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방문서 광역교통망 구축,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등 7개 공약 발표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세종시를 방문해 7개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전날 대전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 강정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세종시를 방문해 7개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전날 대전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 강정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세종시를 방문,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전략특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세종-대전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조속히 건설해 세종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주요 도심을 신속히 연결함으로써 충청권 메가시티의 광역생활경제권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행복도시 뿐 만 아니라 외곽지역의 연계 교통체계를 확충해 구도시·농촌 지역 주민의 이동성과 도심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고루 성장하는 세종시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둘째로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세종의 실증 역량과 대전의 축적된 연구개발 능력을 융합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시킬 것을 약속했다. 특히 세종이 강점을 지닌 △미래차 △스마트헬스케어 △광·전자 및 실감형 콘텐츠산업 △소재·부품산업 등 지역 핵심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국내외 앵커 기업과 연구기관, 전후방 연관산업 관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셋째로 청와대 세종 제2 집무실을 설치하고 기능을 내실화해 세종시의 실질적 수도 기능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 없는 건립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세종 국가행정수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넷째로 세종 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중이온 가속기와 오창방사선가속기, 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대학원과 KAIST?충남대 등의 풍부한 연구 기반을 활용해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낙후된 중부권의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조성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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