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건축학과 도시건축연구실이 미래리빙랩 관련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 건축학과 도시건축연구실이 미래리빙랩 관련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는 건축학과 도시건축연구실이 `대전·세종·충남 지역 미래리빙랩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남대 도시건축연구실은 `소제동 모빌리티 에너지 전환마을(택티컬 어버니즘)`을 주제로 체험형 팝업테라스(Pop Up Terrace) 조성을 제안했다. 이는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공간에 거리가구 제작 및 설치를 통해 시민을 위한 임시공간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한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의 차량 중심의 도시를 가까운 미래의 새로운 보행자 중심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팝업 테라스는 내달 1일부터 3일간 대전 동구 소제동 일원에 열릴 예정이다.

백한열 책임교수는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이 지역 활동가로 참여하며 팝업테라스의 디자인 및 제작, 프로그램 기획,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며 "대전세종연구원, 관사마을 주식회사, 여기소제, 다들FND, 소소도시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동참하는 역할이 중요하고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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