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과 시민안전 등 8개 분야 67개 시책으로 구성…코로나19 대응 24시간 비상근무

대전시는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9일부터 22일까지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안전 등 8개 분야 67개 시책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명절 성수품 가격에 대한 집중점검(15개 품목)과 취약계층 1만 6302세대에 대한 위문품 전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기간 시민 안전 및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각종 시설물 점검과 정비도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교통·의료·방역·상수도·소방 등 안전 분야 관련 시설을 점검을 통한 미비점 보완, 취약지 불법 쓰레기 수거 등이다.

또 시는 연휴기간 시민 편의를 위해 국립대전현충원, 대전추모공원 등 주요 행선지에 대한 시내버스 감차운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한 한시적 주차 허용도 병행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시스템도 가동된다. 비상의료 대책상황실 운영은 물론 역학조사반의 경우 올해 설 명절보다 증가된 81개 반 219명으로 구성, 감염병 발생 시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게 된다.

이 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휴일근무 체계에 따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임시선별진료소는 19일까지 정상운영 한 뒤 20일 한밭운동장, 21일 관저보건지소, 22일 시청남문광장 등 순으로 낮 12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이번 연휴 기간 대전추모공원(괴곡동) 봉안당은 일시 폐쇄되며 명절을 전후해 1일 270 가족, 총 1080명 이내의 범위에서 사전 예약을 받아 참배할 수 있다. 자연장지 등 실외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명절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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