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반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과 관련, "왜 보수정당을 자처하느냐"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채상병 특검 불가론 내부 공유'란 제목의 기사를 게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안타깝게 순직한 해병대 용사를 위해 진실규명하자는 이야기에 이렇게 방어적으로 나올 것 같으면 왜 안보정당, 보수정당을 자처하는가"라며 "단일대오로 다들 양심을 잃어가는 것인가. 채수근 상병 가족의 마음, 박정훈 대령의
경찰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지난 3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그가 회장을 맡았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마포구 사무실과 충남 아산에 있는 그의 주거지에도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료법상 업무
신평 변호사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자신이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26일 신 변호사는 YTN 라디오 뉴스킹에서 "침묵을 지키려 했는데 상황이 아주 급박한 것 같아서 부득이 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얼마 전 이 대표 측근 중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 영수회담에 관한 뜻을 전달해 달라고 저한테 부탁을 했다. 이때 하는 말씀이 이 대표는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서 회담을 하려고 한다는 그런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대통령실에 이 뜻을 전달하자 대통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다음 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가격 인상은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6개 메뉴에 해당한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른다.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했고, 어린이 메뉴 '해피밀'과 맥카페 메뉴 가격도 모두 유지하기로 했다.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6개월 만으로, 지난해 11월 2일부터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 관련해서 여러 얘기가 오가고 있다.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좀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날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인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승부차기 끝에 한국의 파리행을 막자, 현지 주요 언론은 "한국의 올림픽 진출 기록을 막아 세웠다"며 대서특필했다.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이 한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깼다"고 보도했다.콤파스는 "이 결과는 연령대에서 압도적으로 경기력이 우세했던 한국 U-23 대표팀에는 엄청난 충격"이라며 "인도네시아는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던 한국의 기록을
충남 공주시 탄천면사무소의 사망신고 과정 중 살아있는 사람을 사망 처리하는 실수가 반복돼 논란이다.지난 16일 공주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는 '탄천면 사망신고 실수'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민원인 A 씨는 "탄천면사무소에서 할아버지가 사망하셨는데 저의 아버지를 사망 신고 했다"며 "개인 일정으로 신분증 진위 확인 중 아들인 제가 저의 아버지가 사망 신고 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적었다.이어 "면사무소에 연락해 손해사정사와 이야기 중이며 이런 일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런 일로
대통령실은 25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된 2.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코로나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한 경우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밝혔다.성 실장은 "재정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전체 성장률에 온전히 기여했다는 점에서 민간 주도 성장"이라며 "전기 대비 1.3% 가운데 민간 기여도가 1.3% 포인트 전체를 차지하고, 정부 기여도는 0% 포인트"라고 설명했
이혼한 전처의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는 25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49)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살해 범행을 준비하려 여러 차례 피해자의 집에 찾아갔고, 수차례 흉기로 찔러 중한 상처를 입혔다"면서 "피해자가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사망 가능성이 컸던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 7일 오전 7시 44분쯤 대전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3년
일용직 노동자가 업무상 재해를 입었을 때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월간 가동일수(노동시간) 기준을 20일로 잡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기준 22일로 보던 노동시간 기준을 시대 변화 등을 반영해 21년 만에 더 단축한 것이다.25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근로복지공단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사건 당시 관련 통계나 여러 사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심리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사건에서 가장 쟁점이 된 건 일실수입(사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25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지도자 정도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 당선인은 25일 YTN라디오 '뉴스 킹'에서 "오늘 기준으로 대통령께 '한동훈 위원장이 더 보기 싫습니까, 이준석 대표가 더 보기 싫습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저의 예상으로는 한동훈 위원장을 꼽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당선인은 "대통령께서는 한 위원장이 본인에게 제대로 된 충성을 하지도 않으면서 총선에서 승리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윤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2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향해 사퇴를 촉구했다.인수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날 박 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무책임하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전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의대교수들의 사직 효력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나는 사표 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 안한다' 이렇게 하실 무책임한 교수님들도 현실에서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인수위는 "과거 브리핑에서 '의새' 발언과 '여의사 비하' 발언 등 계속된 망언으로 의료계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중 하나인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소속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해 총 261억 원, 1인당 52억 원을 정산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가 공개됐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어도어의 매출은 1103억 원으로 전년(190억 원)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영업이익도 335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40억 원의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영업활동으로 얻는 수익에서 비용과 세금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인 당기순이익으로 보면 265억 원을 기록했다.지난 2023년도 기준 어도어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첫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의사와 전공의 단체의 참여를 촉구했다.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우리가 봉착한 지역필수의료 위기는 의료시스템 전반의 복합적, 구조적 문제가 장기간 해결되지 않고 축적됐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료 체계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의료개혁은 보건의료 환경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교육, 지역, 과학 기술 등 사회 전반에 연관된 사안"이라고 강조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조만간 진행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에 대해 "의료개혁, 의대 정원 증원 문제가 가장 현안"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에서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용한다면 여야 협치를 통한 정기적인 영수회담까지 갈 수가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만일 이 영수회담이 된다면 처음 영수회담이고 앞으로 여야 협치를 계속 가져가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저희가 가장 현안이 되는 게 의료개혁,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차기 국무총리로 적합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 대표는 25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보수진영 내에서 대통령이 화합을 만들어 나가려면 대선 때 가장 큰 경쟁자였던 홍 시장에게 역할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에도 홍 시장을 국무총리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홍 시장이 총리가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선 "홍 시장이 다른 것 하려고 하시겠냐"며 "본인이 자신을 대선주자급으로 인지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기에 격에 맞는 역할을 줘야 한다"고 설
세계적 반도체 위탁생산기업 대만 TSMC가 지난 2월 일본 구마모토에 해외 생산공장(JASM)을 완공했다. 5년 걸릴 거라던 공사를 20개월여 만에 끝냈다고 한다. TSMC는 내친김에 일본 규슈에 제2, 제3 공장도 세울 계획이다.구마모토는 4년 전과 8년여 전 지진이 발생했던 지역이다. 그럼에도 경제파급력을 키워 기업입주·인구유입을 증대시키고 산업부흥 엑스포 개최를 꿈꾸고 있다.그 뒤엔 지방자치단체의 공격적인 투자 유치가 있었다. 구마모토현은 공업용수·도로정비 등 부지 조성과 정부보조금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일각에선 인재유출·
자녀 한 명당 현금 1억 원을 주면 아이 낳을까. 국민권익위원회가 저출산 위기 극복 방안으로 출산지원금 1억 원 현금 지원 효과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24일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는 산모 또는 출생아에게 출산·양육 지원금 1억 원을 직접 지원하는 제도에 대한 온라인 대국민 설문조사를 17-26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9000명 가까운 인원이 조사에 응했다. 설문에는 출산·양육지원금 1억원 지원이 출산에 동기 부여가 되는지, 이에 따른 재정 투입에 동의하는지 등의
법무부가 은행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징역 1년을 받고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77) 씨의 가석방 심사를 보류했다.법무부는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씨에 대해 가석방 적격 여부를 판단했으나 심사 보류 결정을 내렸다. 보류 결정에 대한 사유는 따로 밝혀지지 않았다.심사위는 가석방 대상자에 대해 적격, 부적격, 심사보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법무부는 내달 열리는 심사위에서 최씨의 가석방 적격성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5월 심사위 개최 일정은 미정이다.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을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이 안 바뀌고 옆에 있는 참모만 바꿔서 무슨 변화가 있겠나"라며 이같이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이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통과에 협조하지 않으면 총선 민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고, 나아가 더 큰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며 "대통령을 위해서 경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