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사진=한남대 제공
이진호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사진=한남대 제공
이진호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가 `2021 한빛대상`에서 각각 과학기술, 지역경제발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3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30년간 고분자 바이오소재(다공성 지지체, 하이드로겔, 미립구 등)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뼈, 연골, 신경, 피부 등 다양한 인체 조직 재생 및 치료술을 개발했다. 수술환자들의 조직 유착을 방지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온도 감응형 조직유착 방지제도 개발했으며 지난 10년간 43건의 특허 등록, 92편의 연구논문을 펴냈다. 또한 도레이고분자상, 메디포스트 우수학술상 등을 수상하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조사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과학자 Top 2%`에 포함됐다. Biomedical Engineering 분야에서 5만 331건 인용으로 해당 분야 과학자 중 687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역경제발전 부문에 선정된 김병순 대표는 지난 2005년 재학중 희귀병으로 떠난 딸의 모교 한남대에 16년 동안 1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탁한 `한남아너스클럽` 회원이다.

한편 대전문화방송과 한화그룹이 선정하는 `2021 한빛대상`은 사회봉사, 과학기술, 교육체육진흥, 문화예술, 지역경제, 특별상 부문 등 6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빛낸 숨은 일꾼을 찾아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달 22일 대전MBC 공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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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 사진=한남대 제공
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 사진=한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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