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주부 김순영(대전 중구 대흥동)씨는 추석이 두렵다. 짧은 명절 연휴, 교통대란을 뚫고 먼 시댁을 다녀와야 하는 것도 피곤한데 가서 차례상 준비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이처럼 즐거운 명절도 음식을 쉴새 없이 준비하고 상차림을 해야하는 여성들에겐 ‘중노동절’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을까? 주부들을 위한 건강한 추석 나기 지침을 소개한다. ◇바른 자세와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 준비명절 연휴 기간, 대부분의 주부들이 과도한 음식 장만을 해야 하기에 갖가지 근
멋쟁이 여성들의 영원한 패션 아이템은 바로 스카프이다. 특히, 요즘처럼 옷 입기가 애매한 간절기에는 스카프만한 것도 없다. 스카프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레이어드룩을 맘껏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스카프를 단지 목에 두르는 것만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패션감각은 한끗 차이로 달라진다. 올 가을, 유행하고 있는 스카프와 다양한 스카프 연출법을 소개한다. ◇내게 어울리는 스카프로 멋쟁이 도전=스카프는 주로 목에 연출하기 때문에 신체의 어느 곳보다 주위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때문에 어떤 스카프를
9월로 들어서면서 패션 리더들은 본격적인 변신을 준비 중이다. 올 가을은 클래식하거나 레어이드룩(겹쳐입기)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것이 패션 전문가들의 전망. 이 중에서도 클래식하면서 레이어드룩에도 활용할 수 있는 체크셔츠는 필수 아이템이다. 여기에 작년에 이어 블랙이 주류를 이루면서 그레이, 브라운 등 고급스러운 모노톤 컬러가 거리를 물들일 예정이다. 가을패션의 핫 트렌드를 미리 살펴보자. ▲블랙+모노톤 컬러의상 전체를 검정색으로 통일해서 입었던 작년의 ‘올 블랙’ 패션에 이어 올해도 검은색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올해 유행이 될
“(저는) 대전 국제결혼이주여성지원센터에서 한국어뿐만 아니라 컴퓨터, 미용 등을 배우고 있어요. 하지만 농촌에 사는 제 친구는 지원시설을 다니기는커녕 집안일, 농사일, 공장일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한국인 남편과 결혼한지 5년차 된 태국에서 온 플라이파(35·대전 동구 대동)씨는 “대전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어서 경제적, 문화적으로 그나마 풍족한 편”이라며 “시골에 살고 있는 친구는 최소한의 문화생활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중국에서 온 부연(35·대전 서구 변동)씨는 한국에 온지 10개월이 막 지났다. 고향에서
“그토록 원했던 취미 활동을 하게 돼서 정말 행복해요.”어릴 적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최은아(34·지체장애 1급)씨. 세 살 때 소아마비로 장애 판정을 받게된 최 씨는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음악학원에 다니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장애인이 무슨 악기를 배워?’라는 사람들의 편견도 문제였지만 정작 음악학원에서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 상처를 안고 살던 최 씨는 지난 20일 대전 용문동 해뜰자립지원센터의 음악치료교실에 참여하게 됐고, 장애인 8명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행복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최 씨는 “음악을 열심히 배워서 많은 사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붐이 일었던 태극기 등을 이용한 섹시 스포츠룩. 전반적인 경기내용도 통쾌했지만 거리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응원객들의 패션을 가미한 스포츠룩은 하나의 문화 코드로도 자리잡았다. 이번 베이징올림픽도 응원단은 물론 운동선수들이 선보이는 스포츠룩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베이징 올림픽 초반부터 한국 선수들이 뛰어난 성적을 올리면서 패션에도 올림픽 마케팅이 불이 붙고 있다. 올림픽이라는 특수에 발맞춰 스포츠 브랜드들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패션 마케팅에 대해 알아봤다.◇컬러마케팅중국 하면 빨간색이다? 많
올 여름은 베이징 올림픽이 있기에 즐겁다. 잇따라 들려오는 한국 대표팀의 투혼과 승전보는 무더위와 나른함을 날려버린다. 특히, 패셔니스트들은 경기 응원에만 그치지 않는다. 올림픽 시즌을 활용한 연출로 올 여름 패션을 완성시키고 있는 것. 다양한 2008 베이징 올림픽 패션 코디법을 소개한다. ◇ 올림픽 종목에서 아이템 찾아라=특정 국기가 있는 유니폼이 유행했던 과거 올림픽과는 달리, 요즘은 다양한 경기 종목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패셔니스트들이 늘고있다. 올림픽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기 보다는 올림픽 분위기를 맞추면서 자신의 개성을
요즘, 주부들의 화젯거리는 바로 안식휴가. TV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자식들을 다 키운 김혜자(김한자 분)씨가 자아를 찾겠다고 선언하고 가정을 떠나 1년 동안의 안식휴가를 선언한 게 계기가 됐다. 주부들은 마음껏 영화를 관람하는 등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드라마 속 주인공을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또 ‘너무 심한것 아니야’라며 비난을 하기도 한다. 살림만 20년 넘게 한 주부에서 살림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주부까지 대전지역의 주부 5명이 대전일보 1층 휴게실에 모여 안식휴가와 40-50대 여성들의 자아찾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무뚝뚝한 우리 남편하고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1년째인 우엔티짱(20)씨. 그녀는 남편 최모(36·충남 금산시) 씨와 함께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서 진행 중인 다문화가정 쌍방향 언어·문화교육에 최근 참여했다.우엔티짱 씨는 상대방의 언어를 배우는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그의 남편도 베트남어를 배우면서 아내가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결혼 2년차인 브티코아트(20) 씨와 함께 온 남
“에너지는 집에서 먼저 아껴야 돼요. 주부들끼리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생활의 지혜를 공유하고, 불편함을 조금만 감수한다면 고유가 시대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지난 22일 오후 대전 동구 자양동 무궁화 아파트 주부들이 알뜰 주부로 소문난 장정선(50)씨의 집에 모여 에너지와 생활비 절약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장 씨는 지난해 대전YWCA가 개최한 ‘제2회 짠순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네에서도 알아주는 알뜰주부. 결혼할 때 혼수로 장만한 세탁기를 20년 동안 잘 사용하는 등 절약 실천 생활수기로 상을 받았다. 이날 손님들이 왔다
고유가 시대. 공공요금은 줄줄이 인상된다는데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렇다고 무조건 안 쓸 수는 없는 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법을 소개한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전기료, 가스비 아낄 수 있다. ◇안 쓰는 플러그 뽑아두기 집안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사용하고 있는 전기제품이 많다. 당장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는 뽑아 놓는게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 전원을 꺼도 플러그를 통해 소모되는 대기 전력은 가정 소비 전력의 약11%를 차지한다. 대기 전력만 효과적으로 줄여도 1년에 한 달은 전기를
국내 여성변호사는 2000년에 들어 큰 폭으로 증가, 8년 만에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여성변호사들의 우먼 파워는 전통적인 법조영역을 넘어 정치와 행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뻗어나가고 있다. 여성변호사 1000명 시대를 맞아 ‘女변’의 역사와 이들의 여풍((女風)을 들여다 보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변호사는 고 이태영(1914-1998) 변호사이다. 1946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첫 여학생으로 들어가 1952년 여성 최초로 사법고시에 합격, 1954년 첫 번째 여성변호사가 되었다. 고시 합격 후 그는 판사가 되고 싶어했으
최근 계훈영 변호사(사시 47회)가 변호사등록을 하면서 여성 변호사 1000명 시대를 맞았다. 섬세하고 역량있는 여성 변호사들이 늘어나다 보니 변호사업계도 새 바람이 일고있다. 대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변호사는 총 117명 중 10%에 못미치는 10명. 아직 남성변호사에 비해 적은 수치이지만 2005년을 넘어서면서 꾸준히 늘고 있다. 남성 중심이던 변호사 업계에서 남성들과 대등한 입장으로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2명의 여(女)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법연수원 33기이자 대전에서는 가장 고참 여변인 이연숙 변호사와(43)
◇ 올 여름 남성 신발 뭐가 있나무더운 여름, 보기만 해도 더워보이는 두터운 신발은 싫다. 쿨~한 옷차림으로 멋을 냈다면 시원한 신발로 여름 패션을 완성해 보자. 올 여름에는 피서지는 물론, 일상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기능성 슈즈와 샌들이 단연 인기다. 여름철 남성들을 사로잡고 있는 신발을 소개한다.▲물 속에서도 자유로운 ‘아쿠아 슈즈’피서지나 가까운 물놀이를 떠났을 때 신발 때문에 고민한 이들이 많았다. 물에 젖는 신발 때문에 신발을 물 밖에 벗어두거나, 슬리퍼를 신었을 경우엔 파도에 휩쓸릴까봐 조마조마했다.하지만 올 여름에
보기만 해도 더워보이는 남성들의 양복.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이 됐지만 대부분의 직장 남성인들에게 양복은 뗄 수 없는 의상이다. 양복 때문에 골치를 앓고있는 남편, 남자친구에게 시원한 쿨비즈룩(Coolbiz look)을 코디해 주는 것은 어떨까. 올 여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남성들의 직장 패션과 개성 넘치는 평상복을 소개한다. ◇ 깔끔하고 시원한 정장▲넥타이를 벗어던지자고유가 시대를 맞아 최근 남성 양복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복장이 있다. 바로 ‘쿨비즈룩(Coolbiz look)’. 쿨비즈룩이란 ‘시원함, 멋짐’ 등을 뜻하는 ‘쿨
장마가 그치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바야흐로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해변가에서 최신 유행의 수영복으로 멋을 낸다 하더라도 패션 연출에 소홀한다면 절대 여름 멋쟁이가 될 수 없다. 센스있는 옷차림과 선글라스와 모자를 십분 활용해 올 여름 해변가 매력녀로 변신해 보자.◇복고풍 비키니 수영복 어때요?올 여름에는 푸른 바다, 야자수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꽃무늬나 과감한 패턴의 수영복들이 유행을 선도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더욱 과감하고 여성스러움이 강조되어 가슴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비키니 스타일이 올해도 강세다. 여
예쁜 얼굴에 매력적인 몸매를 가진 미녀들도 여름철이면 남모를 고민이 생긴다. 휴가를 떠날 생각에 적당히 섹시한 비키니와 시원해 보이는 해변 패션을 마련했지만 몸 곳곳에 나 있는 털은 보통 골칫거리가 아니다.다리와 겨드랑이에 난 털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름철 완벽한 매력녀로 변신하기 위한 다양한 제모법을 소개한다. ▲면도=가장 손쉽고 경제적으로 털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 통증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제모를 해도 3-4일이 지나면 다시 털이 나기 때문에 2-3일에 한번씩 꼼꼼하게 면도를 해줘야 노출 시 망신 당하지 않는
*사진은 팸플릿으로 넘기겠습니다*많은 여성들이 자외선 차단의 기능을 넘어 피부노화 완화, 영양과 보습효과 등을 갖춘 다기능성 선크림을 찾고 있다.11일 대전지역 백화점과 피부과의원 등에 따르면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춘 멀티 선크림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많은 화장품 업체도 선크림에 자외선이 차단의 기본 기능은 물론, 콜라겐 함유, 미백효과, 주름개선, 기미 완화 등 특수 기능을 첨가해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이와 함께 대전지역 스포츠 선크림 전문업체인 (주)한국앤더슨은 백금이라고 불리는 플래티늄을 사용,
요즘들어 식탁 앞에 앉은 남편과 자녀들의 표정이 좋지 않다. 무더운 날씨 탓에 지치고 입맛이 떨어졌기 때문. 음식을 더 맛깔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여름철에는 뭐니뭐니해도 시원해 보이는 식탁이 최고다. 더위를 날려줄 유리그릇과 크리스털 접시로 시원한 상차림에 도전해 보자. 무더운 여름, 가족의 입맛을 되찾고 센스있는 주부로 거듭날 수 있다. ▲ 유리·크리스털 그릇으로 시원하게시원한 식탁 분위기 연출을 위해서는 투명한 유리나 크리스털로 만든 식기류를 사용하는 게 좋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 더위로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 주기 때
전국에서도 그 이름이 유명한 대전 유천동 성매매집결지. 이곳은 57개의 성매매 업소가 영업 중이고 238명의 여성이 고용된 곳이다(3월 25일 현재). 4년 전,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후 잠간 움츠러들긴 했지만 아직도 유천동 성매매업소는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채 성매매여성들에 대한 감금, 폭력 등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다. 이에 지역 여성계는 이 같은 실태를 폭로하고 성매매여성들에 대한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유천동 성매매집결지 인권유린 실태올해 1월 중순, 대전 유천동 모 성매매업소에서 불이 나 성매매 여성들이 가까스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