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중점… 교통대책상황실·당직 자동차정비업소 운영

대전시청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청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설 연휴인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연휴 기간 민족대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중심으로 귀성객 안전수송에 방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는 고속·시외버스 등 터미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하루 3회 자체적으로 방역하고, 시내버스 19개 기점지는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역사 내 자동발매기와 전동차 등 집중 방역을 추진하고, 대전역을 이용한 해외입국자는 전세버스로 자가격리 장소까지 수송할 계획이다.

택시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내·외부 소독을 강화한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영자전거 타슈도 소독한다.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버스 감차율을 평일 77% 수준으로 유지하고, 시와 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3만 2000여 면도 전면 무료개방된다. 다만,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1-2곳은 제외한다.

전통시장 8곳의 주변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연휴기간 시민 편의를 위해 교통종합상황실(☎270-5712)을 운영, 지역별 당직 자동차정비업소 31곳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시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현황.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현황.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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