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신발과 의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바로 하얀색에 가깝도록 워싱된 청바지. 80년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일명 스노우 청바지가 복고의 바람을 타고 거리를 쏟아져나오고 있다. 올 봄, 특히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80년대풍 아메리칸 더블 데님룩이면 멋진 뉴요커로의 변신이 가능하다.더블 데님룩은 상·하의를 모두 데님으로 스타일링하는 룩으로 1980년대 미국인의 일상을 떠오르게 하는 아이콘과 같다. 뉴요커들이 즐겨 입었던 더블 데님이 올해는 ‘스톤 워싱’(돌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천을 마모시켜 낡은 느낌을
3·8 세계여성의 날 101주년 기념 행사가 대전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대전지역의 12개 여성단체가 모여 7일 오후 2시 옛 중구청 자리인 우리들 공원과 은행동 으느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다양한 행사를 여는 것.‘여성이 만들어요. 빈곤과 폭력없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기념행사는 ▲비정규직 철폐, 괜찮은 일자리 100만개 창출 ▲부자감세 반대, 교육과 복지확대 ▲민주주의 수호 및 여성인권 보장을 주장한다.이날 성매매여성인권포스터와 여성운동 디딤돌·걸림돌·여성운동상 소개 패널, 비정규직법·최저임금법 관련 홍보 패널,
민양운 대전여민회 사무처장은 4일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대전지역에서 이렇게 규모 있게 행사를 여는 것은 처음”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고, 3·8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더 많은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 처장은 성평등에 대해 “민주사회라면 당연히 지향하는 가치”라고 설명한 뒤 “성평등한 사회란 성을 이유로 한 차별이 없는 사회를 의미한다”며 “우리 어머니 세대만 하더라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교육받지 못했고, 결혼, 임신퇴직 강요 등 취업에 있어서 불평
매년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올해로 101주년을 맞은 세계여성의날은 지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5000여 여성노동자들이 뉴욕시 럿거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노동조합결성자유 쟁취를 위해 벌인 시위가 기원.당시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해 일하면서도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야 했다. 그 여성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요구하며 미국에서 최초로 대규모 시위를 벌인 날이 바로 3월 8일이다. 2년 후 각국의 여성지도자들은 매년 3월 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결정했다.이후 일부 국가는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여성의 날
이제 막 꿈에 그리던 출근을 앞둔 새내기 직장인과 야근과 잡무에 시달리는 5년차 직장인. 이들 모두가 올 봄에는 산뜻한 정장으로 한껏 멋을 내고 싶다. 하지만,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과 해가 갈수록 값이 올라가는 옷값 등 이것저것 충분히 고민하고 정장을 구매해야 한다.패션 전문가들은 “이럴 때는 정장의 기본부터 갖추되 스카프나 코사지 등의 소품으로 멋을 줘라”고 조언한다.◇새내기 직장인, 심플한 정장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직장인들은 무엇보다도 첫인상이 중요하다.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복장은 이미지를 결정
“사람과 사람 사이의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소통하다 보면 점차 의식 변화를 이룰 수 있게 되죠.”대전여민회 신임 공동 대표로 첫발을 내디딘 강전희(사진·45) 씨는 18일 “양적·질적으로 확장되고 발전해가는 대전여민회를 대표하게 되니 솔직히 기쁘기보다는 부담감이 크다”며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인권센터의 자활교육 등 무엇보다도 교육분야에 힘을 쏟고 싶다”고 강조했다.공동대표로 연임된 김경희 대표가 주로 바깥일을 맡는다면, 강 대표는 안살림을 꾸리게 될 예정. 강 대표는 “이제 막 업무를 익히고 계획을 세우느라 시간이
여심을 사로잡는 패션 아이템의 왕중왕은 바로 구두. 구두 하나에 따라 밋밋한 옷에 포인트가 될 수 있고, 옷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도 있다. 2009년 봄에 유행할 구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패션 구두업계 전문가들은 “경제난이 계속되면서 패션 아이템 하나로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구두도 기본적인 펌프스보다 봄이나 가을 등 간절기는 물론 여름까지 충분히 신을 수 있는 앞이 트인 토 오픈 신발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입을 모은다.올 봄은 어두운 계열보다는 화사하고 화려한 색상과 모양의
2월에는 차려입고 나갈 날이 많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여성은 졸업식에서 친구들보다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고,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조금이라도 더 상큼하고 예쁘게 보이길 원한다. 또 면접을 준비하는 사회초년생들은 지적이고 당당하게 보이도록 옷차림을 연출하려 한다. 어떻게 입어야지만 남들보다 돋보일 수 있을까.◇졸업식, 우아하고 어른스럽게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을 다지는 졸업식에서 눈에 확 띄게 멋지게 입는다면 훗날 ‘그 애 옷 참 잘입었지…’라는 기억을 품게 한다. 그만큼 졸업식에 뭘 입었는지는
설 상차림을 알뜰하게 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남는 것이 바로 음식. 명절만 지나면 주부들은 꽉 찬 냉장고를 보면 머리가 아프다. 버리기 아까워 몇 번씩 데워봐도 뻣뻣해지고 맛이 없어지는 명절음식을 가족들이 좋아할 만한 별미로 바꾸는 조리법을 소개한다. 설 음식 중 가장 많이 남는 것이 전이나 튀김류이다. 이렇게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다시 가열하면 수분이 빠져 질겨지고 맛 역시 텁텁해지기 쉽다. 그렇다면 아예 다른 요리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생선전이나 표고버섯전 등은 한꺼번에 모듬전골을 만들어 먹으면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남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해 만든 TV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F4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패션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4명의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의상을 비롯 럭셔리한 프레피룩(Preppy look·미국 명문 사립고교생들의 스타일)이 주목을 끌고 있다. 각자의 캐릭터에 따라 바뀌는 의상과 액세서리를 소개한다. ◇이민호-퍼(Fur), 김현중-니트 머플러, 김범-피어싱, 김준-페도라구준표(이민호 분)의 오만함은 특유의 곱슬머리와 퍼(Fur)로 상징된다. 강하고 고집불통한 성격을 가진 구준표의 캐릭터를 패션으
겨울가뭄으로 산불조심 강조기간이 예년보다 한달여 앞당겨진 가운데 28일 대전 유성구청 녹지사업소 직원들이 관내 곳곳에 산불조심 홍보 깃발을 내걸었다.
요리책이나 인터넷에서 설명하는 요리법에 따라 그대로 만들었지만, 초보 주부들의 요리를 왠지 모르게 완성도가 높지 않다. 조금만 주의하면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상차림을 할 수 있는 법. 초보 주부가 주의해야 할 설음식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고기 산적을 만드는데 고기형태가 자꾸 쪼그라들어요.고기를 양념에 재우기 전, 칼 옆면으로 톡톡 두드려 직사각형을 만들고 긴 꼬치를 여러 개 끼워놓아야 한다. 그래야 꼬치의 힘 때문에 고기가 수축하지 않고 반듯한 모양을 유지한다.▲전을 부치는데 표면이 자꾸만 갈라져요.전을 부치는데 밀가루옷이 갈라
갓 결혼한 초보 주부에게는 능숙하지 않은 음식 솜씨가 고스란히 들통나는 설날이 무섭다. 시댁 식구들에게 좀 더 맛있고, 멋지게 설 음식을 선보이고 싶지만, 손끝이 따라주지 않는다. 이런 초보 주부들을 위해 설날 대표 음식인 구절판과 갈비, 잡채를 맛있게 만드는 법을 설명한다. ◇구절판음식재료쇠고기(우둔) 120g, 표고 5개, 오이 1개, 당근 100g, 석이 5장, 죽순 150g, 달걀 3개 간장 2 큰술, 설탕 1/2 큰술, 다진파·다진마늘 1큰술, 밀가루 1컵, 겨자즙, 초간장 1. 쇠고기는 가늘게 채썰고, 표고는 물에 불려서
지난해 설날, 둘째딸에게 노화방지용 에센스를 선물로 받은 이경태(63·대전 중구 선화동) 씨는 처음에는 “다 늙어서 무슨 화장품이냐”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그래도 받은 건데 아까워서라도 바르자’라는 심정으로 화장품을 바르기 시작한 이씨는 일년 사이에 피부 톤이 맑아지고 미세한 주름살이 조금씩 없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그는 “요즘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 깔끔한 옷차림 못지않게 주름방지용 화장품을 꼼꼼히 바르는 것이 필수가 됐다”며 “올해 설에는 막내아들에게 아이크림을 사달라고 살짝 귀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남성전용 화장
여성들의 재취업 직종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결혼이민자도우미, 한국어강사 등의 수요가 늘어났고 결혼여성이 더 선호되는 직업으로 베이비 시터, 웨딩 플래너 등이 각광받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민감해야 자신에게 알맞는 직업을 선택해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법.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재취업 직종을 분야별로 나눠 소개한다.◇ 결혼이민자도우미국제결혼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생긴 신종 직업이다. 또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최근 떠오르고 있는 직업 중 하나이다. 결혼이민자도우미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사회 정착은 물론 이민자 가정
올해 1000명의 주부를 기업체에 인턴을 취업시키는 등 노동부에서 강력한 여성고용촉진대책을 내놓으면서 결혼으로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들 사이에서 재취업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악의 취업 대란임에도 경력단절 여성들은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대전시평생교육원 등에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고 틈새시장을 노리려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4일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재취업을 시도하는 두 여성을 만났다. “일을 하고 싶은 주부들은 아침에 곱게 화장을 하고 집에서 일찍 나와야 돼요. 뭐든 도전해서 배우고, 직접 부딪쳐봐야지만 제2의 인생을
불황이수록 화려한 색상의 립스틱이 잘 팔린다는 말이 있다. 다른 색조 화장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색상 하나로 분위기를 180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메이크업이 화려하면서도 진해지고 있다. 여기에 간편하고 빠른 화장을 원하는 여심은 원터치 메이크업을 탄생시켰다. 올겨울, 진하면서도 빠르게 화장하는 방법을 제시한다.◇고혹적인 눈매에 입체 메이크업 그간 다소 주춤했던 컬러 메이크업이 재탄생했다. 도자기 피부 등 최근 몇 년간 베이스 메이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 겨울에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주목받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 사계절 모두 입을 수 있는 패션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가르키는 일명 시즌리스족이 즐겨입는 옷들은 바로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후드티와 보는 이마저도 훈훈하게 만드는 노르딕 스타일의 니트이다. 여기에 복고풍의 유행과 함께 더욱 화려해진 겨울 옷 색들의 향연은 불황을 잠시나마 잊게 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원색·복고풍의 유행올겨울 노랑, 파랑, 빨강 등 원색의 옷차림이 거리 곳곳에서 활보한다.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까지 복고풍의 유행과 함께 화려한 색상을 선호하고 있다.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심플하게 옷을 입어도 화장과 헤어스타일로 포인트를 준다면 모임에서 주목받을 수 있다. 평소에 하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에 조금만 변화를 준다면 새롭게 변신할 수 있는 것. 집에서 헤어기구로 생머리에 웨이브를 주고, 평소에 바르기 망설였던 과감한 색상의 아이섀도우와 립스틱을 발려준다면 화려한 파티 여왕으로 등극할 수 있다.▲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자평소 하던 화장 위에 몇 가지 팁을 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눈에 띄게 변신할 수 있다. 피부 표현과 입술은 최대한 색상을 배제하고 아이라인,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등 화장을 눈에 집중해 눈
2008년이 일주일도 채 안남았다. 직장인이라면 이런저런 명목의 연말 모임이 두 세 개씩 있을 터. 가까운 사람들과 가볍게 만나는 것이라면 괜찮지만 오랜만에 동창을 만나거나, 차려입고 가야하는 모임이라면 아무래도 옷차림에 신경을 안쓸 수가 없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간단한 소품 만으로 얼마든지 멋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평상복만으로도 센스 있는 파티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소품 하나로 시선 잡고 평상복으로 색다른 멋 연출 법을 배워보자. ▲블랙 원피스 또는 슈트다른 사람의 시선을 압도하는 스타일은 업무의 연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