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와 유성구서 전날 이어 확진자 추가
서구·중구 요양병원 관련 집단감염 발생

대전지역 다수의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 요양시설 4곳에서 확진자 39명이 추가된 데 이어 2곳에서 추가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의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요양병원과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모두 24명 추가됐다. 이로써 이틀만에 요양시설 6곳에서 모두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구 한 요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16명이 추가돼 누적 20명이 됐으며, 유성구 한 요양병원 관련 3명이 늘어 누적 5명으로 증가했다.

서구에서도 요양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이날 간병인과 환자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도 서울 확진자 관련 간병인 2명이 추가됐다.

이밖에 서구 소재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확진자가 추가됐다. n차 감염자와 가족 등 3명이 늘어 누적 43명이 됐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대전에서는 모두 66명이 신규 확진자로 추가됐다. 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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