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로 전월 대비 6.8포인트 올라…수출 호조세 탓
경영 애로 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8.2%) 가장 커

대전세종충남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대전세종충남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충청권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4개월 만에 반등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14일부터 21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261개를 대상으로 3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6.8 포인트 상승한 82.2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81.3) 이후 12월(80.4)부터 1월(75.8), 2월(75.4)까지 내리막이다 4개월 만에 올랐다.

SBHI는 값이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 의미다.

본부는 코로나 확산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제조업 생산과 수출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봤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3.3 포인트 상승, 전년동월대비 10.5 포인트 상승한 93.5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경우 전월과 동일한 71.9였다. 이 중 건설업은 전월대비 3.4 포인트 하락(전년동월대비 11.7 포인트↓)한 63.3,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0.5 포인트 상승(전년동월대비 1.4 포인트↑)해 73.0이었다.

이달 지역 중소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론 인건비 상승이(68.2%) 가장 높았다. 이어 내수부진(43.7%), 원자재 가격상승(42.1%), 인력 확보난(31.4%), 업체 간 과당경쟁(27.6%)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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