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 발전, 그에게는 '사명'과 같다. 내 아이와, 내 아이의 아이가 터를 잡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강영환(57) 국민의힘 중구 총선 예비후보의 얘기다. 중구 선화동에서 태어나 중앙초, 중앙중, 보문고에 이어 1984년 서울대학교(외교학과) 진학 전까지 토박이로 살았다. 2016년 국무총리실 공보협력비서관으로 내려온 이후에도 선화동을 떠나지 않았다. 선화동이 그의 뿌리이고, 원도심 일대는 그의 놀이터이고, 중구는 손바닥 보듯 훤하다.그래서 그에게는 중구의 발전이 사명과도 같다.강 예비후보는 "다시 돌아온 중구의
이지혜(41) 예비후보는 정책적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융합형 인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융합형 인재로서의 사명감 또한 강조했다.충남여고 학생회장, 이화여대 경영대 학생회장의 경험과 서울대학교(정책학)·런던대학교(공공정책학) 석사 학위, 국회의원 수석 보좌관 등 연구와 법안제정·예산확보 등의 실무까지 폭 넓은 경험이 이 예비후보의 정치적 자산이다. 민주당 대전균형발전특별위원장도 맡고 있다.이 같은 토대가 스스로의 자신감을 키운다. 이 예비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도전한다.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중학생
옛 영화를 잃어가는 고향에 대한 깊은 고민이 시작이었다. 고향 유성은 풍부한 잠재력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고향을 위해 큰 역할을 해야겠다"는 결심의 시작이었다.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유성구갑에 출마하는 윤소식 예비후보가 정치를 결심하게 된 이유다.윤 예비후보는 유성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유성에서 자랐다. 경찰대학교 졸업 이후 유성을 관할하던 서부경찰서에서 경찰생활을 시작,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2월 30일까지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그는 "공직생활 중에도 고향 유성에 대한 고민을 하곤
"정치는 다름의 가치를 인정하는 상생과 타협의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한다."양홍규(58, 법무법인 화동 대표변호사)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상생과 타협의 정치를 지향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옹호하는 '보수우파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자부하지만, 진보도 불평등의 구조를 해소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는 사상이라고 평한다.보수와 진보 모두 자유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각각의 수레바퀴이기 때문에 서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상생과 타협의 정치를 옹호한다는 것."좌우 진영논리로는 수도권 집중화 등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
"정치는 살림입니다. 국민들이 '내 삶이 달라지네'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이경(43)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은 '정치인이 될 것인가, 정치를 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 '왜 정치를 하려 하는지', '어디서부터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왔는지'에 대한 고민도 못지않았다.'정치인은 내가 다음 선거를 하는 준비하는 것이고, 정치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것'이란 답을 얻었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앞으로도 터를 잡고 살아가는 곳 대전, 유성에서 정치를 해야겠다는 확신도 갖게 됐다.그러기 위해 이 부대
조수연(56)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합리적 보수, 개혁 보수'를 지향한다. 상식적으로 합리적인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게 정치인으로서 갖고 있는 궁극적 지향점이다.내년 22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도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는 정치인이 아닌, 국민과 민생을 위하는 상식이 있는 정치,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는 합리적인 정치를 하겠다"라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설정했다.기본 정치이념을 보수에 두면서도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면서, 개혁적인 정치를 추구하겠다는 뜻이다.산재돼 있는 성폭력 관련법을 국회에서 통합·관리해야 한다는 점, 19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대전 서구의 중흥에 기여하고 싶다"는 말로 서구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자신의 본적지이며, 고향이자, 30여년 일터였던 서구의 발전을 위해 살아있는 행정경험을 토대로 남은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이 전 부시장은 지난 달 27일 정년 3년 3개월을 앞두고, 32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막연하게 이어왔던 정치에 대한 생각을 최근 기획조정실장과 부시장을 거치면서 구체화했고, 퇴직과 함께 생소하지만 새로운 길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이 과정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
내년 총선(22대) 출마 여부로 지대한 관심을 받는 허태정(더불어민주당) 전 대전시장이 '유성을' 지역구 출마 의지를 확고히 했다.허 전 시장은 6일 대전일보와의 통화에서 "유성은 나의 정치적 기반이다. 다선(5선) 이상민 의원께서 그동안 역할을 많이 하셨다"라면서 "그곳(유성을)에서의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역구 선택의 문제는 당의 승리와도 연결된다. (유성을에)주자들이 많지만, 당과 충분히 협의해 승리를 위한 구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허 전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현 대전시장인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6선' 박병석(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의 내년 총선에서의 역할론이 대전지역 정가는 물론 당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박 의원의 역할론은 '7선 도전'이냐, '용퇴' 후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이냐로 모아진다.박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전반기(2020년 6월-2022년 5월) 의장을 지냈다. '국회의장=총선 불출마'가 관례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박 의원이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7선에 도전할지 여부가 관건이다.지역정치권 인사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아직까지 자신의 출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