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교수는 지난 2011년 사후 각막·장기기증 서약을 한 지 10년을 맞은 것을 기념하는 동시에, 건강을 유지해 온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해마다 생일에 100만 원씩 10년간 모은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염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꺼번에 큰 목돈을 기부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십시일반으로 대학과 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조성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충남대를 사랑하는 `작지만 깊은` 개인 차원의 기부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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