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신정섭 전교조 대전지부장이 16일 시교육청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신정섭 전교조 대전지부장이 16일 시교육청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는 16일 시교육청에서 학생교육 내실화 및 교육력 제고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2013년 시작해 법외노조 기간 중단됐으나, 전교조가 법내노조로 인정받은 지난해 9월 교섭을 재개한 후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방안으로 교내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교원 연구비 지급, 전문교과 교원에 대한 산업체 연수 활성화 추진 등에 있다.

또 학생의 복지·자치활동 강화 방안으로 청소년 체험 공간 확충, 식당과 매점 시설의 연차적 현대화, 학생 자치활동 공간 확보 및 이에 대한 예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권장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시교육청은 보건실 기구·시설 현대화를 위한 예산 지원, 냉·난방 및 순간 온수기 등의 효율적 배치 등 코로나19 대응과 연계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은솔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