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장인이 아내의 행방을 알면서도 고의로 알려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임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쯤 흉기를 들고 다시 찾아가 잠자고 있던 최씨의 얼굴 부위를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얼굴에 상처를 입은 최씨는 그와 함께 사는 친아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임씨는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아내가 퇴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가지고 가출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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