이전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역 예술인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특히 대전시가 올해 예술인 지원 예산은 줄이면서, 대상은 늘려 '생색내기'용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지역 예술계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해까지 테미예술창작센터 이전 장소를 확정하고, 연말 입주 예술가를 모집해 이달 입주를 계획했으나, 지난달까지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이에 따라 예술인 창작 지원을 위한 '레지던시' 사업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레지던시 사업은 예술가들이 테미예술창작센터 내 일정 공간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대
대전예술의전당은 이달 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24년 예술아카테미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봄학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봄학기는 이동섭의 '뮤지컬인문학'을 비롯해 연출가 홍민정의 '친절한 오페라 도슨트:오페라가 뭐길래?', 송현민의 '클래식음악을 품은 공간, 공연장을 빛내는 음악', 조혜영의 '작곡가의 비밀무기', 심정민의 '발레 For You', 안현배의 '서양미술사' 등 7개 강좌로 구성됐다.수강 신청은 대전예술의전당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교육 기간은 강좌별로 다음 달 19일부터 6월 4일까지다.자세한 사항
문화재청은 설을 맞아 궁궐과 왕릉을 무료로 개방하고, 경복궁 세화 나눔행사 등 국가유산 활용 행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 유적을 무료 개방한다.이 기간 동안 경복궁 일대에서 국가유산을 활용한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는 궁궐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의식'이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된다.행사는 모두 무료 관람 가능하다.9일부터 이틀간은 '2024 수문장 세화 나눔' 행사
대전문화재단이 꿈의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으로, 대전문화재단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모집 대상은 대전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아동·청소년이다.분야는 바이올린 8명, 비올라 7명, 첼로 3명, 콘트라베이스 4명, 플룻 1명, 클라리넷 2명, 트럼펫 2명이다. 모집 정원 및 신청 현황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이 우선 선발될 수 있다.신청은 대
대전예술의전당이 2024 스프링페스티벌 '바흐 아벤트'와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공연에 함께할 역량 있는 연주자를 모집한다.스프링페스티벌은 매년 봄, 국내 우수 제작진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예술의전당의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바흐 아벤트는 4월 19일부터 3일간 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된다.바흐 아벤트는 지난 2020년 베토벤 아벤트를 시작으로 모차르트, 브람스에 이어 명작곡가의 곡들을 지역 연주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예술감독을 맡아 깊이 있는 바흐 음악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갑진년 설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전승자들이 기량을 실연하는 행사다.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면 설날 연휴를 포함한 2월에는 부산, 광주, 강원, 전북, 전남, 경남 등에서 8건의 행사가 펼쳐진다.올해 첫 공개행사는 전북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 일원에서 띠로 만든 배를 띄우며 마을의 평안과 장수, 어촌지역의 풍어를 기원하는 '위도띠뱃놀이'와 전남 구례군에서 새해를 맞이해 마을의 액을 물리치고 풍요와 복을 기원하는 '구례잔수농악',
대전 시민들이 올해 폭 넓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전시립미술관은 올 한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공감하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과 행사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3월 열린수장고 소장품 기획전과 4월 '미술작품 직거래 프리마켓',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비롯해 지역미술조명사업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축제 형태의 미술작품 직거래 프리마켓은 눈에 띈다.둔산대공원 일원에 300여 개 부스를 설치, 대학생과 공예가, 신진작가 등의 작품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대전문화재단이 생활문화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생활문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사업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생활문화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생활문화활동(공동체)지원'과 20인 이상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대상으로 매개자 사례비·활동비를 지원하는 '대전마을합창단지원' 등 2개다.접수는 다음 달 16일 오전 9시부터 같은 달 28일 오후 6시까지다.신청 방법은 대전문화재단 생활문화포털을 통해 공모 신청서를 작성,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다음 달 7일 오후 2시와 5시에 대전예술가의집 다목적 회의실에
이한수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무대팀장이 제9대 (사)무대예술전문인협회 무대분과 협회장에 선출됐다.이 협회장의 임기는 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다.이 협회장은 지난 제6대부터 8대까지 (사)무대예술인전문협회 무대분과 사무국장을 역임, 회원들의 화합 및 친목 도모에 앞장서 왔다. 또 매년 무대기술세미나개최해 무대예술 전문인의 전문지식 교육의 장으로 정착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이 협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다소 느슨해진 회원들의 교류와 소통을 다시 정상화하겠다"면서 "지부 활성화와 회원 확충 및 무대예술 전문인의 권
정부가 메타버스 산업에 대해 게임산업법 규제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대전시의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관광 서비스 목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지만, 일부 게임 요소가 포함돼 게임산업법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와 '메타버스에 대한 게임물 규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메타버스 내 게임물이 포함된 경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을 적용하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메타버스가 규칙과 경쟁, 결과에 따른 보상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쥐고 있는 꿈의 형태가 무엇인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꿈은 꿀 때 가치가 있는 거잖아요."지난 26일 오전 찾은 대전 문지동 갤러리숨. 이날 갤러리숨에서는 정민기, 정희기 두 작가의 '꿈'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달 22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 '꿈'은 천을 덧대고 실로 이은 작품들이 가득했다.두 작가는 1살 차이 남매로 예술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오빠인 정민기 작가는 2008년 '좋은 모습, 좋은 인상' 그룹전으로, 동생 정희기 작가는 201
대전예술의전당은 예술에 과학을 융합하기 위해 카이스트 예술융합센터 공연관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과학기술과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협력 개발'과 '기술 인력 및 아이디어 교류', '기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 관련 사항' 등이 주요 골자다.예술의전당은 올 9월 진행되는 '예술과 과학 주간'에 공연예술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 카이스트 소속 교수들이 예술의전당 인문학 강좌 강사로 참여하고, 카이스트 오케스트라와의 합동공연도 추진한다.특히 카이스트에서 예술의전당 공연을
이응노미술관이 일상에 지쳐있는 대전 시민들의 여유를 위해 '아틀리에 차향차담'을 진행한다.아틀리에 차향차담은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에 이응노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총 12회로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 시인, 미술관 작품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가 매월 차(茶)와 연관된 특별한 주제를 스토리텔링 한다.첫 프로그램은 '茶談, 차 한 잔이 되기까지'로, 차의 장르와 예법, 격식을 배운다.이응노미술관 관계자는 "다양한 연사와 주제로 구성된 총 12회의 일정으로 일상에 지친 직
대전문화재단이 꿈의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엘시스테마' 철학을 기반으로 운영,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지원 자격은 대전에 거주 중이면서 오케스트라 지휘 및 교육 경험이 있는 전문가다.모집 분야는 음악감독(지휘자) 1명과 바이올린, 비올라, 클라리넷, 트럼펫 등 8개 악기에 대한 음악 강사 13명이다.선발된 감독 및 강사는 다음 달 27일부터 12월까지 실기 및 이론 교육과 음악캠프, 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대전문학관이 내달 7일까지 2024년 사업에 함께할 후보자를 추천받는다.분야는 '시확산 시민운동'과 '대전 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 2개 사업이다. 후보자 추천은 작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할 수 있다.일상 속 시 읽기 캠페인인 시확산 시민운동은 텍스트를 활용한 시 콘텐츠를 만들어 순회전시를 통해 시민과 나누는 사업이다. 전시는 대전지역 내 대중 이용 시설에서 진행한다.대상은 대전에 연고가 있는 작고 문인이나 등단 5년 이상의 작가다.대전 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은 지역 원로 문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대전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4 대전문화예술교육 정기공모'를 진행한다.공모는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돕기 위해서다.지원 대상은 유아부터 성인까지이며, 지원 규모는 약 11억 원이다.사업은 △만 3~5세 유아 대상 누리과정 연계 '유아 문화예술교육지원' △초·중학생 대상 공교육 내 문화예술교육 융합 팀티칭 '학교문화 예술교육지원 ' △전 생애 대상 문화예술교육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다.공모에 참여할 기관 및 단체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다음 달
충청권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동인회 '새여울'이 20년 만에 30번째 작품집을 펴냈다.새여울 복간호(30집)에는 와병 중인 윤석산 시인을 위로하기 위한 동인특집과 새여울 20주년 세미나 때 발표한 오세영·손종호 시인, 김재홍 평론가의 글이 재수록 됐다.특히 새여울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존 동인지의 표지와 각종 사진도 실렸다.새여울은 1971년에 창간호를 펴낸 시 동인지로, 나태주를 비롯한 윤석산, 김명수 시인 등 11명이 참여했다. 타지역으로 거처를 옮기거나 다른 동인지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2004년
문화재청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국가유산 산업 청년 인턴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참여자격은 만 19세 이상부터 만 39세 미만의 국가유산 관련 분야 취업준비자로, 인턴 수행의지와 직무적합성 등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근무 기간은 인턴 시작일로부터 6개월이며, 주 5일 하루 8시간이다. 해당 기관에서 국가 유산 보존·관리·활용과 관련된 실습이다.국가유산 산업 인턴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국가유산 분야 취업 관련 경력 확대를 돕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문화재청이 추진해 온 사
대전예술의전당이 올해 대전시민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응시 자격은 국내·외 지휘 분야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면서 국공립 교향악단 지휘(객원 지휘 포함) 혹은 민간 오케스트라 지휘 경력자다.1차 서류 및 영상심사, 2차 리허설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적격 여부, 전문성,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원서 접수는 이달 22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대전예술의전당 방문 및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오디션은 3월 중순 실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술의전당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